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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으로 알아보는 교실 밖 세계사

지명으로 알아보는 교실 밖 세계사

(진기하고 재미있는 세계 지명에 얽힌 역사 이야기)

쓰지하라 야스오 (지은이), 이기화 (옮긴이)
혜문서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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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으로 알아보는 교실 밖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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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명으로 알아보는 교실 밖 세계사 (진기하고 재미있는 세계 지명에 얽힌 역사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8897670055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5-12-22

책 소개

지명의 기원과 유래를 상세한 지도를 곁들여 소개한다. 지명의 기원이 역사와 풍토는 물론 신화, 전설, 종교, 언어, 경제활동, 천문, 기후, 지질 생식 등 상당히 광범위한 것에서 유래하였음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지명은 임의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그렇게 불리게 된 필연적인 배경이 있다.

목차

머리말_지명은 역사와 풍토를 말해주는 ‘문화유산’

1장 아시아 지명의 기원
세계 최대의 대륙 아시아의 지명들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떤 변화를 거쳐왔나?

아시아 국가들이 나라 이름과 지명을 바꾸는 이유
식민지 시대의 이미지 청산 | 인도에도 불어 온 지명 변경의 바람

아시아 일대에 퍼져있는 대한민국大韓民國의 ‘한韓’의 어원
대한한국大韓民國의 ‘한韓’의 의미 | 일본어에도 영향을 미친 ‘한韓’ | 한족漢族과 칭기즈칸의 공통점

중국의 한자 지명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홍콩은 ‘향나무를 실어 나르는 항구’ | 다롄大連은 대륙간의 ‘연결’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지명

<동방견문록>에 등장하는 특이한 지명의 수수께끼
‘카타이’, ‘만지’의 기원 | ‘킨자이’, ‘자이툰’이라 불렸던 지역 | 일본이 ‘지팡그’라고 불린 이유

유라시아를 휩쓴 ‘이방인'
‘bal-wal-gu’ 어군의 의미 | 아시아를 정복한 몽골어의 힘 | 유럽에서 볼 수 있는 ‘bal-wal-gul’ 어군

‘촌락’을 뜻하는 ‘푸르’ 어군이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이유
‘푸르’의 원래의 의미 | 유럽으로 전파된 ‘푸르’ | 한반도를 거쳐 일본까지도 상륙한 ‘푸르’

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성곽도시의 기원
콜카타는 ‘여신의 도시’ | 인도에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 | 동아시아에 퍼진 성곽도시

2장 중동·아프리카 지명의 기원
중동의 ‘스탄’이라는 지명의 유래와 아프리카 지명에 영향을 미친 유럽

‘아시아’라는 지명의 유래
동쪽으로 동쪽으로 넓혀져 간 아시아 | 아시아에서는 문화적인 개념으로 쓰인 오리엔트

중앙아시아에 퍼져있는 터키어 지명의 수수께끼
민족 대이동이 실크로드를 따라 남긴 지명 | 터키인의 대이동을 증명하는 지명 | ‘카라’ 어군에 나타나는 터키문화의 흔적

‘~스탄’이라는 지명은 중요한 지리용어
고대 이란인이 페르시아인이라고 불렸던 이유 | 아시아 각지에 분포하는 ‘스탄’ 지명 | 스탄의 계보를 잇는 ‘칸드’ 지명

서아시아에서 아프리카에 펼쳐진 사막 이름의 비밀
‘사하라 사막’은 잘못된 명칭? | 사막의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고대 사람들의 생각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 이름의 의미
암흑대륙이라 낙인 찍혔던 아프리카 | 무어인의 기원 | 피부가 ‘검은’사람들이 사는 나라

아프리카 제국이 지명을 바꾸는 이유
아프리카 지역에 유성음 지명이 많은 이유 | 아프리카 어원이 아닌 아프리카 풍 지명 | 식민지 지배로부터의 탈피

서아프리카에 ‘기니’라는 지명이 집중되어 있는 이유
기니의 범위는 어디까지? | ‘기니’의 어원 | ‘흑인 세계=기니’라는 개념의 성립

3장 유럽 지명의 기원
켈트, 게르만, 슬라브 지명에서 민족과 국가의 활동을 알 수 있다

‘일몰’에서 기원한 유럽의 본래 의미
‘일몰’을 뜻하는 ‘에레브’ | ‘에레브’는 그 후 어떻게 변했는가?

켈트인 세력이 유럽에 남긴 지명
‘언덕에 사는 사람’이라고 불렸던 켈트인 | 알프스와 라인 강도 켈트어에서 | ‘난폭자들이 세운 마을’ 파리

유럽에 ‘부르크’계 지명이 많은 이유
‘부르크’의 의미 | ‘부르’로 변한 부르크 | 북쪽으로 뻗어나간 부르크

슬라브계 지명에서 알 수 있는 슬라브인들의 단결력
화려하지 않은 유럽 최대의 민족 | 멸시의 이름으로 불렸던 슬라브인 | ‘슬라브인의 땅’을 뜻하는 나라

소련연방이 무너지면서 불어 닥친 러시아 지명의 복권 열풍
사라진 스탈린 기념 지명 | 체제가 무너지면서 활발해진 ‘지명 사냥’ | 지명 변경에서 알 수 있는 역사적 교훈

지형을 그대로 드러내는 ‘지명’
나라 이름으로 생김새를 알 수 있는 나라 | 위치가 나라 이름에 영향을 미친 예 | ‘창槍’에서 유래한 프랑스

스페인(=에스파냐)에 아랍어 지명이 많은 이유
레콘키스타(국토회복운동)의 역사가 계속된 나라 | 스페인의 지명에 남아 있는 이슬람 지배의 역사 | 스페인의 식민지 정책이 낳은 지명

