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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88966640102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_추천의 글
_청소년 독자들에게
첫 번째 초대석_ 바흐의 음악실
아빠는 일평생 작곡중! / 세상의 모든 음악이 사라져도 / 악보 위 이니셜 S.G.D.의 비밀 / 가슴에 대나무를 품어라! / 백 년 만에 부활한 음악
두 번째 초대석_ 헨델의 음악실
사고뭉치 헨델 / 왕을 위한 선상음악회 / 헨델, 못 말리는 열정의 음악가 / 오라토리오_메시아의 탄생
세 번째 초대석_ 하이든의 음악실
따뜻한 카리스마의 거장 / 고난의 젊은 시절 / 낙천주의자와 악처 / 런던에서 다시 시작하다 / 불량 청중들에게 내린 천둥소리 / 파파 하이든 /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네 번째 초대석_ 모차르트의 음악실
미제레네 메이, 데우스 / 화려했던 어린시절, 고독했던 청년시절 / 사람들은 왜 그를 천재라고 부를까
다섯 번째 초대석_ 베토벤의 음악실
술주정뱅이 아버지, 애처로운 어머니 / 부치지 못한 편지 / 고통이란 이름의 선물 / 진짜 보석은 상처를 이겨낸다 / 우주를 밝히는 교향곡 / 청력을 잃고 우주의 소리를 듣다 / 지구를 대표하는 곡, 현악 사중주 13번
여섯 번째 초대석_ 슈베르트의 음악실
불우한 젊은이 / 가곡의 왕으로 우뚝 서다 / 슈베르티아데 / 예술가곡의 탄생
일곱 번째 초대석_ 슈만의 음악실
청어를 산 채로 운반하려면 / 운명의 여인 클라라를 만나다 /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날개를 주셨다 /
정신질환, 슈만을 쓰러뜨리다
여덟 번째 초대석_ 브람스의 음악실
슈만의 제자, 베토벤의 후계자 / 어머니를 떠올리며 / 꿈꾸는 자의 음악
아홉 번째 초대석_ 이름 없는 음악가들
뮤즈, 음악의 여신 / 음악은 곧 인간의 도리다 / 다윗 왕은 음악 애호가였다 / 피타고라스 음악을 수식으로 풀었다 / 가장 오래된 선율 / 그레고리오 성가 / 중세의 떠돌이 음악가들 / 신과 인간의 합창 / 마법 같은 음악의 힘
★ 음악이 재미있다
- 20세기 음악계의 최고의 사건, 바흐와 카잘스 - 천재의 또다른 이름은 노력
- 바흐를 존경했던 슈바이처 - 시로 감상하는 환희의 송가
- 헨델과 파리넬리 - 음악의 감동은 어디에서 오는가?
- 오페라는 어떻게 생겨났나? - 슈만 존경하는 마음으로 슈베르트를 표절하다?
- 신은 공평하지 못하다? 영화 「아마데우스」 - 브람스 vs 바그너
- 음악의 기원에 대한 여러 학설들
★ 알면 음악이 들린다
- 수난곡 16
- 카논 / 인벤션 / 푸가 17
- 오페라 / 오라토리오 / 칸타타 20
- 통주저음 21
- 아리아 / 레치타티보 / 신포니아 51
- 소나타 / 론도 / 변주곡 59
- 악상기호 64
- 오케스트라가 뭐예요? 68
- 가곡 120
- 연가곡 121
- 협주곡 / 교향곡 162
- 레퀴엠 164
- 단선율 음악 / 다선율 음악 189
- 미사 / 마드리갈 / 모데트 / 발라드 19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을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는 바퀴를 발명했고 바퀴는 수레를 만들었고 수레는 모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모터는 인류의 현대 과학문명을 이끌었다? 말 되는 소리입니다. 음악에도 바퀴와 같은 존재가 있는데, 바로 ‘푸가’입니다. 하나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날아가면 그 뒤에 또 다른 멜로디가 좇아가고 그 둘이 뒤엉켜 경합을 벌이는가 하면 어느새 두 멜로디는 화음을 이루다가 또 다른 모습으로 변주되고, 그것이 다시 처음과 나중의 모습으로 반복되어 음악을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기본적인 틀이 바로 푸가입니다. 바흐가 바로 이 푸가를 이론적으로 정립한, 음악사에 길이 남을 공적을 세운 사람입니다. -바흐의 음악실
여성의 목소리를 음악에서 지워버리려는 시도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습니다. 당시 호황을 누리던 오페라 무대나 교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노래할 가수들은 여전히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카스트라토입니다. 변성기 이전 남자 아이의 고환을 거세하면 성인이된 뒤에도 맑은 고음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을 통해 여성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수들을 양성해낸 겁니다. 이 시대의 가난한 부모들은 아들을 카스트라토로 키우기 위해 본인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아이들을 비인간적인 길로 몰아가곤 했습니다. -헨델과 파리넬리
어느 날 열네 살의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를 들러보던 중 모차르트 부자는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납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곳이 바티칸 궁정이었는데, 때마침 성당에서 이 불후의 명곡 「미제레레 메이, 데우스」가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딱 한 번들은 어린 모차르트는 오선지에 막힘없이 받아 적었답니다. 그가 받아 적은 오선지 때문에 나중에 모차르트가 악보 절도범 으로 몰리는 세기의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 꼬마가 곡을 한 번 듣고 고스란히 악보에 옮겨 적었으리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던 거죠. -모차르트의 음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