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욱 시 전집 책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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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송욱 시 전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2756453
· 쪽수 : 440쪽

책 소개

'한국문학의 재발견 작고문인선집'. 송욱 시 전집. 「문예」에서 서정주의 추천을 받으며 시작 활동을 시작한 송욱은 현대 인간의 문제를 끈질기게 사유하며 고유한 시학을 완성하고자 노력한 시인이다.

<한국문학의 재발견-작고문인선집>을 펴내며
책머리에

Ⅰ. 시집 『유혹』
「쥬리엣트」에게 / 「햄렛트」의 노래 / 「맥베스」의 노래 / 「라사로」 / 유혹誘惑 / 장미薔薇 / 비 오는 창窓 / 숲 / 장미薔薇처럼 / 꽃 / 창窓 / 관음상觀音像 앞에서 / 있을 수 있다고 / 승려僧侶의 춤/ 여정女精 / 그 속에서 / 생생회전生生回轉 / 실변失辯 / 시인詩人 / 시체도詩體圖 / 슬픈 새벽
Ⅱ 시집 『하여지향』
어머님께 / 만뢰萬?를 거느리는 / 왕소군王昭君 / 비단 무늬 / 기름한 귀밑머리 / 운상의상화상용雲想衣裳花想容 / 출렁이는 물결을 / 살아가는 두 몸이라 / 겨울에 꽃이 온다 / RIP VAN WINKLE / 낙타駱駝를 타고 / 거리에서 / 그냥 그렇게 / 서방님께 / 어쩌면 따로 난 몸이 / 무엇이 모자라서 / 왕족王族이 될까 보아 / 한 걸음 한 걸음이 / 척식拓植 식산殖産 생식生殖을 / <영원永遠>이 깃들이는 바다는 / 벽壁 / 해는 눈처럼 / 「아담」의 노래 / 남대문南大門 / 홍수洪水 / 의義로운 영혼靈魂 앞에서 / 어느 십자가十字架 / 하여지향何如之鄕 1 / 하여지향 2 / 하여지향 3 / 하여지향 4 / 하여지향 5 / 하여지향 6 / 하여지향 7 / 하여지향 8 / 하여지향 9 / 하여지향 10 / 하여지향 11 / 하여지향 12 / 해인연가海印戀歌 1 / 해인연가 2 / 해인연가 3 / 해인연가 4 / 해인연가 5 / 해인연가 6 / 해인연가 7 / 해인연가 8 / 해인연가 9 / 해인연가 10 / 무극설無極說 / 우주가족 / 삼선교三仙橋 / 소요사消遙詞 / 한일자一字를 껴안고 / 잿빛 하늘에 / 미소微笑 / 제이창세기第二創世記 / 현대시학 / 사월혁명 행진가四月革命行進歌

Ⅲ. 시집 『월정가』
육화잉태六花孕胎 / <랑데부> / 이웃사촌…… / 겨울에 산山에서 / 또 제이창세기第二創世記 / 사랑으로…… / 별 너머 향수鄕愁 / 나는 어느 어스름 / 알림 어림 아가씨 / 좌우명초座右銘抄 / 그대는 내 가슴을…… / 우주시대宇宙時代 중도찬中道讚 / 이모저모가…… / 영자影子의 안목眼目 / 찬가讚歌 / 포옹무한抱擁無限 / 내가 다닌 봉래산蓬萊山 / 석류石榴 / 비와 매미 / 단풍丹楓 / 나체송裸體頌 / 바람과 나무 / 빛 / 야우夜雨 / 신방비곡新房悲曲 / 산山이 있는 곳에서 / 용龍 꿈 / 지리산智異山 찬가 / 지리산智異山 이야기 / 지리산智異山 메아리 / 설악산雪嶽山 백담사百潭寺 / 암무지개 아가씨 / 제주濟州 섬이 꿈꾼다 / 희방폭포喜方瀑布 / 개울 / 나무는 즐겁다 / 바다 / 나를 주면…… / 혁명환상곡革命幻想曲 / 자유自由 / 달을 디딘다 / 안개 / 백설白雪의 전설傳說 / 개의 이유理由 / 말 / 아악雅樂 / 첫날 바다 / 아아 소나기…… / 수선水仙의 욕망慾望 / 너는…… / 비 오는 오대산 / 월정가月精歌

