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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를 밟지 않는 걸음으로

민들레를 밟지 않는 걸음으로

(그래도 그리운 시절)

전재현 (지은이)
  |  
자작나무
2016-11-1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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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를 밟지 않는 걸음으로

책 정보

· 제목 : 민들레를 밟지 않는 걸음으로 (그래도 그리운 시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6769152
· 쪽수 : 144쪽

책 소개

일상의 이야기를 울림이 있는 글로 엮어내며 페이스북에서 '숨은 고수'로 불리는 전재현의 첫 시집. 적지 않은 인생을 지나며 얻은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때로는 격렬하지만, 더 자주 잔잔한 감동으로 써내려간 글 중에서 이 시대에 새겨볼 만한 메시지를 모았다.

목차

서문
작가의 말

Part 1. 그리운 건 다 지나가 버렸다
쯧쯧
들불 맛
다산마을 여름 부들밭
안 되겠냐, 이 말이지
씨앗조차 없는 것이
삼만 원만 주시게
참새
도시의 겨울
겨울 그리움
민들레 생각
맥주 한 병 이천 원, 어여 오시게
천상시인 막걸리
너에게로 간다
였다! 봄 받아라
돈, 돈, 돈나물
춤추는 세계
보고 싶다, 밤 목련
사랑이 별건가
세상살이
노란 씀바귀
이팝나무
못난이의 아름다움
아카시아 꽃이 피면
1%가 되고 싶다고
퇴근길
수안보를 다녀와서
어린 새들 떠나다
파고다 공원을 지나며
민들레처럼
오늘 같은 날
기막힌 우리 삶
너희는 많이 배워 좋겠구나
일막 이장
꿈도 못 꾸나
참나리꽃
벌과 나비
세뱃돈도 안 주는 한가위
쓸쓸한 날의 한 잔
차라리 일장춘몽
아버지의 감나무
으름도 별처럼
성북역 느티나무
이외수 문학관 오르는 길
겨울밤, 에스프레소
단풍
은행알
지하철 첫차
직박구리의 울음
목 놓아 우는 밤
이 시간 나의 소원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라
동백꽃
외로운 날
자본주의 혈압
다들 각오해
아하, 술 약속
첫눈 나리는 날
만원만 내놔라
취기 어린 가을밤의 상념
시절 인문학
이놈의 꼬락서니
생긴 대로
뭐여?
단풍 | 호박 | 추어탕 | 휴대폰 | 십자가 | 억새꽃 |
감씨 | 투표 | 이발소 | 골프 | 미루나무 | 운동회

Part 2. 그래도 그리운 시절
고수(38)
원통사가 그 어디멘고
까치 유감
참으로 답답한 노릇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다
매화야 피든 말든
그해 겨울
6월의 연잎
그래도 그리운 시절
노인 유감

2014 거리에서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겨울
세상에 등불 되기
잘 안 될 거야, 아마
가시연꽃
설악산을 오르며
묘비명
인사만 잘해도 시인
대추나무 대추 열리듯
어제 하루
눈 나리신단다, 도토리묵 묵자
비만 오면 백남천이 취해 산다
직박구리
모두 다 친절하다
새싹 예찬
친절한 실상사

저자소개

전재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과 사람을 둘러싼 풍경에 늘 따뜻한 시선을 두고, 누군가의 외로운 마음을 헤아리고 다독이는 음유시인. 스스로를 ‘분단국 호서인’이라 부르며 겨레의 하나 됨을 소원한다. 물상을 유통하는 본업 외에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거리의 노숙인에게 따뜻한 시선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 위해 분주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대처로 나가 잘 살아 보겠다고
고향을 등졌는데
민들레 하얀 민들레가 고향을
지키고 있습디다
이젠 키 낮은 풀들에게 조차
면목없는 삶이지 뭐예요
제 주머니에
네시 반 고향 가는 기차표가 있다우
----「민들레 생각」 중에서

내가 누구에게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여 상대가 그런 나를
나의 전체로 보는 것은 참으로 억울하다
하여
상대가 나에게 경우 없이 대해도
한참 동안 기다려 보기로 했다
대부분 오해인 경우거나
사과를 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세상살이」 중에서

그리운 건 다 지나가 버렸다
팥 몇 알과 새알이 들어간 호박죽에
젓가락으로 동치미를 통째
푹 찔러 먹던 그 겨울밤
그리운 건 다 지나가 버렸다
---「겨울 그리움」 중에서

아래는 무엇이고
위는 무엇이냐
1%가 되거든
너 혼자
잘 살거라
때가 되면
깃발이 바뀌는 법
그때까지
잘 먹고 잘 살거라
저런 걸 알고 있고
저런 걸 가르치고
저런 걸 배우려는 그대
나는 조롱하노라
가련한 하루살이여
---「1%가 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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