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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환경 이야기
· ISBN : 9788967340933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8-03-26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4
1장 쓰레기에 담긴 세상 - 11
지상낙원에 숨겨진 ‘죽음의 섬’ | 세계에서 가장 큰 쓰레기장은? | 현대 쓰레기의 대명사, 플라스틱 | 사람이 쓰레기인지 쓰레기가 사람인지 | 쓰레기 인문학 | 쓰레기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 쓰레기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 쓰레기를 보면 세상이 보인다
2장 소비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 53
나우루와 미국을 들여다보니 | 직선의 흐름은 인공의 질서다 | 쓰고 버리고 또 쓰고 버리고 | 왕이 되는 법 | 빨리 버리는 게 최고라니까 | 속임수로 쌓아 올린 모래성
3장 물건의 일생 - 89
자원의 저주 | 물건의 일생에 담긴 세상 | 바닥나는 지구 | 티셔츠 생산 과정을 들여다보니 | 물건 유통이 드리우는 그늘
4장 불평등으로 얼룩진 쓰레기 - 115
전자 쓰레기의 재앙 | 사람이 어떻게 이런 일을 | 쓰레기 제국주의의 민낯 | 쓰레기장에서 꽃핀 환경 정의 | 최악의 쓰레기, 온실가스와 방사능 | 누군가의 희생 위에서
5장 쓰레기로 전락한 사람들 - 149
비극의 섬에 또 다른 비극이 | 난민, 인류의 수치 | 모든 사람이 쓰레기가 될 수 있다 | 과잉과 잉여의 문명
6장 쓰레기를 넘어서 - 169
코펜하겐 이야기 |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 가장 좋은 쓰레기란? | 재활용의 두 얼굴
7장 경제성장은 이제 그만 - 191
성장 신화는 거짓말이다 | ‘양적 계산’ 대신에 ‘질적 구별’을 | 잔치는 끝났다 | 나쁜 주인? 좋은 하인! |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도움받은 책들 219
리뷰
책속에서
쓰레기, 가난한 사람과 하층 계급, 빈민 주거 지역 등이 쭈르르 한 줄로 엮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치 이것들이 한데 합쳐져 사회 불안이나 무질서, 위험과 혼란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라도 되는 것 같은 정치적 효과를 낳게 되지요.
이렇게 되면 가난한 사람, 하층 계급, 비주류 소수자 등은 사회를 어지럽히고 기존 질서와 체제를 흔들 수 있다는 구실 아래 깨끗이 제거해야 할 ‘쓰레기’로 취급받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1장 '쓰레기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중에서
그럼,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핵심은 생산입니다. 생산을 끝없이 늘려야 성장 또한 무한히 계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소비를 무제한으로 부추겨야 합니다. 쓰레기가 늘어나든 말든 지구가 망가지든 말든 대량생산에는 대량소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만든 물건을 모두 처분할 수 있으니까요.
― 2장 '빨리 버리는 게 최고라니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