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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0842592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05-02-01
책 소개
목차
책으로 엮으며
1. 조선일보 초기의 발자취
술자리와 함께 밤은 깊어가고 / 관철동의 창간 사옥
대청마루 편집실 풍경 / 거듭되는 시련을 딛고 일어서다
낡은 흑백사진과 같은 전시판 시절
2. 6, 70년대 풍경 속으로
지프.브리샤.포니 자동차의 추억 /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구사옥
신문사의 얼굴, 사기(社旗)와 심벌마크/ 정동별관 뒷길과 이웃 풍경
3. 문화의 밭을 일구다
순수와 권위의 상징, 학생미술 실기대회 / 여름 초저녁을 달군 열기
신춘문예와 만해 한용운, 벽초 홍명희
4. 조선일보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있었다
최초의 기자 공채, 인재를 낳다 / 조선일보 맨/ 전설이 되어버린 조선일보 5인
6, 70년대 조선일보 맨의 자화상/ 추억 속의 그들, 그림으로 남다 (1)
추억 속의 그들, 그림으로 남다 (2)
해제 - 화가의 치밀한 손길과 고증의 조화 / 정진석
책으로 엮고 나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현진건이 어느 겨울날인가, 신문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러 국밥집에 갔대요. 그때 밥집에 있던 일본 청년 서너 명이 궐련(담배)을 꺼내 물고는 식당 주인에게 성냥 좀 달라고 했답니다. 식당 주인이 우물쭈물하니까 청년 한 명이 주인에게 무시하는 말투로 건방을 떨었다더군요.
이 광경을 우연히 본 현진건이 청년 앞에 나타나 뻘겋게 피워져 잇는 화롯불의 숯불 한 덩어리를 맨손으로 집어들어 담배에 붙였답니다. 그의 모습을 본 일본 청년들이 그 자리에서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을 쳤다지 뭐예요.- 본문 1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