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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88965914501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1-12-22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마음을 열면 더 큰 세상이 보여요
네팔
히말라야의 신비함을 간직한 보석 같은 나라
첫 번째 편지 | 난 세 번 결혼하는데, 넌?
좀 더 알고 싶니? 네팔
몽골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초원의 나라
두 번째 편지 | 내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귀여운 망아지야
좀 더 알고 싶니? 몽골
미얀마
찬란한 불교문화가 생활 속에 함께하는 나라
세 번째 편지 | 착한 일을 하고 덕을 쌓으면 예쁜 여자 친구가 생길지도 몰라
좀 더 알고 싶니? 미얀마
베트남
수천 개의 크고 작은 강이 흐르는 물의 나라
네 번째 편지 | 아들만 바라는 할머니 할아버지 때문에 서러워
좀 더 알고 싶니? 베트남
인도네시아
초현대적 도시와 밀림 속 생활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나라
다섯 번째 편지 | 내 꿈은 멋진 발리 무용가가 되는 거야
좀 더 알고 싶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신성한 땅, 이슬람의 나라
여섯 번째 편지 | 훌륭한 건축가가 되고 싶어요. 인샬라!
좀 더 알고 싶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기쁨과 행복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나라
일곱 번째 편지 | 한국에서 살지만, 나는 할랄 음식을 먹어
좀 더 알고 싶니? 방글라데시
책속에서
사실 지난주에 내 결혼식이 있었어. 꼬마 여자아이가 무슨 결혼이냐고? 호호, 지금부터 사연을 말해 줄게.
우리 네와르족 여자들은 일생에 결혼을 세 번 해. 먼저 사춘기가 되기 전에 치르는 ‘벨비바허’, 두 번째는 초경을 하기 전에 하는 ‘바하라’, 그리고 마지막이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진짜 결혼 ‘비바허’야. 그러니까 난 벨비바허를 한 거야. ‘벨’은 야자처럼 생긴 나무 열매고, ‘비바허’는 결혼이라는 뜻이야. 난 벨이랑 결혼한 거야. 나무 열매랑 하는 결혼이지만, 결혼은 엄연한 결혼이지! _ [네팔]
참, 혹시 너까지 우리 나라를 ‘몽고’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겠지? 아, 나는 이 소리만 들으면 정말 화가 나. 아마 몽골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럴 거야. 몽골은 중국 청나라 때 내몽고와 외몽고로 나뉘었다가 나중에 외몽고만 독립해서 몽골이 되었거든. 그때부터 중국은 몽골을 얕잡아 보고 어리석을 ‘몽(蒙)’ 자에 옛 ‘고(古)’ 자를 붙여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뜻의 몽고라고 불렀어. 그런데 세계 사람들이 다 이렇게 따라 부르는 거 있지. 우리 나라 이름은 몽고가 아니라 몽골이야! 몽골은 ‘용감하다’라는 뜻이고. _ [몽골]
미얀마에서는 부처님을 믿는 남자라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꼭 한 번은 출가해서 동자승 생활을 해야 해. 이렇게 동자승이 되는 의식을 ‘신퓨’라고 하는데, 여러 차례 하면 더 좋고 적어도 한 번은 꼭 해야 돼. 신퓨를 해야 한 사람의 어엿한 불교도로 인정받을 수 있어. _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