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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성(性) 이야기
· ISBN : 9788974748111
· 쪽수 : 36쪽
· 출판일 : 2012-04-06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엄마, 엄마 배는 처음부터 이렇게 뿔룩했어요?”
“아니, 처음에는 보통 때랑 똑같아서 네가 생긴 걸 아무도 몰랐어. 그땐 네가 콩알만큼 작았거든. 자, 여기를 보렴. 이건 초음파 사진이라고 해. 여기 동그란 점이 엄마가 처음으로 본 네 모습이야. 이 사진을 보고 너를 임신한 걸 알았단다.”
책의 시작은 임신한 엄마 친구의 배를 본 아이의 잉태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합니다.
“8주가 되자, 너는 곰돌이 젤리만 해졌어. 그때 너의 심장이 콩닥콩닥 뒤기 시작했어. 그런데 아직 아기처럼 보이지는 않았단다.”
엄마는 아이를 엄마 무릎에 앉힌 뒤 주인공 아이가 엄마의 배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는 지를 알려줍니다. “세상에! 내가 처음에는 콩알만 한 씨였다고?” 책을 읽어나가며 아이는 아마 이런 놀라움을 경험하게 되겠지요.
“드디어 신호가 왔어. 한밤중에 네가 나오겠다며 신호를 보낸 거야. 엄마와 아빠는 빨리 산부인과로 갔어. 아빠는 얼마나 놀랐는지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윗옷도 뒤집어 입었단다.”
엄마 배 속에서 9개월 이상을 자란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엄마들은 “너는 엄마 배꼽에서 나왔어.” 또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어.” 등으로 아이의 호기심 어린 질문을 피해가기만 했지요. 하지만 아이가 어디서 태어나는지를 알려주는 건 무섭거나 끔찍한 일이 아니에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람의 신비로운 신체에 대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아빠가 얘기를 시작했어.
“아기가 생기려면 서로 사랑하는 어른 여자와 남자가 있어야한단다. 물론 사랑하지 않아도 아기가 생길 수 있어.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라면 더 멋있지.”
또한 아빠는 아이를 잉태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어른의 남자와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나’라는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남녀의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아빠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감정과 행동은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걸 깨닫게 하지요.
“하지만 지금은 단둘이 아니잖아요!”
나는 심통이 나서 소리쳤어.
“이젠 나도 있잖아요!”
“맞아, 이젠 우리 귀염둥이가 있지.”
그리고 이야기는 이렇게 처음 한 명의 여자와 남자가 만나 사랑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하나의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는 것으로 결론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