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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무용이야기/무용가
· ISBN : 9788965550129
· 쪽수 : 231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Part 01
01 남 몰래 추는 춤
02 몸짓 - 나도 몰래 추는 춤
03 보고 싶은 춤
04 말 보다는 글, 그러나 충분하지 않음 - 바슬라프 니진스키
05 잘 있어 친구들, 나는 영광을 향하여 간다! - 이사도라 덩컨
06 뒤늦은 짝사랑 고백 - 피나 바우시
07 늙어서 추는 춤 - 이시이 가오르
08 아노니마스 성모 - 하세가와 로쿠
09 한 송이 보라빛 들국화 - 김기인
10 추억의 팸플릿
11 춤추는 대학교수
12 무용 가족
Part 02
01 공간사랑, 김수근 그리고 나
02 나중에 뭐 할 거니?
03 아침 이야기
04 먹는 타령
05 오! 사과
06 하늘을 나는 새와 들에 핀 백합
07 헬로, 컴퓨터
08 산책예찬
09 땡큐, 요가
10 무용가의 얼굴
11 동물의 세계
12 황홀한 침묵
Part 03
01 아버지의 냄새
02 잊지 못할 두 번의 포옹
03 엄마의 선택
04 엄마의 일기
05 나의 여자친구
06 벌을 선물로
07 만년학생 예찬
08 아들의 여자친구
09 동경이야기
10 파리, 서울
11 모가에 관한 모든 것
12 굿바이 모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내가 아주 늙어버린 나중이라도 춤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중에 글을 쓰는 것보다, 또 농사를 짓는 것보다, 어쩌면 대부분의 선배 무용가들처럼 춤 현장에 머물러서, 때로는 후배들과 경쟁하며, 또 때로는 그들을 격려하면서 머무르다가, 종래에는 글쓰기나 농사짓기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생을 마칠지도 모르게 될까봐 겁이 난다. 왜냐하면 나는 도대체 언제쯤 이 춤을 그만 두어야 하는지를 아직까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