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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톰스 캐빈

엉클 톰스 캐빈

해리엣 비처 스토 (지은이), 크리스티앙 하인리히 (그림), 마도경 (옮긴이)
  |  
작가정신
2010-01-11
  |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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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톰스 캐빈

책 정보

· 제목 : 엉클 톰스 캐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883616
· 쪽수 : 720쪽

책 소개

노예제도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던 1853년 출간되어 출간 첫해에만 30만 부라는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남북전쟁의 불씨를 댕긴 문제작 <엉클 톰스 캐빈>을 생생한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다. 작품의 배경이 된 19세기의 노예무역과 노예들의 생활상, 노예제도를 둘러싼 정치적 상황까지 묘사한 일러스트를 함께 실었다.

목차

chapter 1 독자와 자애로운 사람의 첫 만남
chapter 2 어머니
chapter 3 남편과 아버지
chapter 4 어느 날 저녁 엉클 톰의 오두막
chapter 5 팔려 가는 노예들의 기분
chapter 6 발각
chapter 7 어머니의 고난
chapter 8 엘리자의 탈출
chapter 9 상원의원도 인간일 뿐이다
chapter 10 팔려 가는 노예
chapter 11 머리가 혼란스러워진 노예
chapter 12 합법적인 노예 거래
chapter 13 퀘이커 정착촌
chapter 14 에반젤린
chapter 15 톰의 새 주인과 여러 가지 사건
chapter 16 톰의 안주인
chapter 17 자유인의 저항
chapter 18 오필리어 양의 경험과 의견
chapter 19 오필리어 양의 경험과 의견(계속)
chapter 20 톱시
chapter 21 켄터키
chapter 22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chapter 23 헨릭
chapter 24 불길한 징조
chapter 25 어린 전도사
chapter 26 죽음
chapter 27 이것이 지상의 마지막이다
chapter 28 재회
chapter 29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chapter 30 노예창고
chapter 31 새 주인
chapter 32 어두운 곳
chapter 33 캐시
chapter 34 캐시의 이야기
chapter 35 전조
chapter 36 에멀린과 캐시
chapter 37 자유
chapter 38 승리
chapter 39 계략
chapter 40 순교자
chapter 41 젊은 주인
chapter 42 유령 이야기
chapter 43 결과
chapter 44 해방자
chapter 45 맺는말


