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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비밀로

너를 비밀로

줄리 앤 피터스 (지은이), 송섬별 (옮긴이)
이매진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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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비밀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를 비밀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5531066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5-08-28

책 소개

무지개반사 시리즈 3권. 사우스 글렌 고등학교 3학년 홀란드 재거의 삶은 완벽해 보인다. 워싱턴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전학 온 시시 고다드는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언니를 둔 레즈비언이다. 이 빛나는 두 청춘이 사물함 문에 달린 거울 속에서 처음 만나는데….

목차

너를 비밀로
줄리 앤 피터스의 편지
우리, 이야기, 하기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옮긴이 글

저자소개

줄리 앤 피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에 미국에서 태어나 콜로라도 주 덴버의 변두리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초등 교육을 전공하고 교사로 일했지만, 가르치는 일은 몸에 맞지 않았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거쳐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했고, 마침내 성적 지향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을 생각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자기 뇌가 이야기의 온상이라고 생각하기를 즐기는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으로, 우리말로 나온 《루나》, 《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죽고 없을 거야》처럼 청소년의 성적 지향을 둘러싼 고민과 갈등을 다룬 소설을 꾸준히 쓰고 있다. 지금은 파트너인 셰리 레깃하고 함께 콜로라도 주 레이크우드에 살고 있다. 웹사이트는 www.julieannepeters.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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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섬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 읽고 쓰고 번역을 합니다. 소설, 에세이, 동화, 청소년소설, 그림책 등 다방면의 이야기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이거』 『눈과 보이지 않는』 『요정 개, 올빼미 머리 그리고 나』 『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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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시시 고다드야.” 그 애가 손을 내밀었다.
“알아, 나는 홀란드…….”
“재거. 나도 알아.” 우리는 둘 다 신경질적으로 작게 웃고서는 악수를 했다. “네가 학생회장이지?”
“어떻게 알았어?”
그 애는 어깨를 으쓱했다.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지 뭐.”
“애기야.” 세스의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아직도 시시의 손을 붙들고 있다는 걸 문뜩 깨닫고 황급히 놓았다. 내가 왜 그랬지? 그냥 서로 인사하는 중이었을 뿐이잖아. 세스가 한 팔에 책을 잔뜩 끼고 복도를 걸어와서는 남은 팔로 내 허리를 감싸더니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오랜만에 뽀뽀할까?” 고개를 숙인 세스가 내게 입을 맞췄다.
나는 곁눈으로 시시가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성애자를?” 시시가 고개를 까딱거렸다. “그러니까 동성애자-이성애자 연대를 만들자는 거지? 와, 그럼 회원이 16명으로 늘어나겠구나.” 그러더니 내 손에서 신청서를 빼앗아갔다. “미안, 그런데 우리가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니거든. 적어도 내가 원하는 건 말이야. 이성애자들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이해 못 해. 정말 중요한 문제들도 이야기할 수가 없어. 커밍아웃이라든지 폭력에서 벗어나는 방법, 섹스 같은 것 말이야.”


“어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커밍아웃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 말은 우리 학교에 게이나 레즈비언이 더 많다는 암시였을까? 아니면 시시는 확실히 알고 있는 걸까? 그 애들은 누굴까? 어디에 숨어 있을까? 그 애들은 복도를 지나다니면서도 생명의 위협을 느낄까? 세상에, 상상도 못 하겠다. 매일같이 남의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면서 자기를 보호해야 한다니. 쓰레기들을, 혐오자들을 상대해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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