Ⅳ. 유고시집『시신詩神의 주소』
똑똑한 사람은 / 뿌리와 골반骨盤 / 아아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 내 몸은 / 만대萬代의 문학文學 / 천지天地는 만물萬物을…… / 폭포瀑布 / 계수나무는 이미 섶나무…… / 폭포瀑布의 조화造花 / 모세관毛細管 속을…… / 누가 태양太陽을 / 절현산조곡絶絃散調曲 / 산골물가에서 / 이태백李太白의 시학詩學 / 말은 조물주造物主 / 말과 몸 / 말과 사물 / 내 마음에…… / 장자莊子의 시학詩學 / 왕王과 조물자造物者 / 사물事物과 사랑 / 사랑의 물리物理 / 도道의 생리학生理學 / 내 뱃속은…… / 개는 실눈, 사람은 마음 올올이 / 폭포수瀑布水가 하는 말씨 / 용龍이다……지네다…… / 사물事物의 언해諺解 / 말도 안 되는 말이지만…… / 딱따구리처럼…… / 첫물 오이는…… / 홑사람 짝사랑 / 반시反詩 1 / 천도天道와 지옥地獄을 위한 연가송煙價頌 / 소요유逍遙遊 / 액땜하는 낭떠러지

Ⅴ. 그 밖의 시
사랑이 감싸주며 / 까치 / 서西녘으로 지는 해는 / 여의주如意珠 / 염화가染畵家의 노래 / 봄 / 싫지 않은 마을 / 알밤 왕밤노래 / 가을은 새댁이 낳은 아들처럼 / 활에…… / 말과 생각

Ⅵ. 일기 및 시작노트

해설_송욱 시의 두 가지 뿌리-부정정신과 전일적 세계의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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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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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은 시인이자 영문학자였다.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1942년 경기중학교 4학년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가고시마(鹿兒島) 제7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교토제국대학(京都帝國大學) 문학부와 구마모토의과대학(態本醫科大學)을 다녔다. 해방 이후에는 1948년까지 서울대 영문학과에 편입해 수학했다. 6·25 전쟁 때에는 해군에 입대했으며, 해군사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1957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수학하고, 박사 학위는 1972년에 서울대에서 받았다. 1954년부터 1980년 작고하기까지 서울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1963년 한국출판문화상과 서울특별시문화상을 받았다. 그는 1950년 6·25 전쟁 직전 ≪문예≫지 3월호와 4월호에 미당 서정주의 추천으로 시단에 등단한다. 이때 발표된 작품이 ＜장미＞, ＜비오는 창(窓)＞이다. 그의 첫 시집인 ≪유혹≫(1954)은 고전주의적이고 이미지즘적인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이미지 위주의 심미주의적인 미의식을 드러낸다. 이는 그의 전공인 영미문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는 1950년대의 황폐한 전후 현실에 대한 실존주의적 자각 속에서 지적인 언어유희와 실험을 통해 현대 문명을 비판하는 작품들을 다수 발표한다. 전후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현실에 대한 응전의식을 드러낸다. 두 번째 시집 ≪하여지향≫(1961)이야말로 바로 이러한 그의 시적 주제의식과 언어의식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본격적인 작품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후기 시는 정신과 육체, 이성과 관능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시 세계로 나아간다.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 준 시집은 1971년에 발간된 ≪월정가≫가 대표적이다. 그 밖의 시집으로는 ≪나무는 즐겁다≫(1978)가 있으며, 유고 시집 ≪시신의 주소≫가 1981년 발간됐다. 한편 송욱은 시 창작과 더불어 문학이론가이자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그의 비평 행위는 창작 행위와는 다른 고유한 의미를 지닌다. 전체 현대 문명과 근대 사상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그의 문학적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서구 모더니즘 문학과 사상에 대한 주체적 비판을 시도한다. 이러한 비평 행위는 ≪시학평전≫(1963)과 ≪문학평전≫(1969)에서 본격화되는데, 이미 이 시기부터 그는 동양과 서양의 문학 사상과 작품을 비교·분석함으로써 동양 고유의 주체적인 문학 사상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의 이러한 비평 행위는 만해 한용운의 시를 해석한 ≪님의 침묵 전편해설≫(1974)에서 비로소 결실을 맺는다. 이 밖에도 의미 있는 평론집으로 ≪문물의 타작≫(197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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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대구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현재 건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논문으로 「해방기 시의 자연 표상과 이념」, 「1950년대 시의 ‘지성’의 기원」, 「‘사회’의 문학·반행동주의·아카데미즘-1950년대 <사상계>의 문학성 인식과 최재서의 전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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