옮긴이의 주
해리엇 비처 스토와 엉클 톰의 시대
옮긴이의 덧붙임

저자소개

해리엣 비처 스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1년 미국 북부 코네티컷 주 리치필드에서 청교도 목사 라이먼 비처의 딸로 태어났다. 하트퍼드의 학교에서 공부한 뒤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832년 신학교를 설립하려는 아버지를 따라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이주했고, 1836년에는 목사이며 신학교 교수, 노예해방론자인 캘빈 엘리스 스토와 결혼했다. 노예제도를 유지한 남부와 인접한 신시내티에서 18년간 살면서 그녀는 노예들의 실상을 잘 알게 되었다. 1850년 메인 주 브런즈윅으로 이주한 스토는 워싱턴 특별구의 노예제도 폐지 운동 기관지 《내셔널 이러》에 『엉클 톰스 캐빈』을 연재했다. 출간 첫해에만 30만 부가 팔린 이 소설은 대중의 노예제 반대감정을 고취시키며 유례없는 인기를 누렸다. 1853년에는 노예제도 옹호주의자들이 제기한 비판에 맞서 많은 자료를 보강해 『엉클 톰스 캐빈의 열쇠』를 썼으며, 1856년에는 노예제에 의존하는 사회의 타락을 묘사한 『드레드 : 디즈멀 대습지 이야기』를 출간했다. 그 밖에 『목사의 구애』『오르 섬의 진주』『올드 타운의 사랑』『행복한 기억』『바이런 경의 참모습』 등을 썼다. 1896년 85세의 나이로 하트퍼드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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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YBM Si-Sa, 도서출판예음, 한겨레출판사에서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톰 소여의 모험》 《31% 인간형》 《공포》 《대충돌-달 탄생의 비밀》 《인간 지능의 수수께끼》 《43번가의 기적》 《신의 봉인》 《사탕 접시》 《뻔뻔한 출세주의자 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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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하인리히 (그림)    정보 더보기
1965년 프랑스 슬레스타에서 태어났다.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갈리마르’를 비롯한 여러 출판사의 아동 도서에 삽화를 그렸으며, 현재도 여행을 하면서 수채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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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이 자기 자랑을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만, 이건 순전히 진실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상등품 깜둥이들만 데려온다고 말합니다. 적어도 남들은 다 그렇게 말합니다. 보자, 한 백 번 정도는 거래한 것 같은데, 일단 내 손에 들어온 노예들은 죄다 살이 찌고 신수가 훤해집니다. 그래서 이 바닥의 어떤 장사꾼보다 손해를 적게 보죠. 나는 그것이 모두 내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봅니다. 선생, 내 경영철학의 핵심은 바로 인도주의입니다.”
(……) 인도주의에 대한 이런 해석은 다소 기이하고 신랄한 구석이 있어서, 셸비 씨도 덩달아 웃지 않을 수 없었다. 독자들도 아마 웃음을 참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요즘에는 괴상한 형태의 인도주의가 하도 많이 돌아다녀서, 자칭 인도주의자들이 말하고 실천하는 괴이한 행위들을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다.
-「독자와 자애로운 사람의 첫 만남」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에서 발길을 돌렸을 때의 엘리자보다 더 외롭고 비참한 인간을 상상하기는 불가능하다.
남편의 고생과 위험, 아기가 처한 위험이 그녀의 마음에 뒤섞여 있었다. 그녀는 자기 알고 있는 유일한 집을 떠나,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의 보호에서 떨어져 나와, 복잡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달아나고 있다. 그리고 그녀가 자랐던 집, 그녀가 놀았던 나무들, 그리고 행복했던 시절에 젊은 남편과 나란히 서서 저녁마다 함께 걸었던 작은 숲길 등 모든 친숙한 것과 이별했다. 맑고 차가운 밤하늘에 펼쳐져 있는 모든 것이 그녀에게 이런 좋은 집을 떠나 대체 어디로 가느냐고 묻고 책망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은 그 모든 것보다 강했고, 그 사랑은 위험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광기로 변했다. 아이는 옆에서 걸을 수 있을 만큼은 자랐으니, 다른 때였다면 아마 손을 잡고 끌고 갔을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아이를 자기 손 밖에 내놓는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떨렸다. 그래서 그녀는 아기를 숨 막힐 정도로 가슴에 꼭 껴안고 급히 뛰어갔다.
살짝 언 땅이 발밑에서 갈라지자, 그녀는 그 소리에 놀랐다. 잎사귀들이 바람에 바스락거리고 그림자가 흔들리면 피가 심장으로 역류하는 것 같았고, 그때마다 그녀는 걸음을 더욱 재촉했다. 그녀는 속에서 솟구치는 힘에 스스로 놀랐다. 아이의 무게는 깃털처럼 가벼웠고, 두려운 생각이 어른거릴 때마다 내부에 있는 초자연적인 힘이 더 커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창백한 그녀의 입술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자주,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왔다. “오, 주님! 도와주소서!”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여, 이 아이가 당신의 해리 또는 윌리이고 그 아이를 잔인한 노예 상인이 당신에게서 떼어내려 한다면, 그리고 당신이 그 사내를 직접 보았고 매매계약서가 서명되는 것을 보았다면, 달아날 시간이 자정에서 정오까지밖에 없다면, 당신은 얼마나 빨리 걸을 수 있겠는가? 그 몇 시간 안에, 아기를 가슴에 안고, 머리를 당신 어깨에 기댄 채 작고 부드러운 팔로 당신의 목을 감싸고 잠든 아기를 안고 당신은 몇 킬로미터나 걸을 수 있는가?
-「어머니의 고난」


“이 고장 토박이이자 선량한 우리의 상원의원은 웅변에 관한 한 워싱턴 정가에서 어떤 동료 의원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그는 탁월한 웅변 실력으로 불멸의 명성을 얻었다.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기품 있는 자세로 앉아서, 위대한 공공의 이익에 비하면 한 줌밖에 되지 않는 미천한 도주 노예들의 복지를 우선하는 자들의 정신적 나약함을 꾸짖던 그가 아니었던가!
그는 이 문제에 관한 한 사자처럼 용감했으며, 자신뿐 아니라 그의 연설을 듣는 모든 사람들을 ‘강력하게 설득했다.’ 하지만 도주 노예에 대한 그의 개념은 그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지나지 않았다. 아니면 기껏해야 신문에 가끔 나오는 사진들, 즉 하단에 ‘도주 노예’라는 설명과 함께 잔뜩 짐을 진 채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예 사진을 통해 얻은 이미지밖에 없었다. 진정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존재, 간청하는 인간의 눈, 공포에 떨고 있는 연약한 손, 절망적인 고뇌에 빠진 사람의 애절한 호소 같은 것을 그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절망적인 엄마, 그리고 지금 죽은 자기 아들의 작은 모자를 쓰고 있는 의지할 데 없는 아이도 그런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생각을 그는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상원의원도 인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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