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한자 > 사자성어/고사성어
· ISBN : 9788971098448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05-08-20
책 소개
목차
ㄱ
각주구검
개과천선
결초보은
계란유골
계륵
관포지교
괄목상대
교토삼굴
군계일학
기인지우
ㄴ
남가일몽
노마지지
노란지위
ㄷ
대기만성
ㅁ
맹모삼천
ㅂ
백문불여일견
ㅅ
사면초가
사족
삼고초려
새옹지마
소탐대실
수어지교
순망치한
ㅇ
양약고어구
어부지리
여도지죄
오리무중
와신상담
와우각상
우공이산
ㅈ
조삼모사
지록위마
ㅌ
토사구팽
ㅎ
형설지공
호가호위
화룡정점
책속에서
<토사구팽 兎死拘烹>
중국 천하를 두번째로 통일한 유방에게는 한신이라는 뛰어난 신하가 있었습니다. 유방은 항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한신에게 초왕의 자리를 주었습니다.
"한나라의 가장 큰 공신은 한신이다."
하지만 유방은 너무나 뛰어난 능력을 지닌 한신이 자신의 자리를 넘볼까 항상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항우의 부하였던 종리매라는 장수가 옛 친구였던 한신에게 가서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유방은 지난날 종리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것이 떠올라 크게 화가 났습니다.
"으…. 종리매…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
유방은 한신에게 종리매를 당장 묶어서 보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종리매와 오랜 친구인 한신은 명령을 어기고 오히려 종리매를 숨겨 주었습니다. 그러자 유방의 신하들이 유방에게 한신이 배반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방은 화가 나서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유방은 신하를 데리고 초나라 옆의 진나라에서 한신을 잡을 기회를 노렸습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자 한신이 자신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유방을 만나보려고 했습니다.
"그저 오랜 친구의 목숨을 살려주려고 했을 뿐, 배반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면 믿어주시겠지."
그러자 교활한 부하가 한신에게 속삭였습니다.
"말만으로는 안 믿어 주실겁니다. 종리매의 목을 가져가시면 믿으실 겁니다."
부하의 말이 옳다고 생각한 한신이 그 말을 종리매에게 하자 종리매가
"자네가 내 목을 유방에게 가져가겠다면 내 손으로 잘라주지. 하지만 자네도 얼마안가 유방에게 당할 것일세."
라고 하고는 스스로 목을 쳐 죽었습니다. 한신은 종리매의 목을 가지고 가서 유방에게 바쳤습니다. 그러나 유방은 한신을 반역자라며 잡아묶었습니다. 한신은 매우 분해하며 말했습니다.
"교활한 토끼(항우)를 사냥하고 나면 좋은 사냥개(한신)는 삶아먹힌다고 하더니, 한나라를 세우기 위해 힘을 다해 애쓴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