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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경제학고전
· ISBN : 9788966806584
· 쪽수 : 486쪽
책 소개
목차
제3부 축적의 역사적 조건들
제25장 확대 재생산 공식의 모순점들 531
제26장 자본의 재생산과 그 배경 563
제27장 자연경제에 대한 투쟁 597
제28장 상품경제의 도입 629
제29장 농업과의 투쟁 645
제30장 국제 차관 685
제31장 보호관세와 축적 732
제32장 자본 축적의 영역으로서 군국주의 745
비판에 대한 반비판
≪자본의 축적≫ 또는 아류들이 마르크스 이론으로 무엇을 만들었는가?
I 771
II-1 852
II-2 884
II-3 898
II-4 921
II-5 949
해설 977
지은이에 대해 1001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국민경제학에서 거의 한 세기 넘게 논쟁이 지속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두 극단 사이에 놓여 있다. 즉, 축적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한 시스몽디, 폰 키르히만, 보론초프 그리고 니콜라이온 등과 같은 소시민적 회의주의와, 자본주의 스스로 끝없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그러므로?단순히 논리적인 결과이지만?영원히 지속된다고 주장하는 리카도, 세, 투간바라놉스키의 조야한 낙관주의 사이에 놓여 있다. 마르크스 이론의 의미에서, 문제의 해결에는 자본주의적 축적이 운동을 위한 조건으로서 비자본주의적 사회 형태들이 필요하며, 이 사회 형태들과 지속적인 물적 교류를 함으로써 전진한다는 것과 자본주의 축적이 이러한 비자본주의적 배경을 찾을 수 있는 동안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사이의 변증법적 모순에 놓여 있다.
축적은 자본주의 경제 분야들 간의 내부적인 관계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본과 비자본주의적 환경의 관계다. 이 관계에서 두 커다란 생산 부문에 속하는 각 부문이 다른 부문과 독립적인 자신의 힘으로 부분적으로 축적을 관철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두 부문의 운동은 다시 모든 곳에서 겹치며 교차한다. 여기서 야기된 복잡한 관계들, 양 부문 축적 과정의 속도와 방향의 다양성, 비자본주의적 생산 형태들과 물질 측면과 가치 측면에서 맺는 관계들은 어떤 하나의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다. 마르크스의 축적 공식은 자본 지배가 최후의 한계에 도달한 경우에 대한 이론적인 표현이다. 따라서 자본주의 생산의 출발점을 이론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마르크스의 단순 재생산 공식과 같이 마르크스의 축적 공식은 과학적 허구다. 하지만 이 두 허구 사이 어딘가에 자본 축적과 자본 축적의 법칙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