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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야시골 미륵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71969939
· 쪽수 : 236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71969939
· 쪽수 : 236쪽
책 소개
한 집안의 몰락과 소년의 성장을 통해 본 우리 근대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깊은 산 속 야시골에 사는 미륵이네 집에도 시대의 폭풍은 밀려 온다. 이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미륵이네 가족은 해체되고, 다른 많은 사람들도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 거렁뱅이가 되는 현실이 섬뜩하게 그려졌다.
목차
1. 성난 사람들
2. 피난 온 감나무집 식구들
3. 눈 덮인 야시골 외딴집
4. 이른 봄에 들불을 피우다
5. 세상 구경을 나가서
6. 장마
7. 잔인한 시월의 바람
8. 황금보다 더 귀한 똥물
9. 이삭 줍는 아이들
10. 꽃잎은 떨어지고
11. 운문산 시체들
12. 쫓겨가는 사람들
13. 꽃 피는 봄날에
글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미륵아, 양코배기들 보면 퍼뜩 피해야 한데이. 기양 쳐다보고 있다가는 무신 날벼락을 맞을지 모르는기라. 봤제, 얼매나 무섭고 위험한 인간들이고."
"와 우리는 안 쏘고 아지매들한테만 총을 쏘능교?"
"그것도 사내들이라꼬 여자들을 보고 희롱을 한다 아이가. 사람 목숨을 가지고 장난질을 하맨서러 총을 쏘는 놈들이 세상천지에 어데 있노."
할아버지는 한숨을 내쉬면서 다시 등에 짐을 지고 걸었다. 미륵이는 미군들을 태운 트럭이 또 지나갈까 봐 겁이 났다. 뒤에서 누군가가 총을 쏘아 댈 것만 같아서 등골이 오싹했다.
언젠가 미국 군인들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함부로 총을 쏘아서 죽였다는 소문을 들은 일이 새삼 떠올랐다. 그래도 경찰은 미군들을 건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일본 경찰 밑에서 순사 노릇을 하던 친일파 경찰들이 오히려 미군들의 비위를 맞추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 미군정에서 친일파를 보호해 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본문 p.9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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