유럽 각지로 퍼져나간 ‘성城’의 뜻을 담고 있는 지명
다양한 형태로 변한 ‘성’ | 영국에서 ‘성’의 변화 | 지명에 사용된 ‘성’

4장 아메리카 지명의 기원
대항해시대, 개척시대의 신대륙만이 가지는 독특한 지명문화

콜럼버스 대륙을 아메리카 대륙으로 부르는 이유
콜럼버스의 착각 | 아메리카 대륙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과정

대항해시대의 명명법
최초로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은 대륙 이름 | 아메리카에 ‘산타’ ‘산’이 붙는 지명이 많은 이유 | 종교적 색채로 채색된 신대륙의 지명들

황당한 ‘오해’들로 생겨난 아메리카 대륙 지명들
콜럼버스의 착각이 낳은 지명들 | 잘못 들은 말이 그대로 지명으로 정착된 경우 | 단순한 실수에서 생긴 ‘유카탄 반도’

전 세계의 지명을 옮겨놓은 미국
이민국가라는 특성을 나타내는 지명들 | 50개 주 이름의 유래 | 미국에 있는 ‘저팬’이라는 마을

미국에 특이한 지명이 많은 이유
지명문화가 빈약했던 아메리카 | 개척 시대에 마구잡이식 지명 짓기 | 한 층 더 기막히고 황당한 지명들

아메리카 지명에 영향을 준 유럽의 고전주의
유럽 고전주의의 유입 | ‘신흥국’이기에 동경했던 고대의 지명 | 어감이 좋아 즐겨사용된 원주민의 말

5장 오세아니아 지명의 기원
‘환상의 대륙’ 오세아니아 지명의 역사에서 하와이에 남은 지명 전설까지

1600년간에 걸쳐 존재해온 ‘미지의 남방 대륙’
남반구에 거대한 대륙이 존재했다고 믿은 고대인들 | 미지의 남방 대륙의 탄생 | 환상으로 사라져버린 남방 대륙

성의 없이 지어진 지명과 품격이 갖춰진 지명이 공존하는 대륙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이름이 붙여진 과정 | 성의 없이 지어진 오스트레일리아의 지명들 | 품격 있는 애버리진 어원의 지명

태평양 해역의 지명으로 알 수 있는 열강 지배의 역사
태평양에 영어 어원의 지명이 많은 이유 | 캡틴 쿡의 공로와 과실 | 인물의 기념으로 이용된 태평양의 지명들

태평양 해역의 ‘3대 네시아’가 지어진 유래
‘네시아’는 ‘수많은 섬들’이라는 그리스어에 기초한 지명 | 폴리네시아라는 이름을 붙인 인물 | 네시아라는 지명이 붙여진 과정

폴리네시아에 반복어 지명이 많은 이유
반복이 많은 폴리네시아계의 말 | 보라보라와 푸카푸카 섬의 의미

신화에 얽힌 하와이의 지명과 그 기원
한때 ‘샌드위치’라고 불렸던 하와이 | 섬 창조에 얽힌 전설에서 유래한 지명 | ‘하와이’의 기원

6장 세계 전반의 지명의 기원
민족·국가, 하천 이름의 탄생배경과 신화?전설에서 유래한 지명 등

6민족이름과 나라 이름과의 관계
민족이란? | 국민국가 형성에 의해 새롭게 생겨난 민족 | 민족 이름을 나라 이름으로 사용하는 나라들

신화와 전설에서 유래한 낭만적인 지명
로마 탄생에 얽힌 전설 |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하는 지명 | 신화와 전설에서 유래한 세계 여러 곳의 지명

세계 각 지역의 하천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
물이 흐르는 소리에서 유래 | 유럽에서 들리는 물소리 | 큰 강의 명칭은 ‘큰 하천(大河)’에서

그 나라에서 부르는 이름과 외국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나라들
나라이름에도 별명이 있다? | 현지 호칭과 다른 나라에서 부르는 호칭의 차이가 큰 나라들 |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도시 이름

지명에 왜 정관사가 붙을까?
지명에 정관사를 붙이는 경우 | 정관사가 붙은 나라 엘살바도르 | 정관사가 붙은 도시 이름

저자소개

쓰지하라 야스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태어나 메이지대학교 역사지리학과를 졸업했다. 지리연구가로 지리와 역사, 풍물 등 문화지리와 국제관계 분야에서 다양한 도서의 기획과 집필 활동 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바라키현 류츠게자이대학교 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정보편집 싱크탱크 ‘견문록’을 이끌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음식의 역사를 세계지도에서 읽는 방법》, 《세계지도에서 지명의 기원을 읽는 방법》, 《인명의 세계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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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주)이스트소프트 경영기획팀에서 홍보마케팅 및 사업계획서, IR자료, IT기술문서 번역 등을 담당했다. 현재 (주)엔터스코리아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지명으로 알아보는 교실 밖 세계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70가지 방법》, 《대충형 다이어트》, 《내가 귀찮나요》, 《너에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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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쪽으로 향했던 한 무리 가운데 파리시(난폭한 자라는 뜻)족은 BC 3세기경 센강 중부, 현재의 시테 섬에 정착했다. 나중에 이 땅에 진출했던 로마인은 루테티아(저습지)라고 이름 짓고, 파리시족을 배려하여 루테티아 파리시아노름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축약되어 파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르미족이 정착했던 땅이 랭스로 바뀐 것을 비롯해서 케노마눔족은 르망, 레모비케스족은 리모주, 픽톤족은 푸아티에 등으로 바뀌었다. BC 2세기경 도버 해협을 건너 영국에 상륙했던 론디노스(야성적이라는 뜻)족은 템스 강 하류에 론디노스족의 땅을 뜻하는 론디니움, 즉 런던을 건설했다. - 본문 9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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