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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가 담긴 옷 이야기

문화와 역사가 담긴 옷 이야기

(동서양의 옷에 얽힌 뜻밖의 문화사)

쓰지하라 야스오 (지은이), 이윤혜 (옮긴이)
  |  
혜문서관
2007-11-27
  |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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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가 담긴 옷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문화와 역사가 담긴 옷 이야기 (동서양의 옷에 얽힌 뜻밖의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76700612
· 쪽수 : 212쪽

책 소개

여행 잡지기자와 편집자 등을 거쳐 지명연구가, 논픽션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 중인 쓰지하라 야스오가 동서양 옷의 변천사에 살펴봄으로써미에 대한 인간의 갈망과 당대의 시대상, 종교, 문화, 풍습 등이 옷의 형태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풀어낸 책.

목차

머리글
프롤로그
한 장의 천으로 시작된 옷의 역사

이야기, 하나… 겉옷 이야기
기묘한 형태의 겉옷이 오늘날의 양복으로 발전하기까지
단추가 300개나 달린 상의가 유행한 사연
세비로(신사복)의 역사는 이제 겨우 100살

이야기, 둘… 넥타이 이야기
멋 내기 포인트, 넥타이의 눈부신 변천
얼핏 보면 쓸데없는 넥타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포기한 목의 자유
상류층 멋 부리기의 대명사 넥타이 매는법
일본 최초의 넥타이는 엉뚱하게도 모자 제조업자의 손에서 시작

이야기, 셋… 바지 이야기
프랑스 혁명이 가져온 바지의 대변화
서양은 치마를, 동양은 바지를 좋아해!
남성의 중요한 부분을 강조한 우스꽝스러운 바지, 코드피스
바지까지 개혁한 프랑스 혁명
‘즈봇’ 하고 들어가서 즈봉?

이야기, 넷… 치마 이야기
여성스러움을 추구하다가 일어난 ‘팽창스커트’의 희비극
남녀 모두가 치마를 입었던 유럽
요상한 ‘팽창 스커트’가 부른 희비극
더욱 심각해져가는 팽창과 본격적인 치마의 탄생
신여성, 스커트의 무게를 가볍게 하다

이야기, 다섯… 제복 이야기
해군에서 아동복, 학생교복으로 이어진 세일러복의 비밀
제복은 직위가 없거나 일반인이 입었던 옷
제복 뒤에 숨은 권력의 힘
화려한 군복이 목숨을 건지는 때가 있었다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일본 군복
의외로 실용적인 세일러복
해군 제복을 여학생이 입게 된 수수께끼

이야기, 여섯… 민족의상 이야기
민족의상의 형태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민족의상인 척 하는 무무와 알로하셔츠
한복과 기모노의 기원
차이나 드레스와 베트남 아오자이의 뗄 수 없는 관계
종교적 제약이 탄생시킨 사리와 차도르

이야기, 일곱… 속옷 이야기
속옷이 패션이 되기까지
고대 사람들은 속옷을 입지 않았다
속옷의 발달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
코르셋이라는 이름의 고문도구 등장
드디어 대중들이 속옷을 입게 되다
일본 여성의 지위와 비례하여 보급된 서양식 속옷

이야기, 여덟… 코르셋과 브래지어 이야기
브래지어는 고문도구인 코르셋이 탄생시켰다
중세 이전에는 가슴을 드러내는 것이 수치가 아니었다
결국 희생자를 만들어 낸 코르셋
가슴 가리개 브래지어의 탄생
‘가슴밴드’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데뷔한 브래지어

이야기, 아홉… 팬티 이야기
자유롭고 활발한 신여성들이 만들어 낸 팬티
지금처럼 짧은 팬티의 역사는 100년도 되지 않는다
블루머가 팬티의 탄생에 미친 영향
활동적인 여성들에게 꼭 필요했던 팬티
팬티의 어원은 베네치아 수호 성인 판타레오네

이야기, 열… 잠옷 이야기
아랍 지역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잠옷
몸의 보호와 숙면을 위해 탄생한 잠옷
남 신경 쓰지 않고 쉴 때 입던 네글리제
일상화되기까지 험난했던 파자마의 여정

