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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나라별 요리 > 한국요리
· ISBN : 9788970417455
· 쪽수 : 1128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목차
<K FOOD: 한식의 비밀1, 한국의 특별한 맛>
머리글: 한국적 맛에 담긴 비밀, 다섯 가지
무미, 융합, 발효, 채집, 습식
궁중 음식
왕과 왕후가 즐긴 최고의 밥상, 궁중 음식
조선왕조 궁중 음식의 대를 이은 세 사람
궁중 음식과 교류한 서울 반가 음식
종가 음식
섬김, 나눔, 배려가 깃든 종가 음식
종가 음식을 알려면 제례 음식을 살펴라
고조리서를 지닌 종가의 내림 음식
사찰 음식
깨달음의 밥상, 사찰 음식
사찰 음식은 왜 장수 식품일까?
세시 명절 음식, 통과의례 음식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 명절 음식
미역국으로 시작해 흰쌀로 끝나는 한국인의 일생
한식의 기본
요즘 한국인이 즐겨 먹는 식재료
조미료를 넘어 약, 한식 양념
그릇 위 화룡점정, 고명
자르다? 썰다! 한식 칼
한식에 꼭 필요한 조리 도구
무기교의 기교, 한식 그릇
한식 상床에 담긴 봉건 윤리와 민주주의
움직이는 1인용 식탁, 소반
한국인의 밥상 10
손님 초대상/ 3인 가족의 저녁상/ 농부의 밥상/ 어르신 생신상/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의 도시락/ 혼밥족이 차린 가정간편식/ 3대 가족의 주말 밥/ 채식주의자의 밥상/ 한국에 오래 산 외국인의 밥상/ 한식 셰프의 정찬
부록
한국인의 찬장 속사정
마트에서 만나는 종가 음식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식당 정보
<K FOOD: 한식의 비밀2, 밍밍하다·싸다·비비다>
머리글: 모든 것은 무미의 밥맛에서 시작되었다
밥, 밍밍하다
한국인이 밥 먹는 방법 먼저 살피자
쌀밥 먹는 한국 사람
0.001%의 미래, 한국 토종벼
한국의 토종벼를 소개합니다
토종쌀로 지은 진짜 밥
한국어 속 쌀과 밥의 무한 변신
가마솥부터 압력솥까지, 밥심 잡는 도구
즉석밥의 비밀
한국인은 왜 숭늉으로 입가심을 했을까?
밥보다 먼저 태어난 한국인의 주식, 죽
쌈, 싸다
복과 건강을 싸 먹는다, 쌈밥
님처럼 기다리던 들밥, 쌈밥이 되다
한국 쌈 채소 열전
품위 있는 한식 쌈, 구절판
궁중에서도 상추쌈을 먹었다는데…
한국인은 언제부터 김밥을 먹었을까?
중국 만두와 한국 만두는 다르다
냉동 만두의 비밀
밥, 비비다
비빔밥, 한 그릇의 공화주의
해주비빔밥, 진주비빔밥, 통영비빔밥, 안동 헛제삿밥, 전주비빔밥
참기름과 들기름
전국의 소문난 비빔밥집
싸고 비벼 만든 일상 한식
<K FOOD: 한식의 비밀3, 담그다·삭히다>
머리글: 결핍에서 태어난 한국의 발효 문화
장, 담그다
된장과 간장은 무엇으로 단련되는가
복합 맛의 결정체, 된장과 간장
장 단 집에 복도 많다, 장 담그는 날
고추장은 무엇으로 단련되는가
한국인의 솔 푸드, 고추장
한·중·일의 장맛
'참발효 어워즈' 받은 한국 대표 장
장으로 만든 한식 소스
속담으로 읽는 콩 이야기
발효 음식의 일등 공신, 소금
천일염 박물지
한국의 각양각색 소금
김치, 담그고 삭히다
김치는 무엇으로 단련되는가
김치는 한국 사람에게 왜 특별한가
김치는 정말 건강식품일까?
