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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

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

나가사키 나쓰미 (지은이), 오쿠하라 유메 (그림), 김정화 (옮긴이)
아름다운사람들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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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5131892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2-10-17

책 소개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 새로운 곳에서 생활을 시작한 아이의 성장기를 보여 주고 있다. 아빠의 빈자리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겨내는 모습도 담고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가족 간의 사랑과 힘을 확인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목차

1. 비와 무지개와 밥
2. 크로켓과 교복
3. 장마와 여름의 경계
4. 구멍 파기와 해님
5. 서바이벌 채소밭
6. 장마가 갠 날

저자소개

나가사키 나쓰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에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트윙클』이라는 작품으로 제40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배 타고 가고 싶어』, 『저녁 잘 먹겠습니다』, 『냉동로봇』, 『라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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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아동문학을 공부하며 일본의 좋은 어린이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폭풍우 치는 밤에》, 《그림책 읽는 고양이 소크라테스》, 《고양이 소크라테스와 마법의 주문》,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 《보노보노,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트러블 여행사> 시리즈, 《이유가 있어요》, 《이게 정말 뭘까?》, 《도우니까 행복해!》, 《머릿속이 궁금해》, <보건실의 마녀 선생님> 시리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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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하라 유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첫 그림책 《악어 할머니》로 제1회 MOE 그림책서점대상 신인상을 받았고, 《풀을 씹다》로 제41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으며, 《한밤중 한 시에 검은모자들이 찾아온다》로 제18회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내 머리 왜 이래?》, 《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 들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춘타의 발밑》, 《모두의 불꽃놀이》, 《군고구마를 먹자》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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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쏴 하는 소리에 눈이 떠졌다.
비다. 내가 어디에 있는 건지 잠깐 헷갈렸지만 금세 생각이 났다.
여기는 아빠가 태어나고 자란 오키노에라부 섬에 있는 우리 집이다. 엄마랑 언니랑 나, 이렇게 셋이 도쿄에서 이사 온 지는 두 달 정도 지났다.
아빠는 반 년 전에 돌아가셨다. 아빠는 날마다 늦은 밤까지 보일러 고쳐 주는 일을 하셨다. 그런데 그날은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쓰러지셔서 그만……. 아빠를 발견한 회사 동료 아저씨는 아빠가 마지막에 “고마우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고마우이.’는 아빠의 고향 사투리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그 회사 아저씨께 ‘고마워.’라는 뜻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족들한테 전하고 싶었나 봐요.”
- 본문 <비와 무지개와 밥> 중


“너희는 서로 비슷해서 그렇게 아웅다웅하는 거야.”라는 리사 말에 나는 “안 비슷해.”라고 대꾸했다.
미호는 “둘이 말하는 거 듣고 있으면 재밌어.”라고 말했지만, 나는 별로 재미없다.
“아, 맞다. 아야카는 어쩌면 겁나서 그러는 걸지도 몰라.”라고 미호가 말했다.
미호 말로는 예전에 가고시마에서 어떤 아이가 전학을 왔는데, 아야카하고 정말 친했다고 한다. 그런데 금방 이사를 가 버렸단다.
“아빠가 선생님이라서 언젠가는 이사를 갈 줄 알았지만…….”이라고 미호가 말끝을 흐렸다.
“아야카가 그 뒤로 한동안 허무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거든.”이라고 리사도 말했다.
허무하다고? 허무란 텅 빈 것 같은 기분이 맞겠지?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자 나도 계속 허무했었다. 언제나 마음속에 휘잉 하고 바람이 불고, 뭐든 될 대로 되라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 본문 <크로켓과 교복> 중


‘오늘은 아스카와 마오와 놀았어요. 마오를 돌보아주는 것은 힘들지만, 제가 언니니까 어쩔 수 없죠. 아스카가 싫은 내색하지 않고 잘 놀아 줘서 다행이에요. 아스카는 좋은 친구예요.’
그 뒤에 엄마의 한 마디.
‘항상 마오를 보살펴 줘서 고마워. 이렇게 든든한 언니가 있어서 엄마가 다행이야.’
‘아니, 뭐라고? 내가 여태껏 언니의 보살핌을 받았던 거라고? 언니가 엄마도 아닌데 무슨 보살핌? 같이 놀았던 것뿐이잖아!’
이렇게 생각하니 벌컥 화가 났다. 아스카 언니는 언니랑 동갑이고 언니의 친구이지만, 나랑도 친구였던 거 아니었나? 나도 내 일쯤은 스스로 할 수 있다. 언니의 보살핌 따위는 받고 싶지 않다.
- 본문 <장마와 여름의 경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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