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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일묵 스님이 들려주는 초기불교 윤회 이야기](/img_thumb2/9788974798260.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8897479826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0-07-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삼계, 우리가 윤회하는 세상
삼계
욕계
색계
무색계
제2장 업과 윤회
업이 되는 마음, 업이 되지 않는 마음
업의 특징
업의 분류
제3장 죽음 직전의 모습과 재생연결
죽음의 네 가지 원인
죽음 직전의 모습
죽음 직전 인식과정의 대상
행복한 죽음을 위해 죽음 직전에 할 수 있는 것들
죽음 직전 인식과정의 대상이 다음 생에 미치는 영향
재생연결
재생의 법칙
제4장 십이연기, 윤회의 원리와 구조
윤회의 원리와 구조를 밝히다
연기란 무엇인가
십이연기의 구조
십이연기의 세 가지 시기와 인과
제5장 무아인데 어떻게 윤회하는가
존재의 발생에 대한 견해와 진리
연기의 가르침
‘나’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
연기는 중간의 가르침이다
모든 것은 서로 의지하므로 무아이면서 윤회한다
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삼계에 대해 알게 되면 ‘저곳은 갈 만한 곳이다.’, ‘저곳은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끝없이 돌고 도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를 알게 되어, ‘인간 몸 받았을 때 열심히 수행해 악처에 가는 일을 없게 하고 빨리 윤회에서 벗어나야겠다.’라는 경각심이 일어납니다.
경전에는 삼계화택三界火宅이란 말이 있습니다. ‘삼계가 다 불타는 집과 같다’는 뜻입니다. 욕계·색계·무색계가 즐거움이나 고통이 많고 적은 차이는 있지만, 이 셋 모두 중생, 즉 윤회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우리가 아라한이 되기 전까지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삼계를 끊임없이 떠돌게 됩니다. 때로는 좋은 곳에 태어나 즐거움을 누리고, 때로는 나쁜 곳에 태어나 극심한 고통을 겪는 것이 계속 반복됩니다. 경전에 보면 중생이 윤회하면서 흘린 눈물과 피가 지구상에 있는 바닷물보다도 많다고 했습니다. 이 삼계를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수행을 하는 목적입니다.
욕계에는 인간계보다 즐거움이 훨씬 많은 천상계가 있습니다. 『법구경』 주석서를 비롯한 여러 경전에는 계율을 지키고 보시를 행해서 욕계 천상계에 태어난 예가 많이 나옵니다. 욕계 천상계에는 여섯 가지가 있는데 제일 낮은 천상계가 사천왕천이고, 그 다음이 삼십삼천三十三天, 야마천夜摩天, 도솔천兜率天, 화락천化樂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