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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철학
· ISBN : 978896447771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2-04-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일러두기
I장 논의를 위한 배경
1_ 왜 그리스도를 말해야 하는가?
2_ 인도의 상황
3_ 토마스의 삶
II장 예수에 대한 인도 사상가들과 토마스의 담론
1_ 라자 라모한 로이(Raja Rammohan Roy)
2_ 케슈브 천더르 센(Keshub Chunder Sen)
3_ 모줌다르(P.C. Mozoomdar)
4_ 스와미 비베카난다(S. Vivekananda)
5_ 라다크리슈난(Radhakrishnan)
6_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III장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1_ 말씀이 육신이 된 그리스도
2_ 휴머니티의 토대가 되는 그리스도
3_ 새 창조를 위한 동력이 되는 그리스도
IV장 토마스의 신학적 유산에 대한 평가
1_ 온전한 인간애를 위한 선지자적 외침
2_ 현시대 안에서 토마스 신학의 재해석
3_ 토마스의 신학을 넘어서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돈된 지식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혹은 예수가 누구인지 많은 설교를 통해 들어온 ‘수동적 지식’은 있을지언정, 그들이 살아가는 문화와 시대적 정서에 비춰서 종교적 혹은 세속적 대화의 파트너들에게 호소할만한 지식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교회 내에서의 담론에는 익숙할지라도 타 종교인들이나 무신론자들과 예수에 대한 변증적 대화를 하기가 버거울 것이라는 말이다. 이를 “평신도여서 괜찮다”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상태는 예수를 모르는 자들에게 예수에 대해 할 말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 “머리말” 중에서
토마스는 타 종교의 신자들이 예수에 대한 그들의 경험에 근거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가지고 있는 ‘인성’의 의미를 어떻게 인정하고 있는지 점검하려고 늘 노력했다. 그의 신학적 과업은 예수라는 한 ‘인간’과 ‘복음의 의미’에 대한 진리를 힌두교와 같은 타 종교의 신앙 그리고 당대의 평범한 인도인들의 현실과 관련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니 토마스는 20세기에 살고 있던 모든 인도인들을 향해서 신중심주의가 말하는 ‘신적 중심지’라는 모호한 개념에 동조하지 않으면서 확실한 기준과 근거가 있는 예수중심주의를 주장하였다.
- I장 “논의를 위한 배경” 중에서
토마스는 교회가 단일적으로 조직된 단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교회는 문화적·사회적 창조성과 선지자적·복음주의적 소명을 가지고, ‘새 창조’의 의미 안에서 인간 사회 안에 새로운 영역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토마스는 세상을 향한 예수의 주권을 단언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를 세상에 선포하는 교회를 세상의 중심에 위치시킨다. 교회는 현재와 미래의 예수 안에서 ‘새 창조’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토마스는 다양한 신학적 통찰들이 ‘새 창조’의 교회론으로 발전되기 위해 교회의 매우 근본적인 특성으로써 “개방성”은 긍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한편으로 토마스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역사(God’s action)를 향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역사가 발생하는 이 세상을 향하는 “이중적 지향”(double orientation)을 제안한다.
- III장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