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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윤희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215
· 쪽수 : 144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215
· 쪽수 : 144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시리즈 99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동화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 시리즈이다.
목차
작가의 말
술래가 된 낙타
고래의 소원 두 가지
나무늘보 코 고는 소리
별꼴 사슴뿔
원숭이 그림자
‘잘난 척 신사’ 기린
나는 곰이다!
사자가 사자 가르치기
하마의 팔자타령
웃는 호랑이
또 다른 쥐 한 마리는
코뿔소에게 안경을 씌워 주세요
해설
이윤희는
이향근은
책속에서
“난 참 고달픈 신세야.”
항상 그렇게 중얼거리는 그림자가 하나 있었어.
바로 흉내쟁이 원숭이의 그림자였지. 그 그림자는 남의 흉내를 내느라고 바시락거리는 주인 때문에 늘 피곤했어.
원숭이는 생각했지.
‘난 누구든지 될 수가 있어. 갈기를 날리는 멋진 사자도, 껌뻑 눈의 부엉이도, 날씬한 신사 기린도.’
원숭이는 공연히 여기저기를 쏘다녔어. 그러고는 신나게 다른 동물들 흉내를 냈지. 그림자가 따라 하기 힘들 정도로.
그렇지만 생각해 봐. 항상 바닥에 온몸을 붙이고 다녀야 하는 그림자로선 어느 한곳에 익숙해질 틈이 없었을 것 아니야? 게다가 주인을 따라 하는 몸짓도 너무 힘들고.
그런데도 원숭이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툭하면 나무 위에 올라가 웅크리고 있는 거야.
네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림자는 주인이 나무 위에 올라앉아 있을 때가 가장 힘들어.
왜냐하면 주인은 나무 위에 있고, 그림자는 나뭇가지를 거쳐 땅바닥까지 길게 드리워 있어야 하니까 말이야.
-<원숭이 그림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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