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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88968175879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7-12-26
책 소개
목차
제1장 서론
1.1. 연구의 목적과 범위
1.2. 형식의미론과 합성성 원리의 구현: 외연의미론
1.3. 개념론적 입장과 두 층렬 이론, 담화 표상
1.4. 의미 형식 표기에 관한 약정, 논의의 순서
제2장 양상을 중심으로 한 선행 연구와 가능세계 개념의 필요성
2.1. 선행 연구
2.1.1. 국내 연구 현황
2.1.2. 일반언어학에서의 양상, 증거성 연구 현황
2.1.3. 한국어 양상 표현 연구의 문제와 가능세계 개념의 필요성
2.1.4. 한국어 주관성 형용사, 양상 표현, 증거성 표현들의 기술에서 기준 판단자 도입의 의의
2.2. 가능세계 변수에 대한 양화로서의 양상 개념 구현: 내포의미론
제3장 기준 판단자의 도입과 주관성 형용사, 양상, 증거성
3.1. 들어가기
3.2. 주관적 판단 구문에 대한 선행 연구 검토: 주관성 형용사를 중심으로
3.3. 형식의미론 연구와 ‘판단자’ 개념의 등장
3.3.1. 표준적 형식의미론에서의 합성성 원리 구현 방법
3.3.2. 기준 판단자의 도입과 대안집합
3.4. 한국어 주관적 판단 구문에서의 판단자의 역할
3.4.1. 주관성 형용사 구문
3.4.2. 명제태도 동사와 의문형어미
3.4.3. 양상 표현
3.4.4. 증거성 표현
3.5. 마무리
제4장 한국어 양상, 증거성 표현의 통사.의미 분석
4.1. 들어가기
4.2. 양상 의미의 분석 방법
4.2.1. 선행 연구
4.2.2. 한국어 양상 표현들의 형식적 분류
4.2.3. Kratzer(1981, 1991a)의 양상 의미론과 양상의 의미론적 분류
4.3. 한국어 양상 표현들의 통사와 의미
4.3.1. ‘-겠-’과 ‘-을 것이-’의 양상 의미
4.3.2. ‘-더라’, ‘-네’, ‘-구나’, ‘-지’의 양상 의미
4.3.3. ‘-으려고’와 ‘-어야’의 양상 의미
4.3.4. ‘-길래’와 ‘-거든’의 양상 의미
4.3.5. 보조동사 ‘두다, 보다, 버리다’의 양상 의미
4.3.6. ‘-음직’, ‘-을법’, ‘-을만’, ‘-는듯/을듯/은듯’, ‘-을성’, ‘-을수’,‘-는것/을것/은것’
4.4. 마무리
제5장 보조동사 구문, 연결어미 구문에서의 양상 의미 합성
5.1. 들어가기
5.2. 보조동사 구문에서의 양상 의미 합성
5.2.1. 양상 보조동사 구문의 통사구조
5.2.2. ‘(-어야) 하다’ 구문
5.2.3. ‘(-어) 보다/두다/버리다/주다’ 구문과 ‘(-고) 싶다’ 구문
5.2.4. ‘-음직’, ‘-을법’, ‘-을만’
5.2.5. ‘-는듯/을듯/은듯’, ‘-던듯’, ‘-을성’
5.3. 양상 보조동사 구문의 몇 가지 문제
5.3.1. 양상 의미의 변이와 양상기반, 순서근거
5.3.2. ‘-어 버리-’의 추가적 양상 의미
5.3.3. 또 하나의 양상 표현 보조동사: ‘-을뻔 하-’
5.4. 연결어미 구문에서의 양상 의미 합성
5.4.1. 조건 연결어미들의 양상 의미: ‘-으면’, ‘-었더라면’, ‘-거든’
5.4.2. 양보 연결어미들의 양상 의미: ‘-더라도’, ‘-을지라도’, ‘-을망정’, ‘-을지언정’, ‘-기로서니’, ‘-은들’, ‘-어도’
5.4.3. 이유·원인 연결어미들의 양상 의미: ‘-길래’, ‘-으니까’
5.4.4. 양상 연결어미들 요약
5.5. 공범주 대명사와 흔적 ‘t’: 통사?의미 합성 규칙의 재정리
5.5.1. 공범주 대명사와 판단자
5.5.2. 흔적의 해석과 통사·의미 합성 규칙의 재정리
5.6. 마무리
제6장 맥락과 판단자와 담화 의미의 표상
6.1. 들어가기
6.2. 주관적 판단의 문법과 합성성
6.2.1. 맥락 개념의 필요성
6.2.2. 맥락주의와 상대주의의 논쟁
6.2.3. 상대주의의 두 접근 방안과 판단자 매개변수의 필요성
6.2.4. 맥락, 판단자의 표시와 종결어미, 인용동사
6.2.5. 주관성 형용사 구문과 맥락, 판단자의 역할
6.2.6. 기타 양상 표현의 통사?의미적 처리와 맥락, 판단자의 역할
6.2.7. 주관적 판단 구문과 합성성: 6.2절 마무리
6.3. 개념구조의 대수 체계와 두 층렬 이론
6.3.1. 개념구조의 대수 체계
6.3.2. 두 층렬 이론과 정보구조의 표상
6.4. 맥락, 판단자, 그리고 담화 표상
6.4.1. 전제 의미의 합성과 담화 표상
6.4.2. 의문문과 대답, 주장과 반대 주장
6.4.3. 화행 의미와 진리조건적 의미의 상호작용
6.4.4. 기술층렬 의미와 지시층렬 의미의 상호작용
6.5. 마무리
제7장 결론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장 의미 표상과 담화 표상
문장 단위의 문법은 의미구조-통사구조-음운론적 구조의 대응의 체계이다. 이상의 합성 규칙들은 문장 단위의 통사구조로부터 문장 단위의 의미구조를 이끌어내는 기능을 가진다. 이 책의 주요 과제는 이상의 합성 규칙들이 주관성 형용사, 양상 요소의 어휘의미적 정의들을 바탕으로 적용되어 합성성 원리를 만족하는 체계를 이룸을 보이는 것이었다. 합성성 원리는 통사적 형식과, 의미구조의 일부인 지시층렬(RT)의 의미 형식 간에 준수된다.
그러나 지시층렬의 의미 기술이 문장이 가지는 의미의 모든 것을 기술한 것은 아니다. 6.3절에서는 의미구조의 다른 층렬인 기술층렬(DT)에 주어지는 의미 형식을 위해서도 그 고유의 생성 원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통사구조와 기술층렬의 의미 형식 간에도 규칙적인 대응의 관계가 맺어진다. 여기에도 합성성 원리가 준수된다는 것이 필자의 관점이다. 합성성 원리는 통사적 형식과 지시층렬의 의미 형식, 그리고 통사적 형식과 기술층렬의 의미 형식, 두 가지 방향에서 준수된다.
또한 6.4절에서는 지시층렬의 의미 형식과 기술층렬의 의미 형식이 통사구조 표상, 음운론적 구조 표상, 공유정보(CG, QS, TD)와 함께 담화 표상의 일부로 수용된다는 점을 실례를 통하여 보였다. 문장 단위의 의미 형식이 담화 표상의 형식으로 전환되는 데에 일정한 원리들이 존재한다. 의문문과 초점 문장의 적격성 조건, 주장과 반대 주장의 적격성 조건은 문장의 의미구조를 이용해서 담화 표상을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조건들이다. 담화 차원의 적격성 조건들을 발견하여 완전성과 무모순성을 갖춘 담화 표상 이론을 수립하는 일이 이후 한국어 연구의 중요 과제로 대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