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답장을 기다리며

1. 차라리 아이를 데려가세요, 하나님
슬플 때 웃고 기쁠 때 우는 아이
때로는 아이들이 더 무섭다
왜 호민이만 낳았느냐고요?
약으로도 못 고치는 병, 자폐
엄마, 내 손 놓지 마
한 발 물러서는 지혜
장애아의 부모도 '부모'다

2. 천사 엄마? NO, 전사 엄마
쌈닭 엄마
네 곁엔 엄마가 있단다
자폐에 빠진 엄마
우리 동네 접수하기
즐거운 신문 아줌마
장애아의 아빠로 산다는 것

3. 호민이는 사춘기
호민이의 몽정기
호민이는 사춘기
호민이의 광고 따라잡기
기도하는 호민이
'아담' 호민이?
나도 기억할 줄 안다구요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

4.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냥 편견 없이 대해주기만 해도……
학부모 총회에 가는 호민이
특수학교로 전학 보내세요
신뢰와 인내로 자라는 아이
호민이와 친구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괴롭혀서 마음이 아파요

5. 어울려 살아가는 길
열린교실 열린 마음
따뜻하고 선한 이웃
그래도 가족이다
호민이가 부러워요
자폐아에게도 꿈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