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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죽고 없을 거야

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죽고 없을 거야

줄리 앤 피터스 (지은이), 고수미 (옮긴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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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죽고 없을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죽고 없을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496036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1-05-20

책 소개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2권. 전미 도서상 최종 후보 작가, 줄리 앤 피터스가 쓴 청소년 자살과 집단 따돌림, 사이버 세상에 위안을 받는 세대를 조명한 작품이다. 생을 마감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에서 23일의 생애 마감일을 선택하고, 삶을 정리해 나가는 열다섯 살 대일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23일
22일
21일
20일
19일, 18일
17일
16일
15일
14일
13일
12일, 11일
10일
9일
8일
7일
6일
5일
5일
4일
3일
2일
1일
결정의 날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줄리 앤 피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에 미국에서 태어나 콜로라도 주 덴버의 변두리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초등 교육을 전공하고 교사로 일했지만, 가르치는 일은 몸에 맞지 않았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거쳐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했고, 마침내 성적 지향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을 생각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자기 뇌가 이야기의 온상이라고 생각하기를 즐기는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으로, 우리말로 나온 《루나》, 《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죽고 없을 거야》처럼 청소년의 성적 지향을 둘러싼 고민과 갈등을 다룬 소설을 꾸준히 쓰고 있다. 지금은 파트너인 셰리 레깃하고 함께 콜로라도 주 레이크우드에 살고 있다. 웹사이트는 www.julieannepeters.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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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번역가 모임 ‘작은 우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그 여름의 끝』『말해 봐』『마르셀로의 특별한 세계』『죽은 개는 이제 그만!』『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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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터넷에서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자살. 죽음. 유언. 그거였다. 유언. 유언을 쓰고 싶었다. 법적이거나 그럴 것까지는 없을 거다. 난 아직 열여덟 살이 안 됐으니까. 그저 유언이 유서보다 덜 개인적이라고 생각했다. 속이…… 덜 상하고.
www.Through-the-Light.com이 컴퓨터 화면에 떴다.
눈으로 이런저런 설명을 따라갔다.
자살 협력자…… 지금, 당신이 생각하고 있다면…… 좌절하거나 단념하지 말고…… 스스로 끝내는 것은 당신의 권리입니다.


그 시간 동안 엄마 아빠는 거기 서서 두 분을 감시하는 나를 감시했다. 나는 기도했다. 제발. 내 얼굴에 베개를 올려놓아 달라고. 손으로 내 목을 졸라 달라고. 나를 찔러 달라고. 쏴 달라고. 나를 제발 안락사시켜 달라고.
왜 이런 패배자를 낳았나요? 왜 내가 희망도 없고 뚱뚱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애들과 일부러 어울리게 하려는 노력을 그만두지 않았나요? 이 세상은 나를 위한 게 아니었어요. 나는 너무 일찍 태어났든지 너무 늦게 태어난 거예요. 결함투성이예요.
엄마 아빠한테 말할 수 있으면 이런 게 좋겠다.
“나를 돕고 싶으면, 죽게 도와주세요.”


나처럼 고통 받는 사람들, 나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서로 알아본다면, 우린 뭉칠 수도 있었다. 나를 나약하게 만든 것은 혼자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스루더라이트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모두 어디에 있었을까? 그들은 어두운 공간, 회색 지대에 살고 있다. 우리가 좀 더 빨리 서로를 발견했다면, 결과물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모르겠다. 내가 아는 것은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것. 삭제 버튼을 누르고 인생을 다시 입력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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