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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의 힘, 추억과 상투성의 변주

노랫말의 힘, 추억과 상투성의 변주

김수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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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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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의 힘, 추억과 상투성의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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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노랫말의 힘, 추억과 상투성의 변주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70135052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05-03-10

책 소개

흔히 상투적이고 진부하다고 여겨지는 대중가요 노랫말에 담긴 대중의 정서와 문화를 탐구한 책. 발라드의 통속적이고 단순하지만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노랫말이 지닌 미학적, 사회적 의미를 고찰한다.

목차

글을 쓰게 된 동기
들어가는 말

제1장 1980년대 중반의 발라드, 그 위상에 관하여
1. 발라드, 그 다양하고 복잡한
(1) 발라드의 개념
(2) 발라드의 역사와 영향력
2. 발라드의 한국적 토착화
3. 발라드의 힘, 노랫말

제2장 박건호와 양인자, 박주연과 이영훈 - 발라드의 대표적 작사가들
1. 박건호와 양인자 - 발라드가 아닌 발라드
(1) 다양한 장르의 망라 - 다작형 박건호, 문학소녀 양인자
(2) 친숙한 느낌, 그림이 그려질 듯한 구체적인 표현
(3)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추억, 그 드라마틱한 변주
(4) 노랫말과 악곡의 긴밀한 관계
2. 박주연과 이영훈 - 발라드 전문 작사가 제1세대
(1) 사랑에 대한 담론의 본격화
(2) 구체적 상황과 구체적 묘사
(3) 구어체적 표현을 통한 현실의 재현

제3장 발라드 노랫말의 힘
1. 상투성과 구체성
(1) 발라드에 나타나는 상투성과 구체성
(2) 상투성의 의미와 가치
2. '사랑'이라는 주제의 지속과 변모
(1) 우리 가요의 보편적 주제, 사랑
(2) 발라드에 나타나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
3. 추억과 기억의 방식
(1) 기억이 상투적인 표현으로 드러나는 까닭
(2) 발라드의 추억, 그 구체성의 힘
(3) 후회의 재생적인 기능

제4장 1980년대 발라드 이후의 경향 - 일상성으로의 확대와 뮤직 비디오 선풍
1. 구체성에서 일상성으로의 확대
2. 과장된 뮤직 비디오로 대체된 구체성

맺는말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소개

김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읽고 쓰기를 좋아해 자연스럽게 문학을 전공으로 삼았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뒤에도 여전히 책읽기는 좋아했지만, 뛰어난 동급생들 사이에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은 일찌감치 잃어버렸다. 소설이나 희곡보다 시를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내 품고 있다가 대학 4학년 때 향가, 여요, 시조, 가사를 배우면서 좀 더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 고전시가를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대학원에 진학해서 표현과 의미 사이의 거리에 관심을 갖던 중 〈시조의 의미단위와 구성유형〉이라는 시조형식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에 들어가서 학문을 계속할 것인가를 내내 고민하다가 신라로부터 조선 말에 이르기까지 처용 전승의 구체적 과정과 미학적 의미를 다룬 〈고려 처용가의 전승과정 연구〉라는 논문으로 뒤늦게 학위를 마쳤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부터 가졌던 표현과 의미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 그리고 박사 논문을 쓰면서 눈뜨게 된 전통의 계승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이후 시작하게 된 규방가사의 여성적 글쓰기 방식이나 시조에 있어서 패러디·알레고리·패러렐리즘 등 수사적 특질, 근대 초기 동요의 표현 방식에 대한 연구가 전자에 해당한다면, 1970년대 말 ‘트로트 고고’의 열풍, <최진사댁 셋째딸>을 비롯한 번안가요의 의의, 그리고 1980년대 후반 발라드를 다룬 이 책 등은 과거의 전통이 현재에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가를 살폈다는 점에서 후자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책의 머리말에도 밝힌 바와 같이 저항적·사회적 의미망 바깥에 놓인 노래들에 주의를 기울여, 통속적이고 뻔해 보이는 것들 안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를 발견하는 작업을 계속하려 한다. 최근 임영웅의 부상으로 화제가 된 트로트의 혼종성에 대해서도 기회가 있으면 분석해 볼 예정이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책읽기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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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쩌면 삶의 진정한 의미는 사실상 기억 속에서만 재구성되어 드러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후회에서 벗어나기위해 우리는 맹렬하게 추억을 다시 구성하려 노력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랑했던 한 사람을 끈질기게 기억하는 것은 사랑할 수도 있었던 다른 여러 사람을 모두 잊게 만들고, 아름 다웠던 추억 하나만을 질기게 반복해서 상기하는 것은 아름다울 수 있었던 수많은 다른 추억들을 몰아내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발라드를 통해 추억을 되새기는 일은 과거를 기억 속에 버려두지 않고 새롭게 창조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 본문 11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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