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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뭣 때문에 달리고 있지?

우린 뭣 때문에 달리고 있지?

(안상은의 리얼 로드 무비)

안상은 (지은이)
이른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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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뭣 때문에 달리고 있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린 뭣 때문에 달리고 있지? (안상은의 리얼 로드 무비)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7450380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4-11-12

책 소개

청춘의 끝물이랄 수 있는 30대 중반의 한 소심한 남자가 20년 동안 한 번도 타지 않았던 자전거를 끌고 감히 세계 여행에 도전한 이야기. 20대의 호기도 아니고 소심한 데다 걱정도 많고 자전거 여행에 대한 경험도 일천한 저자는 자전거 페달을 밟고 무작정 인천을 떠났다.

목차

Prologue
01 중국 - 베이징
02 중국 - 샤오바지
03 몽골 - 고비사막
04 몽골 - 사인샨드
05 몽골 - 울란바토르
06 몽골 - 가츄르크
07 중국 - 시안
08 중국 - 다챤성
09 중국 - 쿤밍
10 베트남 - 사파
11 베트남 -ㅤㅉㅔㄴㅤㄲㅝㄱ로
12 베트남 - 쟌느와
13 라오스 - 타이창에서 농키아우까지
14 베트남 - 하노이
15 베트남 - 1번국도
16 캄보디아 - 프라삿
17 캄보디아 - 쁘놈뺀
18 태국 - 방콕에서 푸껫까지
19 태국 - 꼬창
20 태국 - 카오프라
21 말레이시아 - 니봉 테발
22 인도네시아 - 메단에서 토바까지
23 방글라데시 - 다카
24 방글라데시 - 미르자뿌르
25 방글라데시 - 디나스뿌르
26 네팔 - 모랑
27 네팔 - 바르디바스에서 카투녜베시까지
28 네팔 - 코툼카
29 인도 - 깐뿌르
30 인도 - 아그라
31 인도 - 잠무
32 파키스탄 - 라호르에서 디나까지
33 파키스탄 - 카리마바드
34 파키스탄 - 이슬라마바드에서 데라 무라드 자말리까지
35 파키스탄 - 퀘타
36 이란 - 쉬라즈
37 이란 - 테헤란
38 아르메니아 - 트크쿠트
39 아르메니아 - 카라훈즈
40 조지아 - 고데르지코튼
41 터키 - 아르트븐에서 사예반즉까지
42 터키 - 앙카라
43 터키 - 츠랄르
44 터키 - 욀루데니즈
45 불가리아 - 파자르칙
46 불가리아 - 소피아
47 오스트리아 - 비엔나
48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

Epilogue
여행을 도와주신 분들

저자소개

안상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치열한 경쟁 사회에 들어가기보다 한걸음 물러나 관중석에 앉아 맥주나 마시면서 그 경쟁을 구경하는 편인 저자는 부유하게 사는 방법은 몰라도 즐겁게 사는 방법은 알고 있다고 믿으며, 훌륭한 삶보다 즐거운 삶이 먼저라는 좌우명으로 멋쟁이 한량이 되는 게 인생의 목표다. 어느 날 문득 진정한 제 짝을 만나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멋진 세계 일주를 계획했으나 경비가 턱없이 부족해 평생 관심 가져본 적 없는 자전거를 끌고 짝을 찾아 세상을 떠돌아다녔다. 지금은 여행을 마치고 힘들게 찾은 인생의 반쪽과 못다 한 세계 일주를 이어가려고 궁리 중이다. 유튜브 채널 | www.youtube.com/user/dahsom 블로그 | realroadmovie.tistory.com 이메일 | dahs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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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낭만이란 게 원래 그런 거야. 훗날 그때를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즐거운 고생이 되고, 낭만이 된다고. 봐봐, 그게 바로 네 불안의 정체야. 생소함, 육체적 고통. 넌 벌써 머릿속에서 여행을 지워버렸어. 여행을 한다는 생각보다 자전거를 탄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린 여행을 하러 가는 거지 자전거를 타러 가는 게 아니야. 힘들기야 하겠지. 하지만 네가 그토록 원했던 꿈을 위해 고작 그 정도의 육체노동도 감내하지 못하겠다는 거야? 그리고 또 뭐, 경험이 없어서? 해본 적이 없어서? 아니 여행을 하겠다는 놈이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충만해도 모자란 판에 그걸 두려워해서 쓰나.”
경험이 없어서, 힘들 것 같아서 그걸 두려워한다고? 아니다. 내가 두려운 건 그게 아니다. 남들처럼 평범한 여행을 할 수 있는 통장 하나 없어서 자전거를 타야 하는 상황. 그리고 여행을 잘 끝마친다 해도 그 뒤에 자전거로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되면, 그때가 되면 난 꿈조차 꾸지 못할지도 모른다. 꿈이 꿈인 건 그게 꿈이기 때문이다. 꿈 그 자체만으로도 정체된 삶에 충분한 위로가 된다. 꿈을 현실화하려고 할 때 직면하게 되는 자신의 초라함. 나는 그게 두렵다.
“좋아. 네가 그렇게 고집을 부린다면 시도는 한번 해보겠어. 단! 이 여행이 무리다 싶은 생각이 들면 즉각 멈춰야 해.”
- <프롤로그> 중에서


종일 영화 속 장면을 찾아 비엔나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덟 장의 사진을 찍었다. 사실 〈비포 선라이즈〉는 내 영화 리스트에 없던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번에 리스트 맨 위로 올라왔다.
일로나와의 만남에는 수많은 우연이 연결되어 있다. 내가 이 여행을 시작하고 일로나가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부터 해서, 이름 없는 작은 도시 파자르칙에 머물기로 한 일, 내가 떠난 날 일로나의 부모님이 딸을 보러 불가리아 방문 계획을 잡은 일, 억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15세기 터키 오토만이 파자르칙에 식민도시를 건설한 것조차 그 우연 속에 포함된다. 우연이 겹치고 겹쳐서 그 교집합의 색깔이 짙어지면 사람들은 그걸 필연이라 말한다. 상황의 우연이 우리의 만남을 이끌어냈다면 그다음은 우리 차례다. 영화를 좇으며 사진을 찍는 건 그리 대단할 것도 없고, 유치한 놀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게 인위적으로라도 우연을 만들어 그 교집합에 색깔을 더하고 더해서 그 색깔이 더는 다른 우연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짙어지면 그때는 그 교집합을 운명이라 말할 수 있으리. 어쩌면 운명이란 놈은 그렇게 만들어지는지도 모른다.
- <#47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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