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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4216223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5-08-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부_영원에 잇대어 살다
우리는 창조성을 타고났다 / 영원한 오늘을 사는 사람 / 새로움을 가져올 유일한 길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요 / 하나님의 손길에 감촉된 사람 / 잔치를 베푸시는 하나님 / 마음의 돋보기를 잃어버렸을 때 / 변방을 중심으로 / 덕담 / 장래가 없는 사람 / 하늘의 가장 뜨거운 꽃 / 물 댄 동산 같은 사람 / 제자도의 출처 / 신비가의 길과 예언자의 길 / 거룩함은 ‘옆’과 ‘곁’에 있다 / 지구의 선한 이웃/ 꽃 시간, 꽃자리! / 거물주의의 유혹 / 하나님 안에 있다 / 광야가 있어야 한다 / 대지가 찾는 사람 / 아름다운 순간에 대한 기억 / 하나님의 은혜로운 그물 속 / 자기에게 있는 것을 가지고 / 주인은 따로 있다 / 새날의 사람
2부_봄꽃 완상
꽃들에게 길을 물으며 / 정원 닦달 / 흙에 묻힌 밀알 / 자기답게 / 하나님이 그림을 그리실 수 있도록 / 반만 차는 금 단지 / 대지의 성품 / 새봄이다 / 슬픔은 그리스도인의 특장(特長) / 정원사의 길 / 푸릇한 생의 한가운데로 / 하나님의 초대 / 꽃피는 중심 /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사이가 없다 / 정원사 주님처럼 / 다리 역할에 충실한 사람 / 비밀의 정원 / 느릿느릿 걷는 신앙의 길 / 일상의 성화 / 가능성을 품은 들판 / 천상의 화가가 그림을 그리도록 / 지구의 날에 / 영혼의 오솔길 / 권력 언저리에 서지 말고
3부_무시로 다가드시는 분
내면의 아이 / 작다고 시르죽지 않고 / 늙음은 적이 아니다 / 정원사의 자리 / 하나님의 감탄 부호 / 겸손히 몸을 낮추고 / 창조의 길 / 성령의 공공성 / 하나님은 모든 길 위에 똑같이 계신다 / 환대의 전통을 잇는 길 / 영혼의 입맞춤 / 성령에 속한 생각 / 쓰임새로 셈할 수 없는 길 / 삶의 모든 순간은 파종의 순간 / 감사의 렌즈를 끼고 / 무심(無心)으로 해요 /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길 / 접촉 / 자기본위의 벽을 격파하고/ 우리의 걸음걸이가 / 낚시 / 통짜로 사는 자세 / 탁 트인 나날 / 그늘이 되어 주는 사람 / 큰 그늘 예수 / 사람이 풍경이 될 때 / 하나님을 박제하지 말라 / 정지된 시간 경험 / 환대의 기술을 익히는 여정 / 은총의 바다에 카약을 띄우고 / 님의 활시위 / 하아얀 여백
4부_눈부시게 아름다운 상통
온새미로 살기 / 하나님의 형상을 거스르지 않는 길 / 여기가 거기 / 실패와 낙담이 서린 곳이라고 해도 / 아름다움의 원천 / 영혼 닦달 / 은총의 바다에서 무자맥질을 / 지금은 울 때다 / 박각시와 꽃의 상통 / 당신이 이기셨습니다 / 그리움은 돋우고 볼 일 / 소풍 길 / 모든 꽃이 그러하듯이 / 후각을 앞자리에 / 불완전은 아름답다 / 신화의 길 / 상처를 꽃이 되게 하는 길 / 영혼의 성숙을 위한 길지 / 물든다는 것 / 추수감사절에 1 / 추수감사절에 2 / 알뿌리 식물들을 심으며 / 직전의 상태 / 밥이 되는 길 / 지구의 꿈 / 구름 산책자에서 대지 산책자로 / 영혼의 성숙을 위한 비료 / ‘너머’에 진입하기 전에
주(註)
저자소개
책속에서
생의 시간표에 모든 일의 양극을 배정하셔서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이제 우리에게 생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디딤판을 제공하신다. 코헬렛은 이렇게 말한다.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 개역개정). 영원을 사모한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영원을 “주님의 오늘”로 풀이한다.3 주님의 오늘이 곧 영원이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은 늘 오늘의 하나님이다”(디트리히 본회퍼). 오늘의 주인은 언제나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오늘이라는 날을 하나님과 함께 걷지 않으면 안 된다.
가장자리를 신적 중심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예수님의 생애에서 생생히 드러난 대로, 예수님이 마태복음 25장 31-40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삶의 변두리로 밀려난 사람들, 슬프고 아프고 고되고 괴로운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을 보살피고, 그 속에서 희망과 구원을 찾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대지를 복원하는 일, 헐겁고 탄력 넘치고 틈이 많아 뭇 생명이 깃들이도록 놓아두는 일, 흙에서 생명의 냄새가 물씬 나게 하는 일, 새가 날아들고 들짐승들이 산책하도록 대지를 헐겁게 만드는 일, 대지의 깊은 곳에 신성(神性)이 깃들이게 하는 일은 농약과 중금속, 단단한 시멘트와 아스팔트, 섬뜩한 쇳덩이를 들이대는 것으로는 불가능하고, 사람이 맨발로 대지 한가운데로 들어가 대지의 온기에 몸을 맡기고, 대지와 어우러질 때에라야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