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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프레이리, 한국 교육을 만나다

파울로 프레이리, 한국 교육을 만나다

(파울로 프레이리 교육사상과 한국 민중교육운동)

홍은광 (지은이)
  |  
학이시습
2010-03-10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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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프레이리, 한국 교육을 만나다

책 정보

· 제목 : 파울로 프레이리, 한국 교육을 만나다 (파울로 프레이리 교육사상과 한국 민중교육운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4069097
· 쪽수 : 292쪽

책 소개

파울로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이 한국에 유입되어 한국 교육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했다. 프레이리 교육사상에 대한 전체적이고 체계적인 소개, 한국 민중교육운동에서의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영향에 대한 분석, 억압적 교육과 신자유주의적 교육에 대해서 모두 저항하고자 했던 프레이리 사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교육에서 프레이리 교육사상이 주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추천의 글 | 새로 만나는 프레이리
책을 내며
왜 파울로 프레이리인가?

1 파울로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배경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삶
저발전, 비문해의 남미 상황
사상사적 배경

2 파울로 프레이리의 사상
인식론과 지식론-‘앎’의 관계를 탐구하는 끊임없는 실천
교육사상-‘대화’를 통한 새로운 관계 맺기
사회사상-‘앎’, ‘대화’, ‘혁명’은 같은 것
프레이리 교육사상에 대한 비판과 검토

3 한국 민중교육운동의 전개
‘민중’ 개념과 1970∼1980년대 민중론의 전개
‘민중교육’ 개념과 주요 특성
한국 민중교육운동의 역사적 전개

4 파울로 프레이리, 한국 교육을 만나다
프레이리 사상의 소개와 유입(1979년 이전까지)
한국 민중교육운동의 상황과 프레이리 교육사상
한국 민중교육 실천과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영향

5 파울로 프레이리와 한국 교육의 미래

참고문헌

저자소개

홍은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진보신당 창당 이후, 진보신당 관악구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관악동작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정책위원장, ‘안전한 등교길 만들기’ 관악주민모임 대표직을 맡고 있다. 또한 현재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의 정책특보로서 2010년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의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있다. 1976년 전북 정읍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전주 상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4년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에 입학했다. 그 시절 그렇듯이 선배들을 따라 학생운동을 경험했고, 학생운동의 부침을 직접 체험했다. 1997년 서울대 총학생회 집행부원 시절 대학개혁위원장직을 맡으면서 한국의 고등교육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시작해, 1999년에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진보교육연구소에 찾아가서 교육이론가로서의 공부를 시작했다. 200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대학원 평생교육 전공으로 입학해, 2003년 석사 졸업을 했다. 이때 쓴 논문이 “파울로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수용 과정과 한국 민중교육운동에 대한 영향”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노동당 최순영 국회의원(교육위)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2004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데 역할을 했다. 2006년에는 관악구 구의원으로 출마해 0.7%의 표 차이로 낙선했고, 2008년 주경복 서울교육감 후보의 정책 총괄 간사직을 수행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교육과 사회변화를 위한 프레이리와 호튼의 대화>(2006, 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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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자는 프레이리 교육사상이 지금과 같이 단지 과거의 것으로 치부되는 것에 대해서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 외국의 경우 여전히 프레이리 교육사상이 ‘비판교육학(critical pedagogy)’이라는 이름으로 중요한 사상적 기반으로 여겨지며,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정립하는 기본 원칙으로 계속해서 탐구되고 실천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한다면, 한국에서 프레이리 교육사상은 1970년대 중·후반 급격하게 받아들여졌으나,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후반까지 또한 급격하게 그 관심이 멀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신자유주의적 교육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화’로 포장된 ‘파편화’, ‘자율’로 포장된 ‘시장주의적 교육 재편’이 광폭하게 진행되는 현실에서 프레이리의 통찰력은 진정한 인간화 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던져준다. 특히 프레이리가 그의 인생 마지막 순간에 이 문제에 대한 통찰에 집중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필자는 프레이리 교육사상에 대한 전체적이고 체계적인 소개, 한국 민중교육운동에서의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영향에 대한 분석, 억압적 교육과 신자유주의적 교육에 대해서 모두 저항하고자 했던 그의 사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교육에서 프레이리 교육사상이 주는 시사점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한국 민중교육운동은 프레이리 교육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피억압자들의 주체적 실천을 통한 인식의 확장으로서의 교육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여러 사회적 조건의 영향도 있었지만―‘의식화 교육’을 ‘좌파 이념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으로 실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의식화 교육이 ‘일방적 정치교육’ 정도로 치부되면서 이의 반대급부로서 ‘학습자 중심’, ‘다양성’, ‘자율성’이 강조되고 이들 개념 요소들이 신자유주의적 교육론에 의해서 포섭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습자 중심, 다양성, 자율성 등의 개념들은 본래 신자유주의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비판교육론은 학습자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획일적 교육을 넘어서 다양한 가능성을 존중한다.
1990년대 후반 이후 진보적 교육론은 혼란기를 넘어서 새로운 자기 정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일방적 정치교육’을 극복하고 ‘신자유주의적 교육론’에 포섭되지 않고자 했던 프레이리의 사상을 통해 다시금 비판교육론을 새롭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2000년대 들어 프레이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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