이야기, 열 하나… 액세서리 이야기
실용에서 멋으로 발전한 손수건, 모자, 가발 이야기
예전에는 귀하신 몸이던 손수건
귀천의 차별 없이 누구나 쓸 수 있었던 모자
가발은 신사의 기본!
마귀 퇴치용 부적으로 사용하던 보석

이야기, 열 둘… 화장 이야기
아이섀도는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본 화장의 의미
미의 기준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
아이섀도의 역사는 불과 반세기
볼연지보다 짧은 입술 화장의 역사

이야기, 열 셋… 향수 이야기
유럽에서 향수가 발달하게 된 어쩔 수 없었던 사정
제사 의식에서 시작된 향료 문화
회춘의 화장수, 헝가리 워터의 비밀
유럽의 입욕 습관과 향수의 관계
향수를 발달하게 만든 불결한 도시의 실상

저자소개

쓰지하라 야스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태어나 메이지대학교 역사지리학과를 졸업했다. 지리연구가로 지리와 역사, 풍물 등 문화지리와 국제관계 분야에서 다양한 도서의 기획과 집필 활동 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바라키현 류츠게자이대학교 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정보편집 싱크탱크 ‘견문록’을 이끌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음식의 역사를 세계지도에서 읽는 방법》, 《세계지도에서 지명의 기원을 읽는 방법》, 《인명의 세계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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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주)대우에서 근무했다. YWCA 국제 청소년협의회에서 동시통역관으로 일하다 가와 사키 외어비즈니스전문학교 일본어 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 그거!》 《ONE》 《문화와 역사가 담긴 옷 이야기》 《고양이 생활백과 : 도해로 읽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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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투나 노동과는 무관한 상류 계급 남자들에게 긴바지는 단지 지저분하고 천박한 하류 계급의 복장이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었고 그들은 여전히 반바지 스타일의 퀼로트(culotte)에 집착했다. 더구나 그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더 몸이 달라붙게 만들어져 바디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스타일로 유행했는데, 1780년대에는 전성기를 누렸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다. 이 혁명은 바지의 세계관으로 보자면 긴바지(당시는 판탈롱이라고 불림)파의 하층 시민이 반바지파의 귀족 계급을 분쇄한 혁명이었다. 이중에서도 혁명의 중심 세력인 상퀼로트파가 귀족의 상징이던 퀼로트 애용자들을 모조리 숙청한 일은 유명하다. 이를 계기로 반바지는 크게 후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탈롱은 빈곤층이나 창녀들이 입는 단정치 못한 속옷으로 여겨졌다. ‘귀하게’ 자란 상류 계급 사람들은 판탈롱에 대한 저항감을 쉽게 떨쳐 버리지 못했고, 1815년경까지 정장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 p.51~52 중에서


면 소재로 품이 넉넉한 여성용 원피스인 무무. 이것은 1820년 미국 보스턴에서 파견된 기독교 선교사 부인이 고안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녀는 반나체로 생활하는 하와이는 원주민 여성들을 보고 야만스럽다고 느껴 소매가 길고 품이 넉넉한 가운처럼 생긴 원피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선교사가 하와이 문화에 영향을 주었음을 상징하는 옷이다.
여하튼 백인 여성이 하와이 여성들을 모아 놓고 봉제 기술을 가르치는 강습회를 열었는데 그때 시작하고 마치는 인사말이었던 ‘호로(시작합시다) 쿠(마칩시다)’에서 이름을 따 처음에는 이 원피스를 ‘호로쿠’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기후에 맞지 않는 덥고 답답한 스타일을 강요당한 원주민들은 견디다 못해 소매를 자르고 치마 길이를 줄여 지금의 형태로 바꾸어 버렸다. 이때 ‘잘라 버리다’를 뜻하는 폴리네이사 어인 ‘무무’가 이 옷을 가리키는 대용어로 정착했다. 호로쿠라는 용어는 지금도 사용되는데, 복사뼈까지 오는 치마는 홀롬, 바닥에 끌리는 긴 치마는 호로쿠라고 부른다. - p.95~9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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