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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70469423
· 쪽수 : 198쪽
책 소개
목차
1부 날마다 부흥하는 인생의 비밀지도
2부 성령의 능력이 이끄는 놀라운 삶
3부 홍해는 지금도 갈라진다
4부 광야를 통과한 자에게 주시는 하늘의 복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는 11남매 중 열째로 태어났습니다. 집안 가난했고 세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는 어머니의 얼굴도 모릅니다. 열한 번째로 누이동생이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어머니는 다리 통증을 호소하셨고 별다르게 약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더욱이 허무하게도 3개월 뒤 결국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애들을 열 하나나 낳아놓고 허망하게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때부터 저희 가정에는 눈물 마를 날이 없고 아무런 소망도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나자 하나 둘도 아니고 열한 명이나 되는 자식을 어떻게 기르겠냐는 동네 어른들의 성화에, 세상에 태어난 지 여섯 달밖에 안 된 나의 핏덩어리 동생은 남의 집으로 보내져서 지금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그 누이동생을 찾고 싶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해서라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정말 기가 막힌 가정이지요.
문제는 그때부터 우리 가정에 삶의 능력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내를 잃은 아버지는 삶의 의욕을 잃고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없는 살림에 그나마 있던 논밭까지 팔아치워 가며 술집, 노름방을 전전했습니다.
...
이렇게 가난하다보니 여섯 형제가 영양실조로 죽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나자마자 시집간 누나를 빼면, 아홉 형제가 남은 셈인데 그중 여섯이 죽고 셋만 남게 되어 나이 터울이 많이 생겼습니다. 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