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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9891020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4-07-25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4
PARTⅠ
삭제할 수 없는 너 12
너만의 향기 14
파도는 포기할 수 없어 16
영원할 줄 알았어 17
길고양이 18
여름 바다 19
타인이 지옥이 되지 않았으면 20
모두가 사랑은 아냐 21
뭐가 그리 힘드냐고 22
비밀은 많다는 걸 23
사계의 사랑 24
나의 옥상 25
구름은 화가다 26
추파 27
마법 28
나를 일으켜줘 29
그대와 키스를 한다는 것은 31
너만 사라져 32
내게 날개를 달아줘 33
은세계 34
PARTⅡ
이별을 완성해 36
네가 맞는지 묻고 있어 37
우리 매일 외식해요 38
미소년 39
태극기는 펄럭여야 아름답다 40
비는 계절의 감독관 41
널 기억하고 또 널 잊어가지 42
내 안에 그가 산다 43
연인들의 가을밤 44
투정일 뿐 45
차와 사랑에 빠진 날 47
인생의 계절 48
살갗의 그리움 51
집안일은 일회용이다 52
너에게로 가는 길 53
자작나무 아래 서면 54
나는 엉덩이로 시를 써요 55
나를 찾아줘 56
그 거리를 유지해 58
바람은 안다 59
PARTⅢ
어머니 나의 어머니 62
세상의 소리를 막아 63
이 세상을 함께 잊어주겠니? 64
멀티한 전율 66
나의 소 67
엄마 목소리가 그립다 68
학교가는 꿈 69
심쿵 하게 만든다는 건 70
나를 사랑하는 시간 71
배드 걸 73
수리사 가는 길 74
엄마표 만두 75
안전 문자 그만하소 76
강원도는 좋겠소 77
그때는 몰랐다 78
숲속 친구들의 봄맞이 80
기대하지 마 82
떨어지는 젊음 84
첫 눈빛에서 사랑은 86
유행처럼 왔다가 사라진 사람들 87
도킹할 순 없나요? 88
PARTⅣ
넌 오아시스 90
아우성 91
바보 굣토리와 V2 92
간사한 인간을 용서해 93
노을에 잠긴 도시 94
남겨짐은 고요하다 95
당신은 나의 시가 되었어요 96
변하지 않는 건 97
나이 듦을 느껴갈 때 98
이건 외로움일까 100
나는 나를 알아 101
사람의 가치 102
남의 집은 어려워요 103
영양제 104
봄 길을 걸어 105
중독 107
미니멀 라이프의 꿈 108
아름다운 일상 110
영원히 살 것처럼 112
PARTⅤ
어떤 기억 114
이 세상 다하는 날 115
정동진 밤 열차 116
엄마로 산다는 건 117
멀어지는 그리움 119
고목 나무에 날아든 매미 120
당신은 마약 같아 121
세상은 스마트한가 122
빗소리 123
더는 날 수 없게 124
단원 아이꽃 125
미망한 님아 128
봄이 오는 느낌 129
아카시아 샴푸 130
봄 봄 131
여자의 육감 132
PARTⅥ
그대를 다시 만난다면 134
인생 135
사랑의 무게 136
사랑한다 말해요 137
금기된 그 무엇 138
저녁이 있는 삶 139
인간과의 관계 140
좌절을 보았다 141
너의 시간 142
기회의 순간 143
보고픔과 욕망 144
당신 145
사랑은 느끼는 거라고 146
거울 147
나를 느낄 수 있도록 148
걸어가 보자 149
너 없는 봄날 150
PARTⅦ
용인 가는 길 152
내게 열중해 봐 153
음악의 선율처럼 154
님의 숨결 155
어제의 속삭임 156
고독 157
블루마린 향수 158
빨간 구두의 슬픔 159
사랑은 머물러 주지 않는다 160
갈망 161
불꽃의 향연 162
가을이 여름에게 묻는다 163
끌림 165
말 말 166
바보상자의 위력 168
욕망의 속삭임 170
고속버스를 타고 171
서점 안 173
인생 이게 다인가요? 174
시적 허용 속에서만 175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낮 뜨거운 바람이
나를 설레게 한다
얇아진 옷에서
가슴을 요동치는 향기가
날린다
더 가까이 나는
너의 땀 냄새 살냄새
너만의 향기
더 가까이 나는
너의 심장소리 숨소리
나를 살게 해
너를 끌어안고 가슴에
스며들다 녹아들고 싶어
손에 땀이 나도
맞잡은 손은 놓을 수 없어
-너만의 향기. 전문
지친 인간관계에 타인이 지옥이 되지 않았으면
평생 일만 하다 죽는 개미지옥에 빠지지 않았으면
나를 버린 당신 얼마나 잘 사는지 궁금해하지 않았으면
나로 인해 상처받은 누군가가 있다면 아프지 않기를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대지 않고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지 않았으면
칼바람이 머리칼을 가르고 뼈를 파고드는
그런 겨울은 오지 않았으면
스무 살의 정신과 오십의 몸이 충돌하여
거울을 멀리해도 우울하지 않기를
쓸쓸한 저녁 감성의 늪에서 허우적대며
사랑의 블랙홀에 빠져 현실에 도망치지 않기를
- 타인이 지옥이 되지 않았으면.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