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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71351208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1-07-26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윤원로 선교사 _카메룬 선교사 / 1
유승대 목사 _은평성결교회 담임 / 3
정의진 선교사 _카메룬 선교사 / 5
프롤로그 19살, 아프리카를 품다 / 12
#1
왜 꼭 ‘아프리카’일까? / 14
Hot 초콜릿 / 15
내가 지금 여기에 있고,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한단다 / 18
21살의 첫 해외 선교 / 23
#2
꿈에 그리던 아프리카 / 27
22살의 첫 아프리카 / 28
하나님의 꿈 / 35
남김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 39
또 하나의 든든한 동역자: 작은 예수 공동체 / 46
Bienvenue! / 51
카메룬 적응기 / 53
#3
ALL NATIONS SCHOOL / 61
봉쥬, 마담 수진 / 62
너의 꿈은 무엇이니? / 65
한국어 첫 수업 / 70
선생님의 미소는 떠오르는 태양 같아요 / 75
117명의 아이들 / 81
이별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겠지요 / 85
#4
카메룬 누리기 / 88
우리 마을을 방문한 최초의 외국인이야! / 89
두알라 & 바푸삼 여행 / 93
MEEC 교인 분들의 귀한 섬김 / 96
#5
내 인생의 날씨는 매우 흐림 / 100
한국으로 돌아오다 / 101
하나님? 신은 존재하지 않아 / 106
기운 내어라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111
#6
광야 / 116
두려워하지 말라 / 117
그럼에도 불구하고 / 122
기쁨의 광야 / 128
#7
하나님의 초대 / 132
세 번째 아프리카, 탄자니아 / 133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 138
그리웠어, 카메룬 / 142
세 번째 카메룬 동부 / 145
예기치 못한 사고 / 152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 157
#8
선교 이후의 삶 / 162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 / 16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 165
믿음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 / 169
Way maker / 174
저자소개
책속에서
더 슬픈 것은 하루 종일 농장에서 카카오를 재배하고 수확하지만 단 한 번도 초콜릿을 먹어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과 알 수 없는 분노의 감정이 느껴졌다. 초콜릿에 대한 배신감도 들었다. 이면을 알고 난 후 초콜릿을 먹는 순간의 달콤함보다 씁쓸함이 더 컸다.
“Hot 초콜릿 코트디부아르”을 보고 왜 그리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르겠지만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되었다.
원주민 사역을 여러 군데에서 하고 계셨는데, 이동 거리가 꽤나 멀었다. 그 길을 몇 년씩 오가신 선교사님의 생각이 궁금했다.
‘이들을 향한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을까?
무엇이 이 선교사님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원주민 동네에 가서 아이들과 성경학교를 진행하며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는 말레이시아어로 이름을 묻고 말레시아어로 그 아이들을 축복했다.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셔!”(Tuhan mencintaimu!)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어는 적었지만 그때 알았다.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하나님 사랑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소통을.
맨날 사람들은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하는데 전혀 그 사랑 안 느껴져요. 좀 알려줘 봐요.”
그런데 한 5분쯤 지났을까.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음성이 너무 또렷해서 아직도 그때의 상황과 기분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내가 지금 여기에 있고,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한단다.”
너무 놀랐다.
청년부 담당 목사님께서 사역자 훈련 중에 여름 해외 선교를 아프리카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셨을 때 생각했다.
‘이것은 날 위한 기회야.’
그때부터 기도회를 찾아가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저 아프리카 가게 해 주세요.
이건 저를 위해 주신 기회 맞죠?’
감사하게도 청년부에서 아프리카 해외 선교팀원을 모집했고,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다. 더 감사한 것은 정의진 목사님과 같이 가게 된 것이었다. 하나님이 아프리카를 향한 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 거 같았다. 22살에 그렇게 원하고 바랐던 아프리카 땅을 향해 가게 되었다.
그곳이 바로 ‘카메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