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 위의 작은 손가락
천재의 악필
황금알을 낳는 거위
시장 바닥의 구경거리
엉뚱한 상상력
세계 각국의 음악을 접하다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잘츠부르크라는 감옥
죽느냐, 떠나느냐
음악으로 인생을 이야기하다
일자리를 찾아 나서다
만하임을 떠나 파리로
파리에서 보낸 힘겨운 나날
"네가 어머니를 죽였다!"
다시 제자리로
오페라를 위해 뮌헨으로
오페라 <이도메네오>의 성공
볼프강, 혁명을 일으키다
성공과 사랑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푸가>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광적이면서도 진지한, 가벼우면서도 심오한
요제프 하이든의 소나타
4중주, 순수한 음악
<피가로의 결혼>에 몰두하다
놀라운 성공
어둠으로 추락
오페라 <마술피리>
프리메이슨 단원이 되다
마지막 작곡 의뢰
때늦은 희망
음악에 무덤이란 없다

모차르트의 발자취
모차르트의 위대한 유산

1777년 8월 1일, 볼프강은 대주교의 시종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사표를 낸 것이지요. 그러고는 한 달 동안 불안에 떨었습니다. 콜로레도에게서 아무런 응답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콜로레도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러다 체면치레 때문에 사표를 못 받은 척하고는 모차르트를 갑자기 내쫓아 버렸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이것을 굴욕으로 여겼겠지만, 볼프강은 해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유! 스물한 살이 되어 마침내 자유를 찾은 것이지요! 레오폴트는 볼프강의 행동에 미친 듯이 화를 냈습니다. 자신도 덩달아 궁정에서 해고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본문 39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