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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70095561
· 쪽수 : 314쪽
· 출판일 : 1992-12-01
책 소개
목차
1. 짜르와까(인도 유물론)
2. 쟈이니즘
3. 불교 철학
4. 샹카 학파
5. 요가 철학
6. 와이셰시까 철학
7. 니야야 철학
8. 베단따 철학
9. 인도의 시간관과 역사관
10. 현대 인도사상
책속에서
샹카학파는 순수감각 pure sensation과 지각 perception으로 명명되는 두 종류의 지각을 구분한다. 순수감각으로 우리는 무엇인가의 現前을 인식하나, 그것이 무엇이라는 인식은 없다. 즉 순수감각엔 감각자료에 대한 범주화나 분석, 종합이 없다. 그러므로 순수감각엔 개념적 요소가 전혀 없다. 달리 표현하면, 감각에는 재인식 recognition이 아니라 오직 인식 cognition이 있을 뿐이다. 재인식은 감각된 것을 확인함을 뜻하며, 그러한 확인 identification은 반드시 감각에서 주어진 것에 대한 범주화, 분석, 종합, 해석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아의 세계 경험이란, 윌리암 제임스의 표현을 빌리면 왁자지껄한 혼란이다. 어린아이에겐 다양한 감각자료 sense-data에 딱지를 붙이고, 그로써 동일성과 대상, 개체의 관념을 생성시키는 개념이 없다. 반대로 언어의 획득과 더불어 우리는 자신의 감각에 명칭을 붙이고, 그것들을 이런 저런 대상으로 확인하기를 배운다. 예를 들면 '이것은 붉은 꽃이다', '저것은 코끼리다'라는 식이다. 샹카 문헌에서는 감각과 지각을 각각 비결정적 indeterminate 지각과 결정적 determinate 지각으로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