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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6496177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4-03-03
책 소개
목차
눈치 보거나 눈을 감거나
01 20세기를 만든 19세기 인물, 마르크스
모순되거나 평범하거나 / 마르크스의 운명, 엥겔스 / 치열하거나 비참하거나 / 끝에서 시작으로 / tip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 tip 마르크스의 든든한 지원자, 엥겔스
02 세계사의 장벽을 넘어서
반복되는 억압과 착취, 그리고 혁명의 역사 / 산업 혁명 후 인간의 삶 / 프랑스 혁명과 산업 혁명에서 찾은 마르크스의 답 / 가상 토론 : 자본주의는 나쁜 것인가? / tip 헤겔의 변증법
03 철학사의 장벽을 넘어서
마르크스주의의 바탕이 된 헤겔 철학 / 이상 국가란? / 자본주의는 신의 선물일까? / 어느 천재 과학자가 고민한 사회주의 / 공산주의 쉽게 이해하기 / 가상 토론 :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는 무엇이 다를까? / tip 프로테스탄티즘은 이렇게 해서 생겨났다
04 정치경제학의 장벽을 넘어서
애덤 스미스를 오해하는 21세기 사람들 / 노동 착취와 소외의 뜻 / 한국의 노동 착취와 소외 사례, 전태일 / 착취로부터 자유로워지기 / 마르크스도 생각 못한 환경 문제 / 가상 토론 : 자유 경쟁은 노동자의 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 tip 세계화와 경제 대공황
05 마르크스라는 벽을 넘어서
의심의 대가, 의심을 받다 / 공상적인 공산주의의 창시자? / 마르크스를 넘어서
말로 그치지 않는 철학
부록_마르크스에서 한 발짝 나아가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현실에서 좌절하면 그는 자신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어떻게든 찾았다. 그중 하나가 공부였다. 현실에서 도피하거나 자격증을 따서 세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일단 자신을 무릎 꿇게 만든 힘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분석하고, 이후에 닥칠 일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좌절의 순간에는 말 그대로 다른 일을
신 나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이때 아니면 언제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해 보겠는가.”라는 생각으로 물고 늘어졌던 것이다.
- 20세기를 만든 19세기 인물, 마르크스 中
산업 혁명은 증기 기관, 다양한 방적 기계들, 직조기들 그리고 일련의 여타 기계 장치들이 발명되면서 초래되었다. 값이 매우 비싸서 소수의 대자본가만이 조달할 수 있었던 이 기계들은 지금까지의 생산 양식 전체를 변화시켰으며 종전의 노동자를 몰아내었는 바, 이는 노동자가 자신의 불완전한 물레나 베틀로 제작할 때보다 기계가 더 질 좋고 값싼 상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서 기계는 산업을 대자본가들의 손에 완전히 넘겨주었으며, 노동자의 보잘것없는 자산도구, 베틀 등등을 완전히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자본가는 모든 것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었으며, 노동자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옷감 제조에 공장 제도가 도입되었다. …… 일단 기계 장치와 공장 제도를 도입하는 데 충격이 가해지자 이 제도는 곧 여타의 모든 산업 부문, 특히 날염, 인쇄, 요업, 금속 제품 공업에도 적용되었다.
노동은 노동자들 사이에 점점 개별적으로 분할되었고, 그 결과 이전에는 한 제품 전체를 만들던 노동자가 지금은 제품의 일부분만 만들게 되었다. 이 분업은 생산물이 더 빨리, 따라서 더 싸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세계사의 장벽을 넘어서 中
베버는 자본주의 정신을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티즘에서 찾았으므로, 물질을 추구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오히려 없었다. 왜냐하면 이미 합리적 이성으로 검토하고 노력해서 물질을 축적했다면, 그 결과 어떤 사람이나 기업이 돈이나 물질을 많이 얻었다는 것을 굳이 부정적으로 바라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베버가 보기에 근대 자본주의 정신은 물질에 대한 적절한 정신 작용으로 인류에게 물질적 부귀영화와 정신적 행복을 동시에 가져다 줄 최상의 선택이었다.
- 철학사의 장벽을 넘어서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