더불어 만드는 반년 양식, 김장
옹기의 도움 없이 발효는 불가능하다
가정의 제단, 장독대
장독에 왜 금줄을 둘렀나
김치냉장고 발명 뒷이야기
한국인의 젓갈 사랑
장아찌 예찬
술, 삭히다
근본이 좋은 한국 발효주
옛 그림 속 술과 풍류
한국인을 이해하려거든 막걸리를 마셔라
막걸리의 변신
전국 대표 발효주
담그고 삭혀 만든 일상 한식
<K FOOD: 한식의 비밀4, 캐다·따다·뜯다>
머리글: 채집민의 후예, 한민족의 식생활
나물, 캐다
나물 민족, 한국인
한국인이 사랑한 나물
전국 나물 타령
쓴맛 좀 아는 한국인
정월대보름엔 꼭 묵나물
오직 한국인만 콩나물을 먹는다
나물까지 무친다! 만능 간편 양념 탄생기
참 간편한 나물 양념
채집민에게 신이 준 최고의 선물, 버섯
나물로 즐기는 한국의 버섯
캐고, 따고, 줍는 누이 옆구리엔 늘 바구니가 있었지
뿌리, 캐다
뿌리 깊은 뿌리채소
한국 요리에 두루 쓰는 뿌리채소
절기 음식에 뿌리채소가 빠질 수 없다
여성들의 연장, 호미
나무 열매, 따다
한국인과 함께 산 나무 열매
제사상과 잔칫상엔 늘 대추, 밤, 감, 잣
곡물로 묵 쑤어 먹는 민족이 어디 또 있나
해조류, 뜯다
바다에서 온 생명이니 바다풀을 먹지
한국인 밥상에 자주 오르는 해조류
세계인을 사로잡은 마른 김
바다 이끼와 함께한 한국인의 일생
캐고 따고 뜯어 만든 일상 한식
<K FOOD: 한식의 비밀5, 끓이다·삶다·찌다>
머리글: 국물의 나라, 한국
국, 끓이다
국물 민족의 국.탕.찌개.전골
궁중에서 즐긴 국물 요리
국, 한국인의 일생과 함께 살다
탕국 맛에 숨은 과학
국물 맛 내는 재료
고고 또 고아, 곰탕과 설렁탕
서울의 소문난 국밥 노포
수저의 나라, 한국
끈기 있게 고다, 엿.조청.고
솥의 속사정
면, 삶다
국수, 국물 그리고 한국 사람
국수 따라 길 따라, 코리안 누들 로드
불가사의하고 신비한 냉면
라면을 찾아서
한국 라면 연대기
떡과 찜, 찌다
선膳과 찜, 슬로푸드의 대명사
떡의 인문학
꽃처럼 아름다운 궁중 떡
요즘 떡집의 대표 떡
삶을 새긴 떡살
국민 간식, 떡볶이
끓이고 삶고 쪄서 만든 일상 한식
저자소개
책속에서
매끼 밥과 국, 채소, 고기, 생선, 심지어 후식으로 먹는 떡과 식혜까지 동시에 한 상 위에 차린다. 그 병렬적 동시 구조의 상차림 앞에서 한국인은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능동적으로 입안에 넣는다. 밥 한 숟갈에 김치 한 조각을 얹어 먹었다가, 갈비 국물에 밥을 비벼 먹는가 하면, 남은 밥을 국에 말아 먹기도 한다. 먹는 사람이 밥에 뭘 섞어 먹느냐에 따라 짜고, 싱겁고, 매운 것이 다 조정된다. 먹는 사람이 음식 맛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음식 문화는 ‘되다’ ‘becoming’의 상태이며, 생성론의 개념이다. 모든 것을 포용하고 통합하는, 즉 ‘포함적(inclusive)’ 문화다.”(1권 머리글 ‘한국적 맛에 담긴 비밀’ 중)
“한식은 “만든다”라고 하지 않고 “빚는다”라고 말한다. 그냥 빚는 것이 아니라 정성껏 손맛을 더해 빚는데, 이는 비비는 행위로 드러난다. 한민족의 대표적 발효 음식도 대부분 비비는 손맛을 통해 완성된다. 김치도 양념을 비벼 넣어 완성하고, 장醬도 비벼 만들고, 식초와 젓갈도 모두 정성을 다해 비벼 만든다. 비빔밥도 온갖 나물을 비벼서 완성하는데, 그 요리 행위에 세계인이 관심을 집중한 것이다.”(2권 머리글 ‘모든 것은 무미의 밥맛에서 시작되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