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서량 (지은이)
문학사상사
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6,300원 -10% 2,500원
350원
8,450원 >
6,300원 -10% 2,500원
0원
8,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6개 2,3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0126074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03-10-05

책 소개

정신과 전문의이자 시인인 서량의 두 번째 시집. 먼 이국땅에서 낯선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깊은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추천의 말|인간에 대한 사랑이 내재되어 있는 시인_문정희
시인의 말|갓난아기들은 왜 우는가_서량

제1부
가끔씩 하늘이
2002년 정월 초하루의 루디 줄리아니
가벼운 발길
그림자
꽃게 속살
꽃과 게살
꽃을 위한 편안한 생각
난폭한 환상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로
내 사랑 심청이가
내가 아는 어떤 여자
나팔소리
높은음자리표가 남기는 곡선
눈이 부리부리한
늑대의 눈
늦은 출근
당신의 사랑 형식
당신의 체온
듬성듬성한 턱수염
땅콩은 늘 그렇게
뜨거운 별

제2부
맨해튼 보름달
맨드라미를 위한 전기 충격
뜬 눈으로 뜨는 꿈
몇천 년 후에도 바다는
모르는 사람과의 교신
문어의 죽음
바닷가 피자집
바람이 몹시 부는 날
배꼽참외를 깎으며
범죄 영화
별사탕
보쌈김치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빅키의 붕어 모양 안경테
빵 터지는 풍선
산개구리 넓적다리
샌타바버라의 거북이
색소폰 솔로-난 행복해
색소폰 솔로-썸머타임
목련이 쿵 하면서

제3부
속상해서 쓰는 시
서부 영화
성북동 가는 길
술국
시와 시인
쌍둥이 빌딩에서 사람들이 팔과 다리를 도리깨처럼
알맞게 짧은 머리
애정 영화
약물 치료
쓰레기와 너구리
어느 배심원의 정신신경증
오해의 여지
왕만두와 한국 동창회 소식
웅변대회
월터의 맥박
통가타푸와 보라보라 섬으로 떠나는 월터
윈도 브러시의 난동
유태인이 하는 델리 가게
음란한 여자

제4부
이상한 비행물체
이불 걷어차고 자기
이상한 냄새
잘생긴 칠면조 한 마리가
조건부 사랑
조지의 충동
좀 어두운 노래
짙은 화장을 한 여자가
청와대 앞길
차가운 별
장어덮밥
초가을 개구리 소리
청춘이 밤을 지날 때
치과의사와의 합의
코가 뭉툭한 이태리 구두
콩나물 대가리
하늘이 지지직 갈라지는
한 동작에 숨어 있는 세 개의 비트
화성에서 피는 꽃

작품해설|다양한 체험에 대한 시작詩作의 열정_박호영

저자소개

서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69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73년에 도미하여 1978년 뉴욕 코넬의대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코넬의대 정신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2007년 현재 미 정신과전문의로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정신건강 센터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1988년 뉴욕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분에 '대중탕 수증기'가 당선되었고, 1994년 「조선문학」(박재삼 시인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만하탄 유랑극단>,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운동화 밑창에 줄줄이
골 깊이 파인 물결 무늬의 의도는
당신이 강철 다리로 뜀박질할 때
바닥을 힘껏 껴안아서
절대로 미끄러지지 말라는 데 있다
배가 허연 생선이 하늘 쪽으로 음부를 드러내듯
거꾸로 떨어져 있는 운동화 한 짝을 보면서
이른 아침 운전 도중에 메시지 하나를 읽는다
아 발목에 운동화 끈도 느슨히 풀어져 있구나
누군가의 따스한 발을 감싸주던
바닥이 눅진눅진한 운동화는
저를 지배하던 주인의
걸음걸이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저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운동화 한 짝을
앞으로도 숨많은 승용차들이 깔아뭉갤 것이다
운동화는 어느 사이에 뭉개지고 으깨져서
묵묵한 아스팔트의 일부분이 될 것이며
냄새 더러운 자동차 타이어들이
하늘로 날아가면서 당신 또한 묵사발이 되면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