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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5276958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5-03-2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아름다운 사람들의 풍경화_ 김병종(서울대 교수, 화가)
들어가는 말. 사람의 향기만큼 좋은 것은 없다.
영원한 청년 작가_ 박범신
대하소설 작가_ 조정래
트위터계의 간달프_ 이외수
한국 문학의 전도사_ 케빈 오록
559년 전 터키 역사를 캐낸 전 국회의장_ 김형오
대중과 호흡하는 거리의 철학자_ 강신주
생명의 노래 30년 화백_ 김병종
문인화로 ‘힐링아트’ 시작한 국민주치의 박사_ 이시형
‘프레스코 기법’ 재현 중견 서양화가・동국대 교수_ 오원배
고려시대 도예기술 ‘연리문’ 부활시킨 교수_ 노경조
제주의 흙으로 ‘오름’ 빚어내기 25년 도예가_ 송충효
40년간 화폭에 노송 담아온 화백_ 이영복
히말라야 14좌 화폭, 산꾼 화가_ 곽원주
천에 자연 입히는 섬유예술가_ 장현승
풍류 피아니스트_ 임동창
세계적 팝페라 테너_ 임형주
프로복서 출신 오페라 가수 테너_ 조용갑
1930년대 유행 풍자가요 부르는 아리랑 가수_ 최은진
이 시대의 마지막 어릿광대 국악인_ 김뻑꾹
송서・율창 예능 보유자 무형문화재 41호 명창_ 유창
판소리 신동에서 철학박사가 된_ 오정해
신명으로 지구촌 누비는 한예종 교수_ 김덕수
국민소리꾼_ 장사익
이 시대의 어머니 연극인_ 손숙
장애인을 무대에 올리는 무용가_ 윤덕경
대중가요 3,500곡 작사_ 정두수
대중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_ 김희갑
영원한 젊은 오빠_ 남진
‘10월의 가수’_ 이용
Mr. Pinetree, 소나무 사진작가_ 배병우
빈자의 미학 건축가_ 승효상
전통 고택 경주 수오재에 옮겨 짓는 기행작가_ 이재호
이어도연구회 이사장_ 고충석
50년간 전통장례문화 물품 수집한 쉼박물관 관장_ 박기옥 관장
철물디자이너 쇳대박물관 관장_ 최홍규
40년간 ‘똥 철학’ 설파해온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_ 전경수
한국 토종씨앗의 대부_ 안완식
웃음배달부 50년_ 남보원
뽀빠이_ 이상룡
제빵인생 50년 제과명장_ 권상범
한복연구가_ 박술녀
방랑식객_ 임지호
시라소니 이후 최고 협객_ 박동규
산촌농부 변신 아나운서_ 이계진
한국 최초 비언어 난타 제작한_ 송승환
대한민국 술 박사 1호 교수_ 정헌배
고 박영석 대장의 절친 산악인_ 엄홍길
문화재 환수운동_ 혜문 스님
시 쓰는 CEO_ 조승래
아프리카 야생동물 사진작가_ 김병태
역술인으로 살아가는 전 국회의원_ 이철용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두 사랑의 상실에서 비롯됩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내가 소유하는 것을 주게 됩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를 동사형으로 해석해 ‘없애겠다’는 뜻입니다. ‘내가 소유하는 것을 없애겠다’는 것이지요. 사랑하지 않고 소유하는 것은 동물의 탐욕입니다. 공동체도 자기 탐욕 때문에 무너진 것입니다. 학교에서의 ‘왕따’도 사랑의 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크 데리다가 주창한 환대의 철학도 ‘네 방을 내어주라’는 것입니다. 병원을 뜻하는 ‘호스피털’(hospital)도 원래 타인에 대한 환대를 뜻하는 것이지요.”(“대중과 호흡하는 거리의 철학자_ 강신주”)
“인간은 언어로 의사 전달을 하지만 다른 생명체들은 눈빛으로 얘기합니다. 꽃에도 눈이 있어 옆에 있는 꽃을 바라보고 찾아오는 벌, 나비와도 눈빛을 마주치지요. 이 그림(카리스 소년)에서는 금붕어와 소년이 서로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사람의 동행도 둘이 같은 방향으로,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생명의 노래 30년 화백_ 김병종”)
“사태(책을 내고 전시하는 일)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으로 빠지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어떤 치기에서 시작됐지요. 2013년 말쯤 나이 80이 된다고 생각하고 보니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것들이 쉽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다 이루어졌지요. 그러면서 이제 가장 못하는 일을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교실 뒤편 게시판에 제 그림이 한 번도 걸려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문득 생각났습니다.”(“문인화로 힐링아트 시작한 국민주치의 박사_ 이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