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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68040467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20-12-2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발간사
감사의 글
2019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 - 한국 선교적 교회의 현재와 미래
Part1 Challenge 현장 목회자의 도전
발제1 복음의 새로운 표현 - 마을 목회 / 박홍래 목사
발제2 커피와 교회 / 안민호 목사
발제3 교회의 마을, 마을의 교회 / 조주희 목사
발제4 공간, 문화 그리고 선교적 교회 / 오동섭 목사
Part2 Encouragement 논평과 격려
논찬1 / 한국일 교수
논찬2 / 황병배 교수
Part3 United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하나됨
토크쇼 - 한국 선교적 교회의 현재와 미래
2020 한국선교신학회 & 세뛰새KOREA 공동포럼 - 한국적 선교적 교회의 자리매김
Part1 Challenge 현장 목회자의 도전
기조강연 - 한국적 선교적 교회의 자리매김 / 황병배 교수
발제1 선교적 예배 / 송창근 목사
발제2 선교적 양육 / 고형욱 목사
발제3 선교적 사역 / 정삼희 목사
Part2 Encouragement 논평과 격려
논찬1 / 최동규 교수
논찬2 / 정승현 교수
Part3 United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하나됨
토크쇼 - 한국적 선교적 교회의 자리매김
책속에서
목사의 생각의 변화에서 출발해야 한다. 전통 목회를 배우고 전통 목회에 익숙해져 있는 목회자들은 “오라”는 패러다임에 익숙해 있다. 교회 건물을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교회로 오라는 목회에서 이제는 “가서”라는 위대한 위임령을 실행하는 목회로 나가야 한다. 목회자가 가장 편한 장소인 목양실에서 이제는 목회의 현장을 지역과 마을로 변화시켜야 한다. 또한 외부로 나가 주민들을 만나되 전도의 대상, 또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 여기는 시각에서 섬겨야 할 대상으로 여기도록, 사람을 보는 눈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불신 주민들을 대상인 객체로 여기는 관점에서 사역의 주체로 세우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교회 건물을 성전이 아니고 예배처이며, 또한 지역 사람들을 섬기기 위한 도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성도들에게도 교회와 예배당에 대한 생각을 바꾸도록 가르치고 교육해야 한다. 목사의 생각의 변화가 자신에게만 그치지 말고, 성도의 변화로 확산되도록 하는 일이 첫 단계이다.
--- ‘발제1 복음의 새로운 표현 - 마을 목회’ 중에서
<커피와교회>의 사역자들은 일반 성도들보다 몇 배나 힘든 육체적인 노동을 감당하게 된다. 평일과 주말, 모두 노동을 한다. 그리고 그 노동의 현장을 성도들 모두가 바라보고 있기에, 사역자에 대한 신뢰도가 더 크다. 어떤 이들이 이 지점에서 빛 좋은 개살구 같은 말을 하겠다.
“이거 이중직 아닌가?” “이거 불법 아닌가?”
만약 열 걸음 양보해서 이중직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만 이야기한다면, 직업의 개수로만 이야기한다면, <커피와교회>는 이중직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편협한 시각을 벗어버리고 노동과 일터신학(marketplace theology)의 시각으로 바라보길 적극 권장한다. <커피와교회>의 사역자들은 성도들과 아주 가까운 일터 신학적 의미를 적극적으로 구현하는 사명자들이다. 또한 전도의 관점에서 불신자들과 접촉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동을 구현하는 선교사들이다.
일터신학(marketplace theology)의 대가 폴 스티븐슨 박사(Dr. Paul Stevens)는 성서 안에서 일터신학의 중요한 예를 보여 주는 분이 예수님이라고 언급한다. 폴 스티븐스는 “신약성서에서 예수님은 공공장소에 132번 출현하셨고 그중에 122번 일터(the marketplace)에 출현하셨으며, 일터가 아닌 곳은 단 10번 출현하셨다. 그리고 예수님 비유 중에서 45번이 일에 관련된 것이고 일에 관련되지 않은 것은 7번뿐이었다”고 언급한다.
--- ‘발제2 커피와 교회’ 중에서
한국 교회는 70년대까지 전도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케리그마 중심으로 그 뒤를 이어서 디아코니아를 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선교적 교회가 추구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church for others’ 전에 ‘with others’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코이노니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를 함께하는 것을 교회론의 핵심적인 본질로 보고, 그 위에 케리그마와 디아코니아를 세웠습니다. 이제 미와십자가교회도 케리그마도 하고, 디아코니아도 하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도시에 있는 공간을 사귐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 코이노니아로 근거한 교회, 모든 선교적 교회의 핵심적인 원리이지만, 그렇게 해서 문화와 예술을 교회가 세상을 만드는 매개로 여기고 일상을 중요한 활동의 터전으로 삼았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종합하면, 경영학자와 목회자들과 지역 교회에7년 동안 연구하면서, 경영학자가 회사를 컨설팅할 때 3가지 관점으로 3P 이론으로 진단하고, 컨설팅으로 하는데, 그것은 philosophy, principle, program입니다. 한국 교회는 program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선교적 교회사례 연구를 보면 program은 무궁무진합니다. 교회마다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program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학적 관점, 목회적인 관점입니다.
--- 한국일 교수의 논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