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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68173844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6-08-20
책 소개
목차
01 KOREAN WAVE
02 K-POP
03 K-MOVIE
04 K-DRAMA
05 K-BEAUTY
06 K-SPORTS
07 K-TRAVEL
08 K-FOOD
09 K-FASHION
10 K-ARCHITECTURE
■ 참고문헌
책속에서
01 KOREAN WAVE
한류란
‘한류’는 신조어로서 ‘한(韓)’은 ‘한국’이라는 뜻이고, ‘류(流)’는 ‘흐르다’는 뜻이다. 따라서 ‘한류’는 ‘한국의 흐르는 물결’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한류 명칭을 보면 The Korean Wave(영ㆍ미), 韓流(중국ㆍ일본), Le Hallyu(프랑스), Koreanische Welle(독일), La Ola Coreana(스페인), Hàn luu(베트남) 등 한국에서 온 문화라는 국적성을 반영하며 사전적 의미로 정착했다. 최근에는 한류를 로마자로 표기해서 Hallyu로 사용하고 있다.
한류(韓流)는 한국의 대중문화, 즉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 방송, 음악, 패션 등이 외국에서 인기리에 소비되는 문화적 현상이다. 넓은 의미로는 의ㆍ식ㆍ주 등 한국 문화 전체를 말하기도 하지만,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국외 소비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한류로 말미암은 파생 효과 또는 새로운 분야나 지역에서 발생하는 한류의 현상을 신한류(新韓流)라고 부르기도 한다(장규수, 2013).
초기에는 드라마와 K-POP이라 부르는 한국의 가요가 중심이 되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는 한국 문화 전반에 걸쳐 ‘한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형성하기까지 초기 드라마와 K-POP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그 작은 관심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궁금하게 만든 것이다. 한류는 이제 한국에 대한 궁금증에서 비롯하여 문화를 알고 싶다거나, 관광이나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어를 배우는 계기로 확장되어 나가고 있다.
한류의 국가별 현황
한류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의 현황은 각종 매체를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또한 각 나라에서도 한국 연예인의 모습을 지하철역에서, 길거리 간판에서도, 광고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그 인기를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다. 한국의 드라마 촬영장이나 팬 사인회장은 이제는 한국 사람만 참여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국에서 온 팬으로 넘쳐난다.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들을 위해 각국의 팬이 보내준 선물과 소위 말하는 ‘밥차’가 등장한다. 이제는 한국의 연예인들은 한국만의 연예인이 아니다.
중국, 일본 외의 지역에서는 한류가 어떤 현상을 띠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한류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동남아시아 지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권 나라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가 시작되었다.
필리핀에서는 ‘코리아노벨라’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는데, 이는 드라마를 지칭하는 ‘텔레노벨라’에서 나온 말이다. 새로운 단어가 탄생할 만큼 필리핀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의 존재는 매우 가깝고 대중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입된 한국 드라마들은 필리핀어로 더빙되어 시청자 층이 가장 많은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 <풀하우스>, <꽃보다 남자>,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등과 같은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뿐 아니라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101번째 프러포즈> 등과 같은 한국에서 별 인기가 없었던 드라마까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천국의 계단>, <내 이름은 김삼순>, <파리의 연인> 등의 드라마가 필리핀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되었던 사실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알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되고 있다.
태국은 2009년에 그룹 2PM과 태국 아피싯 웨차치 수상(Abhisit Vejjajiva)의 만담을 취재한 <아이비타임즈 코리아 한국판>(2009.7.6.) 뉴스를 통해 현황을 알 수 있다.
2PM(준수, 재범, 우영, 찬성, 준호, 택연, 닉쿤)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태국 정부 청사에서 태국 수상을 접견했는데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2PM이 태국 음악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멤버 중 태국인 닉쿤이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라며 수상과 만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PM은 현지 관광 캠페인인 ‘I love Thailand’에서 태국을 찾는 전체 해외 아티스트의 대표로 선정되어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2011년 그룹 JYJ의 콘서트에 총리의 둘째 딸이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태국에서의 한류는 가요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로의 확산도 이루어지고 있다. 2009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아피싯 웨차치 수상은 자신의 딸이 한류 팬이며 자신 역시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드라마 DVD를 소장하고 있으며, 가족과 종종 방콕의 한국 식당에서 한국 음식을 즐긴다고 했다.
한국 드라마와 가요의 인기는 그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해당 배우들이나 가수들의 인기와 더불어 드라마 OST, DVD 판매량에도 큰 영향을 끼쳐서 경제적인 효과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 출연한 윤은혜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가 되었다. 또한 각 드라마의 OST 발매가 이루어졌다.
베트남에서는 2008년에 인터넷 뉴스 Vnex press에서 실시한 투표를 살펴보면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작품은 <대장금>이 선정되었다. 2위로는 <풀하우스>, <이브의 모든 것>, <파리의 연인>, <낭랑 18세>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에서는 드라마 중에서도 유독 사극이 인기를 얻었는데 1등을 차지한 <대장금> 외에도 <주몽>, <허준>, <궁> 등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출연한 주연 배우들의 위상도 높아져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