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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 일반
· ISBN : 978896596784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1-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그 어느 때보다 식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시간이 오다
1장 발아_초록 정령의 냄새
현미경 속 훈련 캠프
뜨거운 공기와 종말
생명을 구하는 온실가스
이끼가 없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장 뿌리 내리기_이 뿌리는 걷기 위한 것이 아니다
노 브레인, 노 프라블럼
불멸의 담쟁이
쓰레기 더미 가설
야생 잡초 길들이기
유전자 가위와 해적
3장 태양을 향해_식물도 지능이 있을까?
샌드위치냐 베이글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거꾸로 뒤집힌 동물들
원시 의례와 가짜 이모티콘
4장 함께 성장하다_눈에 보이지 않는 식물의 소곤거림
풀의 속삭임
블라블라, 루바브!
잔디 깎기 그리고 꽃의 암호
온건한 마조히즘
월드 와이드 뿌리웹의 정보 위기
미생물군: 냄새 요리실과 직감
5장 번성과 쇠퇴_잡초의 제왕
완전 기생식물과 좀비 애벌레 묵시록
가시 돋친 장미와 가시나무 열매
방화와 악령의 정원
거친 서부극
목욕물 안에 뭔가 있다
신참자들: 제국의 역습
6장 개화기_건초의 50가지 그림자
무지개 끝에 있는 보물
포트폴리오 다각화
독일 감자 타도!
울창한 숲에 씨뿌리기
새콤한 맛과 달콤한 꿈
7장 파종_은하계의 정원사들
덤불 공영방송
들러붙는 정보
스파이더맨과 비현실적 기대
범람원과 버팔로모차렐라
어느 과학자의 소원
에필로그 지구적 공생
리뷰
책속에서

식물은 정착 과정에서 적어도 세 가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조직하고 수행해야 했다. 수분 매개자 모집, 파종 지원, 맹렬한 초식동물로부터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식물은 이 세 가지 프로젝트를 모두 해냈고,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동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 또는 동물을 지배하는 법도 습득했다. (…) 땅에 발이 묶이면, 우리 인간은 분명 며칠 만에 죽을 것이다. 하지만 바다에서 막 나온 식물은 아마도 여러 가지 이유에서 뿌리를 내리는 길을 선택했다. (‘2장 뿌리 내리기’ 중에서)
식물의 고루한 화학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혹시 생각하는가? 그럴까봐 묻는데, 당신은 오늘 커피나 차를 마셨는가? 식물의 눈으로 보면, 농업의 등장은 식물이 인간에게 굴복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식물 모두에게 유익한 공진화였다. 농작물과 여러 전통 약초는 우리의 뇌에 신경화학적 효과를 미치는 물질을 생성하여, 우리의 체질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식물의 수분을 돕는 동물에게도 똑같이 작용한다. 식물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환경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인지적이고 ‘지적인’ 생명체로 보는 이런 새로운 관점이 현재 생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극적으로 흔들고 있다. (‘3장 태양을 향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