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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즈 엔드 3

퍼레이즈 엔드 3

포드 매독스 포드 (지은이), 김일영 (옮긴이)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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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즈 엔드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퍼레이즈 엔드 3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영어영문학 > 영미문학
· ISBN : 978896817702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9-01-30

책 소개

포드 매독스 포드 장편소설. 랜덤 하우스(Random House)에서 20세기 세계 영문학 100선에 선정된 작품으로, 2012년에는 영국 BBC방송과 케이블TV 방송 제작사인 HBO의 합작으로 5부작 드라마로 제작하기도 하였다.

목차

3권
남자라면 일어설 수 있다

서문
제1부
제2부
제3부

저자소개

포드 매독스 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 1873년 12월 17일, 독일 출신의 프랜시스 헤퍼와, 라파엘 전파 화가 포드 매덕스 브라운의 딸 캐더린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889년 아버지의 사망으로 외가에서 살면서 스윈번, 투르게네프, 로제티 등 빅토리아조 후기의 여러 작가 및 화가들을 알게 된다. 훗날 그는 외할아버지의 성을 따라 매덕스 헤퍼라는 이름을 포드 매덕스 포드로 바꾼다. 1차 대전 이전에 쓴 이 책 《훌륭한 군인The Good Soldier》은 그의 작품 가운데 독보적인 것이다. 포드는 소설가의 의무는 자신이 사는 시대의 역사가가 되는 것이라고 믿었으며, 영국 전쟁 선전국에서 아널드 베넷, 체스터턴, 골즈워디, 힐레어 벨록 등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포드는 결혼 후 여러 번의 애정 행각을 벌였으며 1931년, 미국의 화가 재니스 비알라를 만나 193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여생을 함께한다. 1935년을 기점으로 포드는 미국에 자주 체류하며 앨런 테이트, 캐서린 앤 포터, 로버트 로우얼 등 당시 미국 문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던 천재적인 작가들과 교유하기도 했다. 1937년부터 미시건 주 올리벳 대학의 초빙 작가로 활동하다가 1939년 프랑스 도빌에서 향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포드는 수필, 시, 회상록, 문학비평 외에도 수많은 소설을 썼으며, 특히 《계승자들The Inheritors》(1901), 《로맨스Romance》(1903), 《범죄의 특성The Nature of a Crime》이라는 소설 세 편을 조셉 콘래드와 공동 창작하기도 했다. 이처럼 작가로서도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토머스 하디, 아널드 베넷 등 빅토리아조 후기 작가들과 양차 대전 사이 현대문학을 이끌어간 위대한 모더니스트들을 연결해주고, D. H. 로렌스, 진리스 등 뛰어난 작가와 작품들을 발굴하고 출판함으로써 에즈라 파운드와 함께 20세기 문학의 대부 역할을 수행했다. 《잉글리쉬 리뷰English Review》(1908)와 《트랜스애틀랜틱 리뷰Transatlantic Review》(1924)를 창간하기도 했으며, 주요 작품으로 《훌륭한 군인The Good Soldier》(1915) 외에 《행진의 끝Parade’s End》 4부작, 《다섯 번째 왕비The Fifth Queen》(1906~19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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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    정보 더보기
성균관 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Georgia 영문학 석사 학위,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영어영문학회 연구이사, 한국 18세기 영문학회 회장, 한국 근대영미소설 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성균관 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 「로렌스 스턴의 축소와 확대의 미학」, 「광대의 웃음: <트리스트람 섄디>에 나타난 스턴의 섄디이즘과 스턴의 탈(반) 도그마적 사고」, 「선정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광기와 빅토리아 사회: 오드리 부인의 비밀을 중심으로」, 「필딩의 새로운 글쓰기와 이중적 재현: 조셉 앤드류즈를 중심으로」, 「레베카에 나타난 금지된 지식/실재의 귀환과 가부장제의 비밀」, 「House of Words and Home of Friday」, 「<속죄>에 나타난 트라우마적 오독/“놓친 읽기”와 트라우마에 대한 (미완의) 증언으로서의 글쓰기」, 「Stoker’s Dracula as a figure of pharmakos/scapegoat」 외 다수 역서: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주석달린 드라큘라> 외 다수 저서: <18세기 영국소설 강의>, <영미소설 해설 총서: 로렌스 스턴>, <영국소설과 서술기법>, <상처와 치유의 서사>, <기억과 회복의 서사>, <공포와 일탈의 상상력>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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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리에서 나는 소리와 운동장에서 커다랗게 울려 퍼지는 참기 어려운 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전화기 앞에 선 발렌타인은 몇 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전화기가 알 수 없는 운명의 여신의 초자연적 장치로 느껴졌다.
사람을 기발하게 괴롭히기 위해서인지, 전화기는 칸막이 없는 커다란 교실 구석에 놓여 있었다. 발렌타인은 아스팔트 운동장에서 여자애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있던 긴장된 순간에, 전화 받으라는 다급한 호출을 받았다. 수화기를 귀에 대자마자 발렌타인은 곧장 어렴풋이 기억날 것 같은 어떤 목소리가 전해주는 이해할 수 없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말 중간 중간에 이런 소리가 들려 왔다.
“… 좋아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통제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그다음에 다시 소음이 나, 상대방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발렌타인은 세상 사람 모두가 통제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자신도 스스로를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특별히 통제해야 할 남자 친척이 없었다. 남동생을 말하는 건가? 하지만 남동생은 소해정선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당시 그 배는 선거(船渠)에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영원히 안전하다! 발렌타인에게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나이 많은 종조부도 있었다. 어딘가에서 대성당 주임 사제를 하신다는데… 헤리퍼드인가? 엑세터에선가? … 하여튼 어딘가에서였다… 방금 자신이 안전하다고 말했었나? 발렌타인은 기뻐서 몸을 떨었다!
발렌타인은 전화기에 대고 말했다.
“발렌타인 워놉입니다… 이 학교에서 체육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온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온전한 목소리라도 말이다!
전화기에서 들리는 생각이 날 듯 말 듯한 목소리는 이제는 더욱더 누구 목소리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동굴에서 들리는 듯한 그 목소리는 아주 빠르게, 치찰음 소리를 강하게 내뱉듯이 말했다.
“그 사람 형이,이,이 폐렴에 걸렸어요. 그런데 간호할 형의 정부,부,부,도 부재중이라…”
목소리가 사라졌다. 그러더니 다시 들려왔다.
“그 사람들은 이제 화해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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