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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하는 학교

무역하는 학교

(초등 CEO 창업 서바이벌)

이선아 (지은이), 정진희 (그림)
초록비책공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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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하는 학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역하는 학교 (초등 CEO 창업 서바이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정치/경제/법
· ISBN : 9791124126189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12-20

책 소개

다섯 개 반이 직접 상품을 만들고 사고팔며 교실 간 무역에 도전한다. 기술력 부족, 과장 광고, 가격 경쟁 등 현실 경제의 변수를 경험하며 협력과 책임을 배우고,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키우는 어린이 경제동화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등장인물 소개

인성이의 창업가 아이디어 노트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잘하는 걸 더 잘하면 되지!
우리도 초등 사업가
경제 교육 주간이 생겼어요
두둥! 교실 무역 서바이벌의 시작
솔직하게 말해서 우린 망했어
빠르게 싸게 좋아 보이게
이건 불공정 무역이야
무역을 하면 다 좋은 줄 알았는데…
무역의 그늘, 우리가 배운 것들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우리

저자소개

이선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교사이자 경제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교실을 시장으로 삼아 아이들이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가격을 정하고 광고를 만들며 진짜 경제를 배우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리라 믿으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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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희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린이에게 즐겁고 재미있고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책을 그림 언어로 표현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거장의 색 명화 컬러링북』이 있고 『쿵쾅! 쿵쾅!』, 『오탉의 비밀 기지』, 『여름 방학 숙제 조작단』, 『미술관 가는 날』, 『서비스센터 삼신당』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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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섯 개 반이 창업하면서 시장이 커졌습니다. 경쟁자도 생겼습니다.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마주하는 경제 상황도 복잡해집니다. 가격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광고는 어디까지 해도 될까요? 다른 반과 협력할까요, 경쟁할까요? 아이들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을 읽는 우리 친구들도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이런 고민을 하는 바로 그 순간 진짜 경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경제는 정답이 하나가 아닙니다. 선택도, 그 결과도 다양할 거예요. 우리 친구들은 이미 용돈을 받아서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저금통에 모으면서 경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학과 사회 시간에 경제를 다루기는 하지만, 실제로 여러 사람과 거래하고 경쟁하는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배우려면 직접 부딪혀보는 경험이 필요하죠.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건 내가 정리한 창업 계획서야. 아이디어는 수집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해. 지금부터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실제 판매 계획을 세워보자.”
인성이가 슬러시를 판매하며 느꼈던 아쉬웠던 점에 대해 적힌 노트의 다른 페이지를 보여줬다.
“이건 슬러시 판매할 때 생겼던 문제점을 기록한 거야.”
“슬러시 팔았을 때 문제가 있었어?”
“슬러시 팔면서 어려웠던 점은 당연히 있었지.”
“잘 팔리고 재밌어 보였는데….”
리나와 반 친구들은 인성이의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리나가 궁금한 표정으로 물어봤다.
“뭔데?”
“플라스틱 통을 계속 흔들어야 해서? 작년에 슬러시 사 먹을 때 보니까 엄청 힘들겠더라.”
“파는 게 힘들지 않았어? ‘맛있어요, 어서 오세요’ 이러면서 손님을 불러야 하잖아.”
“혹시 같이 한 애들이랑 싸우거나 그런 거 아니야?”
“아니,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이걸 알아야 비누 판매 계획을 더 잘할 것 같아서 보여주는 거야.”
인성이가 설명하자 친구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성이는 슬러시 판매를 하며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 두어 내용을 또렷하게 기억했다. 창업가의 노트에는 창업 아이디어와 과정도 적지만, 창업 후의 소감과 아쉬운 점도 남겨 놓는다. 그래야 다음 기회에는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잘하는 걸 더 잘하면 되지! 중에서


무엇이든 수리합니다 1반의 수리 센터는 제일 먼저 창업을 시작해서 5학년 학생들의 관심이 와락 쏠렸다. 1반은 바빴다. 무엇이든 수리합니다는 첫날에만 손님이 많은 줄 알았는데, 다음날에도 줄이 길었다. 리나도 고장 난 샤프를 들고 1반을 찾았다. 리나는 시선을 준영이에게 고정한 채 샤프 양 끝을 손가락으로 잡고 굴리며 기다렸다.
“송리나. 샤프 고장 났어?”
드디어 차례가 되어 준영이가 부르자 리나는 신이 났다.
“어, 준영아. 내 샤프 좀 봐 줘.”
“선후야, 3학년 때 친구 리나야, 이것 좀 잘 수리해 줘.”
준영이는 리나의 손에서 샤프를 집어 들곤 선후에게 맡기고 수리하던 게 끝나지 않은 샤프에 다시 집중했다.
“그래. 이리 줘봐. 내가 수리해 줄게.”
리나는 준영이에게 샤프를 맡기려고 긴 시간 줄을 섰는데 엉뚱하게 다른 친구가 수리하게 되어 영 서운했다.
- 두둥! 교실 무역 서바이벌의 시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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