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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도련님은 나빠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5470946
· 쪽수 : 38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5470946
· 쪽수 : 384쪽
책 소개
정원의 로맨스 소설. 스무 살의 마음씨가 아름답고 청순한 외모를 가진 식모, 채다희. 스물두 살의 안하무인 심술쟁이 도련님, 차주혁. 심술쟁이 부잣집 도련님과 청순가련 고아 식모의 가슴 짜릿한 로맨스.
목차
1 - 10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걸터앉은 도련님은 고개를 들어 무심한 눈길로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아마도 피가 흐르는 내 이마를 빤히 응시하는 것 같다.
“전 괜찮습니다.”
취침 중에는 상의를 입지 않는 도련님이라 번들거리는 건강한 구릿빛 알몸을 어쩔 수 없이 내 두 눈에 담았다. 난 오래 쳐다보지 못하고 자연스레 당황한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여전히 내겐 불편하기만 했다.
“이마 예쁘게 찢어졌네?”
도련님은 그렇게 말하며 사악하게 웃었다. 어려서부터 항상 보아오던 미소이다. 심술궂고 짓궂은 악마 같은 미소.
그래서 나는 괜찮았다. 새삼 화가 나지도 슬퍼지지도 않았다. 더 늦기 전에 도련님이 깨어나셔서 다행이라고만 생각했다. 도련님이 아침 식사 자리에 내려오지 않는다면 사장님께선 불 같이 화를 내실 테니까.
“그럼 내려가서 식사 준비하겠습니다. 준비하고 내려오세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꾸벅 인사를 하고는 문을 닫고 도련님의 방에서 나왔다.
내 이마엔 또 반창고 하나가 붙었다. 그래도 이번엔 찢어진 부위가 작아서 금방 아물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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