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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208
· 쪽수 : 230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꽃이 된 엄마
호돌이의 똥
박재은 아줌마
코끼리와 할미새
아름다운 겨울
국어대백과사전
강물
피어나는 말
달 돋는 나라
점치는 새
까치밥
선녀와 봉숭아꽃
저수지 아이들
귀신 집
주워 온 무
저놈의 강아지
엄마의 금반지
우리들의 삼국시대
해설
이상교는
김경중은
책속에서
진묵이는 저희 엄마와 뭐라곤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또는 손을 가슴이나 턱 앞에 댔다 떼었다 했습니다.
진묵이 아빠가 할아버지한테 손짓으로 무엇인지 간곡하게 설명했습니다. 양손을 크게 펴 보이는가 하면 이마에 한 손을 가져다 대고 엄지손가락을 불쑥 내보였습니다.
진묵이와 진묵이 엄마 아빠는 한참 동안 수화를 나누었습니다.
“말이 손에서 몽글몽글 피어나는 것 같구나.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아빠가 작은 소리로 내게 소곤거렸습니다. 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곧 진묵이 할아버지는 진묵이 아빠의 등에 업혔습니다.
-'피어나는 말' 중에서
진묵이는 저희 엄마와 뭐라곤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또는 손을 가슴이나 턱 앞에 댔다 떼었다 했습니다.
진묵이 아빠가 할아버지한테 손짓으로 무엇인지 간곡하게 설명했습니다. 양손을 크게 펴 보이는가 하면 이마에 한 손을 가져다 대고 엄지손가락을 불쑥 내보였습니다.
진묵이와 진묵이 엄마 아빠는 한참 동안 수화를 나누었습니다.
“말이 손에서 몽글몽글 피어나는 것 같구나.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아빠가 작은 소리로 내게 소곤거렸습니다. 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곧 진묵이 할아버지는 진묵이 아빠의 등에 업혔습니다.
-'피어나는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