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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즈 엔드 1

퍼레이즈 엔드 1

포드 매독스 포드 (지은이), 김일영 (옮긴이)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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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즈 엔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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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퍼레이즈 엔드 1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영어영문학 > 영미문학
· ISBN : 9788968177002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18-12-30

책 소개

포드 매독스 포드 장편소설. 랜덤 하우스(Random House)에서 20세기 세계 영문학 100선에 선정된 작품으로, 2012년에는 영국 BBC방송과 케이블TV 방송 제작사인 HBO의 합작으로 5부작 드라마로 제작하기도 하였다.

목차

1권 어떤 이들은 하지 않는다

서문
제1부
제2부

저자소개

포드 매독스 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 1873년 12월 17일, 독일 출신의 프랜시스 헤퍼와, 라파엘 전파 화가 포드 매덕스 브라운의 딸 캐더린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889년 아버지의 사망으로 외가에서 살면서 스윈번, 투르게네프, 로제티 등 빅토리아조 후기의 여러 작가 및 화가들을 알게 된다. 훗날 그는 외할아버지의 성을 따라 매덕스 헤퍼라는 이름을 포드 매덕스 포드로 바꾼다. 1차 대전 이전에 쓴 이 책 《훌륭한 군인The Good Soldier》은 그의 작품 가운데 독보적인 것이다. 포드는 소설가의 의무는 자신이 사는 시대의 역사가가 되는 것이라고 믿었으며, 영국 전쟁 선전국에서 아널드 베넷, 체스터턴, 골즈워디, 힐레어 벨록 등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포드는 결혼 후 여러 번의 애정 행각을 벌였으며 1931년, 미국의 화가 재니스 비알라를 만나 193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여생을 함께한다. 1935년을 기점으로 포드는 미국에 자주 체류하며 앨런 테이트, 캐서린 앤 포터, 로버트 로우얼 등 당시 미국 문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던 천재적인 작가들과 교유하기도 했다. 1937년부터 미시건 주 올리벳 대학의 초빙 작가로 활동하다가 1939년 프랑스 도빌에서 향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포드는 수필, 시, 회상록, 문학비평 외에도 수많은 소설을 썼으며, 특히 《계승자들The Inheritors》(1901), 《로맨스Romance》(1903), 《범죄의 특성The Nature of a Crime》이라는 소설 세 편을 조셉 콘래드와 공동 창작하기도 했다. 이처럼 작가로서도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토머스 하디, 아널드 베넷 등 빅토리아조 후기 작가들과 양차 대전 사이 현대문학을 이끌어간 위대한 모더니스트들을 연결해주고, D. H. 로렌스, 진리스 등 뛰어난 작가와 작품들을 발굴하고 출판함으로써 에즈라 파운드와 함께 20세기 문학의 대부 역할을 수행했다. 《잉글리쉬 리뷰English Review》(1908)와 《트랜스애틀랜틱 리뷰Transatlantic Review》(1924)를 창간하기도 했으며, 주요 작품으로 《훌륭한 군인The Good Soldier》(1915) 외에 《행진의 끝Parade’s End》 4부작, 《다섯 번째 왕비The Fifth Queen》(1906~19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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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    정보 더보기
성균관 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Georgia 영문학 석사 학위,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영어영문학회 연구이사, 한국 18세기 영문학회 회장, 한국 근대영미소설 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성균관 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 「로렌스 스턴의 축소와 확대의 미학」, 「광대의 웃음: <트리스트람 섄디>에 나타난 스턴의 섄디이즘과 스턴의 탈(반) 도그마적 사고」, 「선정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광기와 빅토리아 사회: 오드리 부인의 비밀을 중심으로」, 「필딩의 새로운 글쓰기와 이중적 재현: 조셉 앤드류즈를 중심으로」, 「레베카에 나타난 금지된 지식/실재의 귀환과 가부장제의 비밀」, 「House of Words and Home of Friday」, 「<속죄>에 나타난 트라우마적 오독/“놓친 읽기”와 트라우마에 대한 (미완의) 증언으로서의 글쓰기」, 「Stoker’s Dracula as a figure of pharmakos/scapegoat」 외 다수 역서: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주석달린 드라큘라> 외 다수 저서: <18세기 영국소설 강의>, <영미소설 해설 총서: 로렌스 스턴>, <영국소설과 서술기법>, <상처와 치유의 서사>, <기억과 회복의 서사>, <공포와 일탈의 상상력>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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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국 공직자 계층의 젊은이 두 사람이 완벽하게 시설이 갖춰진 기차 객차에 앉아 있었다. 창문에는 새 가죽 손잡이가 달려있었고, 짐을 올려놓는 선반 아래에 있는 거울은 거의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 듯 몹시 깨끗했다. 화려하면서도 잘 맞는 불룩한 의자 씌우개에는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된 복잡한 작은 용무늬가 있었는데, 마치 쾰른의 기하학자가 도안한 것 같았다. 칸막이 객실에선 근사한 유약 냄새가 살짝 풍겨 위생적인 느낌을 주었다. 티전스는 영국의 우량 증권처럼 기차가 잘 운행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기차는 빨리 달렸지만 선로가 연결된 부분을 지날 때는 약간 흔들리거나 튕겼다. 이런 현상이 예견될 수 있는, 또 실제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해도 이해할 수 있는 애쉬포드나 톤브리지 전에 있는 커브 길에서는 그렇지 않았지만 말이다. 티전스는 이런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맥마스터가 철도 회사에 분명 편지를 쓸 거라고 확신했다. 어쩌면 <타임스>에 기고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자신들 계층이 레지날드 잉글비 경이 수장으로 있는 새로이 창설된 통계청과 이 세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은 경관이 부정한 짓을 저지르는 것을 보거나, 철도역의 짐꾼이 불손하거나, 가로등이 부족하거나, 자국의 공공서비스, 혹은 외국에 있는 공공 서비스의 결함을 보게 되면 베일리얼 대학 출신 특유의 냉담한 어조로 “영국이 어찌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이오?”라고 한탄스럽다는 듯이, 아니면 분개하듯이 묻거나 <타임스>에 기고한다. 때로는 영국인의 예의범절, 예술, 외교, 제국 간의 무역, 아니면 사망한 정치인과 문인들의 개인적 명예까지도 자신들이 책임져야 할 일인 것처럼 심각한 내용의 기사를 써 왔고, 또 그 기사들의 상당수는 아직 남아 있었다.
티전스는 맥마스터가 그와 같은 일을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확신은 하지 못했다. 저기 앉아 있는 자그마한 몸집의 맥마스터는 휘그당 성향의 인물로, 그처럼 자그마한 사람들이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길렀음직한, 잘 다듬은 검은 뾰족 수염을 하고 있었다. 단단한 금속 빗으로 반복적으로 빗어 내려앉게 한 빳빳한 검은 머리와 뾰족한 코, 튼튼하고 고른 이를 가진 그는 도자기처럼 매끈한 버터플라이 칼라를 하고 있었으며, 검은 반점이 있는 강철색 금으로 만든 링으로 타이를 고정시키고 있었는데, 티전스는 그것이 그의 동공 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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