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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0908281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봄 맛 따라 입 안에도 꽃이 핀다
주꾸미 : 투두둑! 투두둑! 그리움이 터진다
취나물 : 진한 향기에 세포들이 우우우 눈을 뜬다
바지락 : 살아 있는 개펄의 맛이 이런 것일까?
죽순 : 아삭아삭 생명의 힘이 꿈틀댄다
통영 도다리쑥국 : 입 안 가득 향긋한 봄을 먹는다
미나리 : 진흙탕에서 푸른 희망의 맛을 건져 올리다
여름 상상만으로도 달고 시원하다
꽁보리밥 : 엄마가 보고플 제 고향 맛으로 그리움 달랜다 52
쌈밥 : 볼이 터진다···맛이 터진다 58
계삼탕 : 무더운 복날, 이루지 못한 꿈을 먹는다 66
냉면 : 슴슴하게, 얼얼하게 ‘입맛 피서’ 떠나볼까? 74
여수 서대회 : 동백꽃 떨어지면 슬슬 군침이 돈다 84
춘천 막국수 : 메밀꽃처럼 소박하고 달빛처럼 눈부신 맛에 취하다 90
장어 : 어두운 인생길, 마음의 눈을 밝힌다 96
비빔밥 : 눈물을 비벼 웃음꽃을 피우는 오묘한 맛 104
민어 : 보들보들, 그 맛에 혀가 춤춘다 110
가을 맛에 취해 절절한 그리움마저 잊는다
전어 : 달큼하고 고소하게 남해 바다가 통째로 구워지고 있다 120
세발낙지 : 쑥쑥 들이밀고 척척 들러붙는 인생의 맛 그대로~ 126
꽃게 : 등딱지 하나만으로도 흥부네 식구 배부르다 132
추어탕 : 꿈틀꿈틀, 논바닥에서 뛰놀던 생명의 맛이 살아 있다 138
갈치 : 심해의 깊은 맛, 희로애락과 함께 조려진다 144
김치 : 절이고, 버무리고, 숙성시켜 얻은 인고의 맛 152
겨울 함박눈 내리는 날, 추억을 먹는다
굴 : 첫사랑처럼 상큼하고 옛사랑처럼 비릿하다 160
명태 : 가난한 시인의 안주가 되고 시가 되고 166
대구 : 희고 고운 살결, 전쟁을 부르다 172
복국 : 먹다가 그대로 죽어도 좋을 맛 178
도루묵 : 볼품없는 생선, 볼품없는 삶 그래도 산다 184
과메기 : 꾸덕꾸덕 소금기 머금은 갯바람의 맛 190
꼬막 : 쫄깃한 입맞춤, 입 안 가득 향긋하다 196
홍어 : 코끝이 찡~ 눈물이 찔끔~ 삭을수록 황홀하다 202
매생이국 : 입 안에서 풀어지는 맑은 바다의 맛 208
청국장 : 모든 것 내주는 늙은 어머니의 품을 닮았다 212
그리고 사는 게 별건가? 음식 속에 인생이 있다
해장국 : 사내들 쓰린 속 달래주는 훌쩍임의 맛 220
잔치국수 : 후루룩~ 뚝딱! 소리로 먹는 끝내주는 국물 맛 226
떡볶이 : 매서운 놈, 짭짤한 놈, 칼칼한 놈 232
전주막걸리 : 오래된 시골 동무와 쭈욱~ 들이켜야 제맛 238
피맛골 낙지 : 환장하게 매운 것 당기는 날 찾는 얼얼한 맛 244
책 속 부록
피맛골 맛집은 다 어디로 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