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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88965910275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3-05-13
책 소개
목차
초대하는 글
마음을 열면 더 큰 세상이 보여요
히말라야의 신비함을 간직한 보석 같은 나라
네팔
첫 번째 편지 “난 세 번 결혼하는데, 넌?” 지누 세레스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초원의 나라
몽골
두 번째 편지 “내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귀여운 조랑말이야” 몽흐졸
찬란한 불교문화가 생활 속에 함께하는 곳
미얀마
세 번째 편지 “착한 일 하고 덕을 쌓으면 예쁜 여자 친구가 생길지도 몰라” 마웅 나잉아웅
수천 개의 크고 작은 강이 흐르는 물의 나라
베트남
네 번째 편지 “아들만 바라는 할머니 할아버지 때문에 서러워” 리엔
초현대적 도시와 밀림 속 생활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나라
인도네시아
다섯 번째 편지 “내 꿈은 유명한 발리 무용가가 되는 거야” 아융
신성한 땅, 이슬람의 나라
파키스탄
여섯 번째 편지 “오, 알라! 멋진 건축가가 되고 싶어요” 알리
사랑, 나눔의 의미를 선물하는 나라
방글라데시
일곱 번째 편지 “한국에서 살지만, 나는 할랄 음식만 먹어” 소랍 후세인
책속에서
사람들은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살 방법이 없을까 끊임없이 찾고 있어요. 그중 좋은 방법 하나는 서로 어떤 모습을 하고, 어디에 살고 있으며, 어떤 종교를 믿고, 어떤 문화를 일구며 살고 있는지 잘 알아보는 거죠. 내 것이 가장 좋으니 내 것을 보고 배우라고 강요하지 않고, 서로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서로 나누며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결국에는 서로 친구가 되는 것, 이보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 ‘초대하는 글’
난 사실 지난주에 결혼식을 했어. 꼬마 여자아이가 무슨 결혼이냐고? 호호, 지금부터 사연을 말해 줄게.
우리 네와르 족 여자들은 일생에 결혼을 세 번 해. 먼저 사춘기가 되기 전에 치르는 ‘벨비바허’, 두 번째는 초경을 하기 전에 하는 ‘바하라’, 그리고 마지막이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진짜 결혼 ‘비바허’야. 그러니까 난 벨비바허를 한 거야. ‘벨’은 야자처럼 생긴 나무 열매고, ‘비바허’는 결혼이라는 뜻이야. 난 벨이랑 결혼한 거야. 나무 열매랑 하는 결혼이지만, 결혼은 엄연한 결혼이지! - ‘네팔’
아참, 혹시 너까지 우리 나라를 ‘몽고’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겠지? 아, 나는 이 소리만 들으면 정말 화가 나. 아마 우리 몽골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럴 거야. 우리 몽골은 중국 청나라 때 내몽고와 외몽고로 나뉘었다가 나중에 외몽고만 독립해서 몽골이 되었거든. 그때부터 중국은 몽골을 얕잡아 보고 어리석을 ‘몽(蒙)’ 자에 옛 ‘고(古)’ 자를 붙여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몽고라고 부르는 거야. 그런데 세계 사람들이 다 이렇게 따라 부르는 거 있지. 하지만 우리 나라 이름은 몽고가 아니라 몽골이거든! 몽골은 ‘용감하다’라는 뜻이라고요! - ‘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