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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74427542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11-06-20
책 소개
목차
CONTENTS
발간사
머리말
Chapter 01 왜 컬러풀 아프리카인가
01 소비시장 아프리카
02 젊은 미래시장 아프리카
03 자원의 보고 아프리카
04 생산기지 아프리카
Chapter 02 라스트 프론티어 아프리카 선점경쟁
01 중국의 스타디움 외교
02 미국의 에너지 안보 외교
03 EU의 아프리카 기득권 유지 전략
04 일본, 선택과 집중 전략
Chapter 03 한국은 없다
01 부실한 아프리카 외교
02 체계 없는 원조
03 컨트롤 타워가 없다
Chapter 04 한국만의 장점 있다
01 아프리카 경제개발 롤 모델 한국
02 반중국정서와 한국의 길
03 한국만의 의식개혁 ‘새마을운동’
Chapter 05 아프리카가 한국을 부른다
01 아프리카와 소통합시다
02 아프리카 마음을 얻읍시다
03 개발경험 공유합시다
04 윈윈 전략으로 동반성장합시다
05 아프리카, 금융 일으킵시다
06 이런 제언도 있습니다
부록 - Interview
-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
- 길버트 부켄야 우간다 부통령
- 막스 시술루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회의장
- 모건 창기라이 짐바브웨 총리
- 압둘라이 자네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 사무총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더 많은 소비를 창출하는 도시화가 급진전되면서 아프리카에는 이미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가 52개에 달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아프리카 인구 2명 중 1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할 전망이다. 스탠더드차터드(SCB) 남아공 법인 사이먼 우드워드 이사는 “인도와 아프리카 인구 수는 비슷하지만 아프리카에는 2만 달러 이상을 버는 중산층 숫자가 인도보다 훨씬 더 많다”며 “실질 구매력을갖춘 중산층 숫자가 3억 5,000~4억 명 수준인 아프리카가 글로벌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진단했다. 아프리카 소비자들의 지출규모는 지난 2008년 8,600억 달러 정도였지만 2020년이 되면 1조 4,000억 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다.
아프리카에서 중국 파워가 거세지고 있는 것은 중국과 아프리카의 이해가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모든 관심은 자원, 그 가운데서도 에너지 자원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20년까지 총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의 60%를 수입해야 하는 중국에 아프리카는 최고의 파트너였던 것이다. 반대로 아프리카는 인프라스트럭처가 필요했다. 일례로 앙골라 정부는 2002년 내전 종식 후 취약한 도로, 항만, 발전 등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을 위해 선진국들에게 손을 벌렸지만 서방 세계는 모두 외면했다. 대신 중국이 이 손을 잡아줬다. 이에 중국의 아프리카 교역 형태는 상당부분 석유 자원을 대가로 인프라를 건설해주는 식으로 이뤄진다.
우리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네덜란드는 12억 1,600만 달러를 15개국에 투입했다. 반면 한국은 1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원조를 무려 39개 나라에 나눠줬다. 국가별 지원액은 네덜란드가 8,100만 달러로 한국(241만 달러)보다 무려 33배에 달한다. 외교안보연구원 황규득 교수는 “우리 정부는 대아프리카 경제협력의 전략적 추진 방안에 있어서 원조 효과성(Aid Effectiveness) 제고를 통해 아프리카 개발원조의 실효성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체 원조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아일랜드는 전체 원조의 82%를 아프리카에 집중했다. 벨기에는 75%, 포르투갈은 73%였다. DAC 평균이 42%였고, 전 세계를 아우른다는 미국도 아프리카원조 비중은 34%에 달했다. 반면 한국은 전체 원조의 14%만을 아프리카에 배정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