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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넬 2

라스넬 2

천연과실 (지은이)
  |  
블랙스완(노벨)
2013-01-2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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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넬 2

책 정보

· 제목 : 라스넬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6177394
· 쪽수 : 404쪽

책 소개

천연과실의 장편소설. 맑은 하늘을 닮은 소년과 깊은 바다를 닮은 파예의 이야기.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뜨니 웬 미소년들이 침대에 득실득실. 주인님이라는 소리에 기겁을 하고 둘러보니 '내'가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목차

1권
프롤로그. 이별, 그리고 시작
챕터 1. 다르지만 닮은 소년들
챕터 2. 뜨거운 존재
챕터 3. 특별한 두 남자
챕터 4. 시험과 보상
챕터 5. 무가의 틈새를 빠져나오다
챕터 6. 아카데미, 잘 적응하고 계십니까?
외전. 파예를 탐구하는 자세

2권
챕터 1. 징계는 난감해
챕터 2. 매력만점 수업들
챕터 3. 블랙마켓
챕터 4. 손가락의 의미
챕터 5. 붉은 머리 검술선생님
챕터 6. 아이샨과 검은 대지에서 춤을
챕터 7. 토끼, 너 누구세요?
챕터 8. 성장한 남자
외전. 탐구생활 (上)

3권
챕터1. 블레이크와 랑그르스톰
챕터2. 제멋대로 도련님
챕터3. 축제의 밤
챕터4. 숨길 수 없어
챕터5. 범인 찾기
챕터6. 용병대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외전 - 탐구생활 (下)

저자소개

천연과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마포구 출생. 한여름에 태어나 사계절을 모두 좋아합니다. 글쓰기가 잘되는 밤, 유쾌하고 신나는 모험을 꿈꿔 보면서 보시는 분들께 안부 전합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과감하게 그의 아랫입술을 깨물듯이 머금고는 빨아올렸다.
그러자 그의 눈에 파릇한 빛이 돌기 시작했다.

“주인님의 성함은?”

탁하고 거친 목소리였다.

“라스넬 체 보르크.”
“제 이름은 무엇입니까?”

까만 머리와 심해를 닮은 눈.

“블레이크. 네 이름은 블레이크야.”

- 1권


블레이크가 뭔가 굳은 결심을 했다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라스 님. 예전에 제게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셨던 거 기억하십니까?”
“응? 아, 아! 그래, 기억나.”
“그 말씀 지금도 유효하신 건가요?”
“물론! 앞으로도 쭈욱-그럴 거야!”
나는 확고하게 답했다.
“그럼 다음번에 어디 가실 때는 저도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

.
.
.

“라스 님이 원하신다면 이 목숨을 다해―”

.
.
.

나는 손을 뻗었다.
푸른 눈에 당혹스럽다는 감정이 가득 찼다.
“라, 라스 님?”
갑자기 자신의 목을 끌어안으며 내가 덥석 달라붙자 블레이크가 어쩔 줄 몰라 했다.
맞댄 가슴에서는 누구의 것이라 하기 힘든 심장고동이 빠르게 쿵쾅거리는 것이 들렸다.
머뭇거리던 블레이크가 천천히 내 등 뒤로 손을 두르는 것이 느껴졌다.
편하고 안락했다.
따뜻한 체온과 생생한 심장박동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말해주는 거 같았다.
“그래, 알았어. 반드시 그렇게 할게.”
내 바람대로 착실히 돌아와 준 블레이크가 너무 고마웠다.

- 2권


라스 님. 부디 용서하시기를. 처음과 끝이 일관되게 모시지 못하고 제 감정에 휩쓸려 여기까지 왔던 것을. 그리고…….”
블레이크가 고개를 내렸다. 더운 숨결이 느껴졌다.
“이 마지막 무례를.”
‘……!’
그의 한 손이 완벽히 내 옆얼굴을 감싼 것과 동시에 입술이 내려왔다.
“라스 님, 계약을 해지해 주십시오.”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폭발 속에서 내가 떨고 있을 때 단정히 선 블레이크가 내 손을 잡아 자신의 손과 같이 그의 심장 위에 올려놓았다.
“제 이름을 해체(解體)해 주십시오.”

.
.
.

네가 변할 수 있다는 거 알아. 그게 위험하다는 것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가 날 떠나야 한다는 건 아니야. 아니,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시는 이런 식으로 네가 날 버리지 않았으면 해.

“정말…… 제가 곁에 있어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지금이 아니면 영영 절 떼어 낼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
.
.

“이제 돌아가자.”
내가 내민 손에 블레이크의 미소는 더욱더 짙어졌다.

-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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