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창

들어가는 글

1장
거리의 노래, 악부시
불운의 장수 항우, 죽음 앞에서 노래하다
천 년 맺힌 한, 천 년 후까지 전한 여류 시인
뛰어난 조씨 가문의 장수이자 문인인 세 사람
대숲에서 선비 일곱, 술을 벗 삼아 시를 읊다
건안 연간에 일곱 선비, 시대를 노래하다
도연명이 찾은 유토피아, 무릉도원

2장
당나라 시인들, 시의 시대를 열다
이백과 두보의 시대가 열리다
성당 시대를 빛낸 시인들
하늘을 즐긴 시인, 백거이
한유와 가도, 퇴고를 이야기하다
두목, 당나라 석양을 붉게 물들이다
당나라 말, 혼란 속에서 피어난 시

3장
송나라 시인들, 새로운 시를 짓다
당송팔대가, 송나라 문단을 주름잡다
천고의 개혁가, 왕안석 노래하고 또 노래하다
송나라 시인들, 애국적 심정을 토로하다

4장
청나라 정치가 방포, 옥중 기록을 남기다
홍수전, 태평천국의 깃발을 높이 들다
초사의 시대를 연 굴원, 멱라수에 몸을 던지다
산체대부, 한나라의 융성함을 노래하다
제갈량, 목숨을 걸고 임금께 간하다
죽음으로 써 내려간 편지, 2천 년을 이어 전하다

홀연 그가 섰던 곳이 보이지 않고 빛이 가리며 캄캄해짐을 슬퍼하노라. 그리하여 낮은 데서 떠나 높은 데로 올라가노니 발길떼지만 마음만은 그 자리에 남아 있구나. 남겨둔 정을 생각하면서 사방을 살펴보니 수심만 가득해라.-p86 중에서

동쪽 언덕에 매화 갓 피어
향기가 마음 깊이 스미는구나
울 밖에 피어남은 분명한데
나아가 찾아보니 찾을 수 없네.-p31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