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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찬 동화선집

송재찬 동화선집

전명희, 송재찬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6-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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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찬 동화선집

책 정보

· 제목 : 송재찬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812
· 쪽수 : 256쪽

책 소개

송재찬은 197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찬란한 믿음>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그의 동화들은 제주의 토속 정서가 살아 있는 사투리가 정겹고, 섬의 공동체적 삶이나 생태적인 풍광의 묘사로 독특한 향기를 담지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금섬
해맞이
그 산에는 왜 호랑이가 살지 않을까
애국자 다바코
철조망을 허무는 아이들

도채비돌
특별한 생일 선물
기창이 할아버지
축 환영
산타클로스 시계
봄눈
팥죽 노래잔치
감나무골 세 번째 집

해설
송재찬은
전명희는

저자소개

송재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도 출생 서울교육대학교 졸업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찬란한 믿음」 당선. 동화집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돌아온 진돗개 백구』, 『주인 없는 구두 가게』, 『노래하며 우는 새』, 『비밀족보』, 『우리 다시 만날 때』, 『홍다미는 싸움닭』, 『새엄마는 허웅아기』, 청소년소설집 『비밀에 갇힌 영혼』, 『전봉준-지지 않는 녹두꽃』 외 출간.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 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박홍근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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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희 (해설)    정보 더보기
1957년에 대구에서 태어나 아직도 대구에 살고 있는 토박이다. 경북여자중학교와 경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5년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때 영남대 신문사 기자 활동을 하면서 문화, 평론 부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 졸업 후, 대구 구남여자중학교 국어과 교사로 재직했다. 그러던 중 학문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1984년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국문학 석사학위를, 1998년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국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논문을 쓰면서 우리나라 아동문학과 청소년 문학에 대한 연구가 미진함을 깨닫게 되었고 1998년 아동문학 평론가로 등단했다. 2012년 현재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책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최서해 소설 연구>, <한국 근대 소년소설 연구>, <현덕 소설의 일고찰>, <근대 소년소설에 나타난 성장담>, <영상 예술 사조 속의 아동문학>, <해리포터를 통해 본 아동문학의 대중성>, <황선미론>, <동화와 만화의 바람직한 접목>, <청소년 문학의 정체성>, <남북한 문학 속에 투영된 여성미 비교 고찰>, <표현주의 관점에서 본 <날개>>, <현대 청소년 소설의 다양한 미학성>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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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랑이들은 호숫가에 모여 울기만 했다. 별님을 삼켰던 배 속에선 계속 향기로움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호랑이들은 밤마다 하늘을 보며 초록별을 찾았으나 초록별은 하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호랑이들은 그 많은 초록별 중에 ‘별님’이 안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무리 멀고 많은 별일지라도 ‘별님’을 찾아낼 자신이 있는데 별님은 보이지 않았다.
밤이 깊어 간다.
호랑이들은 잠든 호수를 보고 있었다. 수많은 별이 내린 호수. 그러나 별님의 모습은 없다.
“별님이야!”
밤이 깊었을 때, 한 호랑이가 소리쳤다.
분명 ‘별님’이었다. 어제까지 보이지 않던 다른 별이 호수 깊이에서 초록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별님!”
호랑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첨벙첨벙 빠져 들었다.

그 후, 산에서 호랑이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별님이 호랑이들을 하늘로 데려갔다는 소문이 있긴 하지만, 글쎄….
<그 산에는 왜 호랑이가 살지 않을까> 중에서


‘아니 도대체 저기에 언제 감들이 저렇게 달렸지?’
텅 비어 있던 할머니네 감나무에 잘 익은 감이 주렁주렁했습니다. 가영이 아버지는 자기도 모르게 가만히 대문을 밀고 들여다보았습니다.
할머니는 가영이 아버지가 보는 줄도 모르고 감나무에 감을 매달고 있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높은 가지에 감을 달았는지 접는 사다리도 보였습니다. 낮은 가지에도 정성껏 감을 매달고 있었습니다. 버려진 주홍빛 치마를 주워다 밤새껏 만든 감들입니다.
‘정말 감 같애.’
가영이 아버지는 가만히 대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골목에 서서 골목 안 감들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눈여겨봐야 헝겊으로 만든 감이란 걸 알 수 있을 만큼 진짜 감이랑 똑같았습니다. 손뼉이라도 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할머니네 감이 제일 굵고 빛깔이 좋아.’

감나무 골목 사람들은 아무도 할머니네 감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 집 앞을 지나면서 흐뭇한 웃음만 지었습니다.
<감나무 골목 세 번재 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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