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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 ISBN : 978897479918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1-05-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불교를 안다는 것
불교 :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
예불과 성불 : 마음이 감동으로 꽉 차오를 때가 부처
불교의 전파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깨달음 : 부처님의 제자들은 그 즉시 깨달았다
오온 : 반야심경의 핵심은 육바라밀에 있다
무상과 자비 : 내가 사라지면 세계도 사라진다
염불과 화두 : 무념무상, 부처의 경지로 이끌다
법신 · 보신 · 화신 : 부처님은 어디에 계실까?
탐 · 진 · 치 : 선과 악에 대한 명쾌한 풀이
윤회와 무아 :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아공 · 법공 · 구공 : 세계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
자비 : 생각과 행동으로 발현되는 것
명상 : 계율과 선정, 지혜의 길이 하나로 모이다
삼매 : 세상과 나를 바르게 연결하는 침묵
호흡 수행 : 마음의 환승역
번뇌 :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음을 보라
보시와 지계 : 세 가지 행복을 지키는 길
수행 : 수행자와 수행에 대한 바른 생각
마음공부 : 아는 것도 다시 하고, 할 때마다 처음처럼
2 불교를 한다는 것
하나를 죽여야 한다면 무엇을 죽여야 합니까
절에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나’는 없지만 ‘행위’는 있다
자동차 운전과 수행은 같다
복은 비는 것인가, 짓는 것인가
요리가 맛이 없다고 재료를 탓하랴
나의 욕망 사용설명서
의지가 있다면, 부적은 희망이 된다
나의 직업이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라면
안다는 것은 달라지는 것이다
자각하는 순간 욕망은 관리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의미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이유
자전거가 멈춘 것은 혼이 빠져나가서일까
죽음은 늘 우리 곁에서 놀고 있다
귀신은 붕어빵 틀 속에 있다
감정 분리, 안과 밖을 구별하는 지혜
나를 내려놓으니 모든 순간과 모든 사람이 하나일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가혹할 정도로 자신을 하심시켜야 한다. 낮아지고 낮아져(下心) 땅속으로 들어가면 보이지 않는다(無心). 하심이 깊어져 무심이 되는 것이다. 무심이란, ‘나 잘났다’는 중생심이 없어진다는 말이다. “저는 이 나이 되도록 이뤄놓은 것도 없고, 변변찮은 삶을 살았는데 무슨 잘났다는 마음이 있겠습니까?” 냉정히 따져보면 이 말은 거짓말이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낮은 삶을 살더라도, 자기 마음속에 하나쯤은 내가 잘난 것이 있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불은 이런 마음까지도 없애는 수행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 더듬거리며 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밝은 방에 있고 싶다면, 그저 불을 켜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내가 있는 이 어두운 방이 환한 방으로 바뀐다. 어느 순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는 것처럼 한순간에 불이 켜지니 방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깨달음이란 이런 것이다.
‘부처님 말씀대로 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잡념이 사라진다, 나라는 것은 없다, 불자라면 오계를 지켜야 한다.’ 이런 건 깨달음이 아니다. 깨달음은 자기 자신이 완전하게 바뀌는 것이다. 미루어 짐작하는 것을 깨달음이라 착각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